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대표 김태형)이 사회복지 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과 함께 폐휴대폰과 폐카트리지를 모아 빈곤아동들의 급식비와 학업비를 지원하는 '아이사랑 환경사랑'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세아상역이 그동안 내부적으로 추진해오던 '그리티 프로젝트(Green T Project)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진행되며 사내에서 발생되는 소모성 사무용품인 폐카트리지와 임직원들의 참여로 수거되는 폐휴대폰을 사회적 기업을 통해 재생하고 이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
폐휴대폰은 함부로 버려지면 수은, 비소, 납 등 중금속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지만 이를 재활용하면 금, 은, 코발트 등의 자원을 추출할 수 있어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에 기여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7월 'Sustainablity(지속가능성)' 팀을 구축한 이래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과 제품 개발 등 환경경영에 힘써왔다. 올해 5월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인 생분해성 인지오(Ingio) 원사를 적용한 니트 의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이광진 세아상역 이사는 "니카라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생산공장에서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냉방설비와 천연가스 보일러를 도입하고 있으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원단 폐기물을 환경기준에 맞게 완전 연소, 발생되는 폐열 에너지를 재활용한느 친환경 소각로를 갖추는 등 친환경 설비구축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