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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산행일자: 2017.10.18(수요일)
2.누구와: 수요산행팀 3명(뫼들 포함)
3.날씨: 구라청 일기예보는 시커먼 구름만 잔뜩 끼고 비는 안온다 카디 가자마자 안개비는 도독놈처럼
몰래 찾아오고 니리올때는 빗방울이 또독똑똑~
4.등산 코스: 전구2리 옥동마을회관~도솔사~왼쪽 능금밭~능선~766.3~1,187.4~도솔봉(1,315.8m)~1,198.5m
양장봉(966m)~931.3~움막터~동쪽능선~폐가~옥동마을회관 원점회귀(8.12km, 6시간 5분)
전번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1박2일 동안 머나먼 인천 옹진군 자월도에 허울좋은 섬 산행인가를 갔다오는데
시도때도 없이 벌어지는 알콜의 향연과 무료함에 지치가 월요일도 빙든 삥아리 맨치로 비실비실 정신줄을 노코
있다가 점심도 안묵고 깜빡 잠이 들었는데 누가 들어 오는 소리가 들리가 나가보이 농장을 하는 친구넘이다!~
저거 마눌은 부산에서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미혼인 아들 뒷바라지를 하러 가뿌고 혼자 있어가 저거 마눌이
하던 판매 담당 상무로 우리 마님을 임명하는 바람에 올 여름 내내 지가 농사 진거를 팔아 준다꼬 계원들한테
사흘도리로 모시모시를 해가 거의 삼분지 일 정도는 팔아 조노이 미안해서 그런지 지 대가리띠보다 더 큰 늙은
호박 두디하고 대파를 보루바꾸 큰거로 한박스를 가왔따!~
이 띠바가 수고했다꼬 가오는 답례품인지 내년에도 계속 근무하라 카는 격려용인지 모리겠네!~마님이 귓속말로
술상 바오까 카길레 미칫나?~ 똥짜바리를 차듯 쪼까보내고 나이 또 잠이~ 저녁에 오리 궁디 성만씨가 밥이나
무러 나오라 카던데~ 쿠울쿨!~
화요일 명색이 답사기라꼬 써볼라꼬 아침 일찍 도서실에 가가 커피를 빼물라 카는데 어?~누가 잔돈을 안빼갔나?~
돈통에 잔금 400원이 남았다꼬 불이 깜빡깜빡!~ 돌아보이 내 뒤에 영감님 두분이 줄을 서가 있어가 얼른 두잔을
빼가 한잔씩 돌린다!~ 이기 뭔교?~ 조 앞에 가는 영감님이 주라 카데요!~ 후다닥!~
월요일 산대장 석명씨한테 문자가 안와가 이번 수요산행은 정원 미달로 접는가 시퍼가 남쪽으로 갈라꼬 자료를
디비고 있는데 닝기리기리 카미 전화가 온다!~행님!~ 친구가 단풍 기경 가자 카는데 같이 갈람미껴?~웬 단풍?~
산행지는 휴게실에 가가 정한다 케가 하루 운동이나 하고 오지 뭐 카미 따라갔띠 의성을 지나는데도 친구보고
어디갈레?~ 태백산 가까?~ 이 띠바가 무신 소리하노 지금 시각이 9시가 넘었는데 야간산행 할일있나?~
충주쪽 미답산을 가까 카이 석명씨 친구는 샷트마우스 상태!~그라마 계룡산?~카이 거는 차를 돌리야 된다 카미
이분에는 석명씨가 또 엑스!~소백산은 이번주 일요일 친구들하고 간다케가 뫼들이 교통정리를 한다!~사동리서
올라가가 묘적봉~도솔봉 찍고 다시 원점회귀, 따대이?~ 노 따대이!~ 글로는 너무 돌아 간다케가 전구2리 쪽을
들머리로 삼는다!~ 아!~ 산행지 정하는데 진다빼네~단풍 단풍 카던 석명씨 친구는 고도를 1,000m 정도 올리는
가파른 오르내림을 6시간 넘끼 해뿌이 내리와가 깨구리가 되뿐다!~
예전에 없던 길이 생기는 바람에 네비는 산 우를 둥둥 떠가디 지나왔다 카미 다시 빠꾸!~ 띠띠빵빵이 전구2리
옥동마을회관으로 올라서이 10시 37분이다!~ 한쪽 기티에 쳐박아 여코 산행 준비를 한다!~
옥동 여가 마을버스 종점이네~
둇만한 마을에 무신 정자를 두개나 맹글어 났노?~ 옥산정사라꼬?~ 이름 한번 거창하네~ 저 친구들은
엔진오일을 만땅으로 채아났는지 비우는 시간도 디기 기네!~
오른쪽 도솔농원 창고 방향으로 올라간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벼루빡에 부터있는 도솔사 판때기가 보이는데 미태 괄호를 해가
물탕할매라고~ 꼬라지를 보이 개인 절인갑따!~
요 2층 양옥집이 도솔사다!~ 판때기에는 무신종 카는기 없고 그냥 대한불교 도솔사?~ 소백산 도솔사라
카는데 볼 도(覩), 거느릴 솔(率) 짜를 쓰네!~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왼쪽으로 돌아 몇발자국 올라서면 삼거리가 티나오는데 개쒜이가 저거 집을 끌고 댕길듯 열렬한 환영을 한다!~
개인 집으로 드가는 길인줄 알고 왼쪽으로 돌아가는데 난중에 과수원에 올라서이 주인장이 글로 가마 능선으로
붙는길이 있다 칸다!~ 큰 개를 잘 다루는 석명씨도 따라 오길레 맞는갑따 카미 계속 진행!~
능금밭으로 올라서미 올라온 마을을 함돌아보고~ 날씨는 꾸리무리 하지만 안직은 비 소식이 없다!~
어?~ 여 광주리가?~ 누가 능금을 따나?~ 밭 사이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디가요?~ 카미
감을 지른다!~ 누군공보이 능금을 따던 주인이다!~ 도솔봉 간다카이 복판길로 쭈욱 올라가마 능선으로 올라
가는 길이 있는데 와 일로 올라오노 카미 억사구로 경계하는 말투다!~
그라마 여서 다시 빠꾸하란 말이가 택도없다!~ 카기나말기나 계속 진행하면 큰 물통이 보이는 곳에 왼쪽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인다!~ 다라이 왼쪽으로 올라간다!~
오만상 덩쿨 밭인 이곳으로 지나간 발자죽이 제법 보이는데 쪼매 더 올라가보마 주인공이 누군지 알수있다!~
요 무덤들을 찾아온 후손들이다!~ 아랫 마실에 사나?~ 주변 나무들도 한금 비낫따!~
무덤 우를 살짝 치고 올라서면~~
이내 꺼먼 그물망을 쳐났는 또다른 무덤을 만나고~그물망이 븅알 미태 걸리가 에잇 카미 2단으로 넘어간다!~
무덤을 지나마 오른쪽으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이 보인다!~ 각중에 산행지를 정해뿌이 예습을 안해와가
쪼깨 오차가 생기네~ 인제부터는 족적이 뚜렷한 능선길이다!~
마을회관 해발 고도가 320m 정도되이 도솔봉까지는 1,000m 정도 치고 올라가야 된다!~ 만만찬네!~
계속되는 가파른 오름길!~ 육수 방출 조절은 도저히 불가하다!~ 혓바닥이 길게 나오기 시작한다!~
아까부터 이런기 자꾸 티나온다!~ 여 뭐가 있나?~ 송이?~ 산양삼?~ 임산물이라 카이 종목을 알수 있어야제~
능선에 사람들이 거처한 흔적이 보이는걸 보이 수확철에 올라가마 멱살을 잡힐지도 모리겠다!~
석명씨 친구는 내보고 먼저 올라가라 카미 자꾸 쳐질라 케가 난도 디죽겠수 카미 양보를 한다!~ 여서 퍼지마
따라오도 못하지 시퍼가!~ 거북이 걸음으로 뒤따라간다!~ 핀하네~
바우들도 낑낑거리미 올라서고~
어?~산악회가 일로 지나갔네!~ 이 표지기는 무까 놋는기 아이고 전부 걸어났따!~산대장이 쪼매 깨글밧꾸마는~
석명씨 친구가 기다리는 단풍들도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고~
잠시후 왼쪽으로 봉우리가 보이가 우회길을 버리고 올라가보이 세멘 말뚝이~ 75 NO 저기 무신 뜻이고?~
표지기도 몇장 걸리있다!~~
요쪽 방향 빼이 안비네!~ 죽령터널로 넘어가는 고속도로가 보이고~
하얀 비니루 끄내끼를 쳐났는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간다!~ 간간히 티나오는 바우는 우회한다!~
노란 단풍도 차마네~ 단풍 기경도 해가미 올라서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766.3봉이라가 위치 확인용 표지기를 맹글어가 걸고간다!~ 노코 씰대가 없어가 땅바닥에
나노코 씨끼네 우들투들 해가 글씨가 엉망이다!~ 떨빵한 넘이 연장 나무래고 있네~
800m 가까이 올라오이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노란 단풍하고 뺄간기 써끼가 있시 보기 조으네~ 석명씨가 친구한테 함 찍어주까 카이 어언지!~ 딘 모양이다!~
석명씨는 친구가 퍼지까바 신경을 억사구로 씬다!~ 오래 산행을 안하고 체중도 불었다 카미~~
"7" 번 숫자는 무신 뜻이고 카이 석명씨가 여 고도가 700m 대란 뜻이지 시푸고 국립공단에서 써났는것 같은데
머잔아 여도 국립공원에 편입될끼라 칸다!~ 리얼?~요새는 국립공원이 확대되는 추세라 맞겠다 싶은 생각이~
잠시 경사가 숙지는 곳을 지나가는데 골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어?~ 그런데 바람 속에 물방울이!~
혹시 안개비?~ 오늘 비는 안온다 카던데~ 우의하고 우산은 띠띠빵빵 안에 나뚜고 왔다!~
여는 "8" 혹시나 시퍼가 오룩스 맵을 켜보이 거의 800m대!~
너덜 수준의 바위지대를 가파르게 올라서면~
완만한 능선으로 올라선다!~ 일단 5분간 휴식 하기로~ 석명씨 친구가 처자 궁디처럼 예뿌게 생긴 자두를
한개씩 농갈라 주는데 한입 무보이 새콤달콤하이 맛있네!~
잠시 쉬고 있는데 순식간에 안개비에 포위되뿐다!~ 아래쪽이 말 그대로 구름 바다네!~ 오른쪽은 벼랑 같은데
비도 안해가 후덜덜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낙엽이 길을 감차가 가다서다 한다!~ 거다 돌하고 낙엽하고 짝짝꿍을 해뿌마 어디가 어딘지~
노란 낙엽이 예쁜 넓은 개활지를 만나는데~
두리번 거리미 단풍 기경을 하다보이 길이 안비네~
요서 오른쪽으로 진행 해야 되는데 거는 벼랑이라 왼쪽으로 우회 해야 되지 시푼데 낙엽이 한금 깔리가 있시
길이 안빈다!~ 다행이 까시잡목이 없는 고지대라 왼쪽으로 우회해가 치고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서이 다시 길이 나타나고~~
대간길이 전면으로 바라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선다!~ 이 띠바가 비기는 꽁까 칠레?~ 진짜 암꾸도 안비네~
언넘이 묵고 안가가고 여다 꼽아났노?~ 요새는 산꾼들 수준도 마이 낮아진듯~
안직도 고도를 120m 정도 더 올리야 된다!~
안개비가 오는 날은 헥헥거리미 산에 올라가마 기관지에 나뿌다 카던데~ 내리다보이 뭐가 비야 말이지~
산행 시작한지 2시간을 살짝 넘기가 대간 능선에 올라선다!~ 완전 거북이 걸음이네~
묘적봉과 도솔봉 사이에 있는 1,187.4봉에 위치 확인용 고도 표지기를 맹글어가 걸어노코~
요서 처음 계획한데로 묘적봉을 찍고오자 카이 석명씨 친구가 디가 못가겠다 카미 내보고 갔다오라 칸다!~
내사 대간 이후로도 몇뿐 갔다 온곳인데 거서 안가봤다 케가 계획을 잡아났띠마는 내 혼자 거를 말라꼬!~
때리 치아뿌라!~ 석명씨는 중간에 끼가 쪼매 난감한 표정~
결국 묘적봉은 포기하고 위험하다꼬 능선길을 대나무로 막아논 바우 사이로 우회한다!~
이정목에서 사동리라 카는 동네는 통상적으로 안내산악회에서 묘적봉~도솔봉 원점회귀 코스로 이용할때
출발하는 마을이다!~ 묘적령까지 4km 가까이 계곡길을 지업게 올라온다!~
헬기장으로 올라서는 가파른 나무계단!~ 계단 폭이 안골라가 어떤데는 뫼들 맨치로 콤파스가 짧은 넘은
가랭이를 길게 째야되는 구간도 있다!~
바우가 좃타케가 한방 박고 간다!~
내리다 보이 완전 오리무중이고~ 인제는 뽈때기에 안개비를 느낄수 있을 정도~
거 뭐 비나?~ 암꾸도 안 비는데요!~ 그라마 위험한데 미칫다꼬 거 올라갔나!~ 니리온나!~
다시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헬기장이다!~ 예전에는 여다 도솔봉 정상석을 새아났띠 빼내삐맀따!~ 도솔봉을 찍고 다시 일로와가 오른쪽
능선을 타고 양장봉으로 해가 원점회귀할 작정이다!~
침목계단으로 내려서서 이정목이 100m를 가리키는 도솔봉으로~
앞에 가던 석명씨가 투다닥 카미 미끌어진다!~ 안개비에 젖어가 바우가 참기름 발라났는거 맨치로
억사구로 미끄럽다!~ 암벽 전문가가 저카이 쪼리가 끄내끼를 잡고 조심조심 올라간다!~
다시 나무계단이 티나오고~~
산행 시작한지 무려 3시간 15분이나 걸리가 도솔봉에 올라왔다!~ 진짜 마이 걸맀네~ 첨 예상은 2시간 쪼매
더 걸릴걸로 생각했는데~ 물론 밥묵고 커피 끼리묵은 40분 정도 포함해가~으 추버라!~오늘 여 올쭐 모리고
얇은 바람막이 하나만 가왔띠마는 반장갑 손가락 끄티도 시럽네~
몇년만이고?~ 찰칵!~
추버가 얼른 띠니리 온다!~ 헬기장에서 북동 방향 오른쪽 능선을 타고 내리간다!~ 둇나게 가팔라가
구불러가듯 내리간다!~ 석명씨보고 천천히 쫌 내리가자 카이 구불다보이 언제 여 니리와 있네요!~
이 띠바가 지금 약 올리나?~ 친구는 쩔쩔 매구마는~
가파르게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고~
고도를 1,000m 이상 올린만큼 내리가는 것도 수월찬타!~ 거다 이길은 대간길에서 벗어나 있는 호젓한
산길이라 길도 희미하고 젖은 낙엽이 발목까지 푹푹 빠져가 속도가 안난다!~
잠시후 안부쪽으로 내리와가 가쁜 숨을 고르고~
봉우리로 올라가가 직진하마 으악이라가 왼쪽으로 보이는 흐릿한 길로 우회한다!~
운무로 시야가 제한적인데다 길까지 흐릿해가 예전에 내리간 능선인데도 헤깔린다!~ 후답자를 생각해가
뫼들도 갈림길에 표지기를 달고 내리서는데~
몇발자국 안가이 이런 표지기가!~ 떨빵한 넘이 조시를 잘못 마차가 표지기를 연이어 달아논 꼴이 되뿐다!~
이 표지기는 하산길 내내 길라잡이가 되준다!~
이어지는 1,198.5봉에도 위치 확인용 표지기를 달아주고~~
1,198.5봉을 지나 몇발자국 안가면 동쪽 능선으로 기리까이 해야되는 독도 주의 지점이다!~ 요런 벼랑바위가
보이마 우향우를 해가 급 내림길로~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 밑의 상황을 알수없어 조심스럽은데다 미끄럽기까지~ 석명씨 친구는 어쿠 어쿠를
두번하디 가랭이를 길게 째뿐다!~
다시 오른쪽으로 붙어가 능선을 어어간다!~ 헛디디마 전구2리 마을회관 까지 한방에 구불러 가지 시푸다~
가파른 내림길이 소강 상태인 능선에서 다시 숨을 고르고~ 비와 땀으로 축축하이 젖은 등따리로 골바람이
스킨쉽을 하미 지나가마 해수욕장에서 쉬야를 하는거 맨치로 온몸이 부르르 떨린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는데 여도 서울 마운틴 분홍색 표지기가 달리있다!~ 표지기가 달린 왼쪽 봉우리로
올라가 본다!~
허걱!~ 여가 양장봉이라고?~ 예전에 없던 서울마운틴 산악회 판때기가 보인다!~ 판때기 미태는 백마산악회가
돌삐에다 임시 정상석을 맹글어 노코~ 여는 1,090m 정도되는 봉우리!~ 물론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양장봉으로
표시된 966봉 보다 높은 봉이긴 하지만 무신 근거로 여다 표시를 해났는지 모리겠다!~ 일단 한컷하고~
나무 뒤에 무신 비니루 코팅지 같은기 보이가 유명 작명가도 같이 따라 왔구나 케띠마는 아이네!~
왼쪽 돌삐까 옹벽같이 싸아논 곳으로 내리온다!~ 소백아 표지기도 보인다!~
아 띠바!~ 사까닥지 하기 딱 좋은 곳이네~ 구불듯이 내리간다!~~
오른쪽으로 우회하듯 크게 돌아 능선으로~~
잠시 평탄부로 이어지다가~~
쉬엄쉬엄 올라서면 돈깨나 들인듯한 현수막도 걸리있고~ 한분 카마 되지 입산금지 표식은 와 이리
마이 부치났노?~ 실실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돌삐를 발바가미 왼쪽 봉우리로 올라서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양장봉이다!~ 서울래기들 표지기도 달리있다!~ 뫼들도 표지기를 걸고 한컷!~ 예전에는
무신 철판 같은데다 써논거 같은데 누가 띠내삐릿나?~ 잠시후 그 이유를 알게된다!~
원래 정상은 저지 시푼데 잡목이 빽빽한 좁은 터라 여다 전부 달아논 모양이다!~
내려섰다 다음 봉우리로 올라서이 예전 오룩스맵이 없을때 양장봉 정상인줄 알았던 곳에 눈에 익은 철판이!~
산악회 이름도 마구잡이산악회다!~^^ 걸린 표지기를 보이 그때 누구를 따라 왔는지 짐작이 간다!~
인제 문패 달린 봉우리 탐색은 끝나고 하산인데 안직도 1,000m 가까운 고지라 600m 정도 고도를 낮차야 된다!~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암릉을 타고 내리가면 안개비가 실실 사라지기 시작하디 똑똑 널찌는 빗방울과 임무
교대를 했다!~ 아랫쪽은 쪼매식 시야가 트이기 시작한다!~
잠시후 931.3봉으로 올라섰다가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암봉이 위험해가 빠꾸~
오른쪽 사면으로 우회한다!~ 네시도 안됐는데 와 이리 캄캄하노?~ 계속해서 후래시가 터지기 시작한다!~
다시 능선으로 연결해서 잠시 진행 하다 보면~~
오른쪽으로 송이업자 움막터인 듯한 공터가 보이는데 독도 유의 구간이다!~
몇발자국 이동하면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는 갈림길이 보이는데 일로 내리가야 원점회귀가 된다!~ 직진해뿌마
고속도로와 가찹은 원댕기 약수터로 떨어질듯!~
지그재그로 내려서는 갈림길은 가파르다!~ 일로 올라와도 디지 시푸다!~
석명씨 친구는 내리막길에 실실 긴다!~ 달라빼는 석명씨를 감을 질러가 잡아 논는다!~무덤에는 무신 표시인지
뺄간 깃발이 펄럭이고~ 석명씨는 이장해가라 카는 표시지 시푸다 카는데 글쎄!~
석명씨 친구를 기다맀다가 다시 출발하고~ 마을 가까운 무덤까지 이런 양상은 반복된다!~
오른쪽 골 방향으로 갈레길이 억사구로 만치만 일당들은 꾸준히 능선길로 직진해 내리간다!~ 길이 쪼매
상그럽네!~ 송이 업자들은 골로 내리가가 마을 안으로 드가는 모양!~
잠시후 덩쿨밭 너머로 시야가 트이기 시작하는걸보이 앵가이 내리온 모양!~ 엄마야!~ 안직도 100m 정도
더 니리가야 되나?~
투다닥 내리오이 이번 명절에 후손들한테 쇠주 한잔 받은듯한 문패없는 무덤을 만나고~ 친구를 기다리던
석명씨가 점심때 배불러가 다못묵었다 카미 김밥을 해치우자 카는데 쉿는강 무보라 칸다!~이 띠바가 내가
모르모튼줄 아나?~ 무보이 차버가 쉿는줄 모리겠다!~ 무려 네쪼가리를 배정 받는다!~ 꾸울꺽!~
친구가 내리와가 다시 출발!~왼쪽 덩쿨밭으로~ 명절 벌초라도 해났시 이 정도지 안그라마 헤엄치지 시푸다!~
덩쿨밭을 빠져 나오이 폐가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꺾어 내리오이 길 양쪽으로 전부 능금 밭이다!~ 널쪘는거를 한테 모다 났는데 한개 조무뿌까?~
석명씨가 여패서 조거 깨물마 달짝지그리 하지 시푸다 카미 뽐뿌질을 해도 못들은척 내리간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틀어 내려서고~ 여도 해발 300m가 넘으이 고지대인 셈이다!~
내리오다 돌아보이 766.3봉과 나무가지에 살짝 가린 복판에 1,187.4봉이 올리다 보이고~
잠시후 옥동마을 회관으로 들어서는 포장도로로 내려선다!~ 오른쪽 회관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틀어 내려서이 가운데 나무 미태 정자가 보이고 고 앞에 파란 지붕집인 옥동마을회관이
눈에 들어온다!~
커다란 표석이 서있는 옥동마을회관 입구에서 띠띠빵빵을 돌리가 내리올 석명씨를 기다리미 생각보다
시간이 마이걸린 단풍(?) 산행을 마감한다!~ 어?~ 석명씨 친구 입가에 허연거는 뭐꼬?~~ 혼자 숨어가
찹쌀모찌를 꿀꺽한 기가?~ 8km 쪼매 넘는 거리를 6시간 넘끼 걸리가 내리왔다!~
인제는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제법 크네!~ 또독똑똑!~ 도솔봉 짱배기는 어느틈에 구름모자를 쓰고~
오늘은 칠곡 사는 석명씨 친구를 바래다 주는 길에 집 근방에 있는 전라도식 돼지국밥을 무러 가자 케가
골목 길을 요리조리 드가가 찾아가이 똑 장터 소머리국밥 맨치로 벌거이 끼리가 나오는데 얼큰한 거는
조은데 우째 내 입에는 안맞는거 같고~ 석명씨는 운전 때문에 못묵고 친구는 전번달 김응응선배 맨치로
임플란트를 한다꼬 가짜 이빨을 부치나가 못묵는다 카이 천상 술묵는 사람이 혼자 뿌이라가 생수를 한빙
시키가 뻘거이 끼리났는 돼지 국밥을 안주 삼아 고기를 조묵는데 고기를 디기 마이 여났네~
석명씨가 도시철도 3호선 칠곡 운암지역인가 카는데 내라주는데 앞에서 아지매가 막 띠가길레 따라가
띠간다!~ 차 들어 오능교?~ 헥헥~ 저 우에 나오자나예 헥헥!~ 신남역 가는긴교?~ 헥헥~ 따봉 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