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슴프레 해질녘이
아름답다고 해서 맞춰간 카페
오후
5시
역시 연하늘빛
하늘에
예쁜
조명들...
동화 속 같은
집이다.
타자기와 일본신문, 무심한 식물들
포토존이다.
엽서의 완성을 보여주는
나무의자에 앉아서, 서서 사진들을 찍는다.
인더숲 앞마당은
펜션이다.
원래 펜션과
오토캠핑장인데
인더숲 카페를 연 것은
1년이 채 안된단다.
통유리 밖 산을 하염없이
나란히 앉아서 바라보고 있자면
별로 친하지 않았던
사람도
예전부터 친했던
사람처럼
무언의 격려를 받고
온다.
같이 산을 물끄러미 보는
것만해도 힐링~~
혼자 와도
전혀
외롭지 않은
카페
맛있는
쵸코렛파운드와
아몬드파운드
조각케잌
여기 주인이 구워낸다.
맛있게~
인더숲
현관
다시 인더숲 입구로
돌아가보자
"안녕, 도시사람 이런 숲은
처음이지?"
"그래
처음이다"
허걱, 박쥐란.
36만원인줄 알았는데 0이
하나 더 붙었다.
카페 안은 넓지 않지만
그래서 더 다정하고 친근한 카페
그림을 좀 그리시는
듯
식물도
좋아하고
엔틱한 것도
좋아하고
화장실 입구도
이렇게..
크리스마스
분위기
천장 위
틈새
입구
인테리어는
마음대로
어떻게 두어도
멋있군
메뉴판
인더숲은
카페, 캠핑, 웨딩,
플라워숍
다
가능하다.
스몰웨딩에 출장 뷔페 불러
마당에서 하는 저녁 예식
근사할 것
같다.
달달한 것
가득
진정한 휴식을 위한 것들이
다 준비되어 있다.
어두워진
인더숲도
멋져부러~~
2층은 바깥계단으로
올라가는데
생략했더라면 정말 후회할
뻔
더 멋진
공간이다.
2층 중앙은 팔각형 모양의
공간에 플라워숍
그 외곽에 테이블을 두어
창밖을 보며 도란도란 얘기 나눌 수 있게 한 독립공간
하루에 한
송이
그리고
가벼워지기
가벼워지기 위해 꽃을
가진다면 기꺼이..
꽃집
입구
여기서 사진찍어도 무척
근사할 듯
말린 꽃, 생화, 다
있다.
핑크뮬리와 핑크
안개꽃
행복을 전하는 사랑스런
장미
델피늄이었구나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께요'
예쁜 빛깔
보라빛
새빨간
포인세티아
모두 내가 좋아하는
꽃색이다.
가볍게 조금씩 선물하기에
좋은 꽃들
사라의
정원이다.
화장실마저도 깨끗한
집이다.
굽이굽이 산길, 많이 갈
것 같지만
소주동 주택가 조금
위이다.
양산이라고 부산에서
갔다가는 꽤 간다.
거의 울산에
가깝다.
덕계지나...
소주동
그래도 찾아갈 만한
곳이다.
알고보니 몇년 전
영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서
산행 후 내려 온 길,
어묵을 사 먹었던 그곳이었다.
카페 자리는 그냥 방갈로
모습이었는데
이리도 예쁘게
꾸몄다니...
주인의 솜씨가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