누나가 성녀였던 것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가난한 집 장녀.학교도 초등학교까지만.남의 집 식모로, 봉제공장에서, 먼지 뒤집어쓰고…동생 셋, 대학까지 보냈다. 사랑도 포기했다.그저 가족만 위해 살았다. 그러다 위암 말기.수술비 3천만 원. 미국 사는 큰동생? “돈 없다.”변호사인 둘째? “힘들다.”막내만이 집 보증금 빼서 달려왔다. 하지만…누나는 조용히 병원을 떠났다.자동차 불빛 속으로… 사라졌다. 빈 침대엔 편지.“막내야, 고맙다. 죽어서도 지켜줄게.” 그녀의 보험금,장례식도 안 온 형들이 달라 한다.막내는 거절. 소송 시작. 법정에서 판사가 읽은 건…누나의 마지막 문자.형들은 아무 말 못 했다. 좋을 때 잘하는 건 쉽다.진짜 마음은… 어려울 때 드러난다.그 누나는… 성녀였다.
첫댓글 그래도 누나는 막내가 있어서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