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경》의 하품하생은 13정관을 하나도 관할 수 없고, 심지어 마음속으로 이 명호를 똑똑히 부르는 것도 안 되지만, 입으로 “나무아미타불”만 부르면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서방정토에 왕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죄업이 두텁고 상황이 위급한 중생은 다른 법문으로는 전부 구제될 수 없고 오직 입으로 명호를 불러야만 구제될 수 있습니다.
於此諦思。
여기에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렇게 비교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면.
知持名一法,最為第一。
지명이라는 이 한 법이 가장 으뜸임을 알 수 있다.
그러면 당신은 알게 됩니다.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이 한 법이 실제로 실상을 뛰어넘고 관상을 뛰어넘고 일체 법을 뛰어넘는 가장 으뜸이란 것을.
이것은 마치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것과 같은데요. 환자의 병이 너무나 심각하여 천 가지, 만 가지 약으로도 그의 병을 치유할 수 없고, 오직 한 가지 약만이 그의 병을 치유할 수 있다면, 이 약이 바로 어떤 약으로도 비할 수 없는 신단묘약(神丹妙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관경》의 하품중생은 십악과 오역 중죄를 지은 사람으로, 관불(觀佛)을 하든, 무슨 대승경전을 독송하든, 참선해서 깨달음을 얻든, 또 밀종의 무슨 삼밀상응(三密相應)이든, 모든 법문 가운데 그가 닦을 수 있는 법문이 없고, 모든 법약 중에 그에게 쓸모 있는 약은 없습니다. 하지만 육자명호의 아가타약을 한 알만 삼키면 “나무아미타불”하고 즉각 서방극락세계로 왕생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이 법문이 가장 수승하고 가장 뛰어나다는 걸 증명한 게 아니겠습니까?
어리석은 남녀들은 염불하면서, 선종을 부러워하지 않고, 밀종을 부러워하지 않고, 법상종을 부러워하지 않고, 교리를 통달하고 대철대오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으며, 실상을 부러워하지 않고, 관상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을 전부 부러워하지 않고, 오로지 이 한 구절 “나무아미타불”만 부르면 됩니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명호를 집지함이, 즉 마음속에 확고히 새겨 지님이 "지(止)"요 염불하고 있는 줄 아는 것이 그대로" 관(觀)"이라 "지관"이 갖추어져 있으니 따로 관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향전념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