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분과 앞에 증거된 사사기 6장 1절~6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시니 미디안의 손이 이스라엘을 이긴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산에서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자기들을 위하여 만들었으며 이스라엘이 파종한 때면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치러 올라와서 진을 치고 가사에 이르도록 토지 소산을 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 먹을 것을 남겨 두지 아니하며 양이나 소나 나귀도 남기지 아니하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짐승과 장막을 가지고 올라와 메뚜기 떼 같이 많이 들어오니 그 사람과 낙타가 무수함이라 그들이 그 땅에 들어와 멸하려 하니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에서 잘 알 수 있듯이 당시 므낫세 지파에 속한 기드온의 아버지를 위시해서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 숭배에 심각하게 빠졌고, 그로 인한 징계와 심판들로 비참하게 되었으며, 특히 미디안 중심의 이방인 침략자들에 의해 진멸 직전까지 간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통해 세상이 할 수 없는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을 보이신 것이고, 심지어는 메뚜기 떼와 같이 많았던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의 연합군을 사사기 7장 22절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에서 증거하고 있듯이 단지 삼백 명만 가지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물리쳐 주신 것까지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그러한 역사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은 것이 바로 오늘 본문에 소개되고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기드온 중심의 말씀의 신앙, 말씀의 결단이었던 것이고, 실상 그때 바알의 제단을 헐고 아세라 상을 찍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죽임을 당할 정도로 심각한 사안과 위험이었으며, 실제로 오늘 본문 이후에 보면 기드온이 그 성읍 사람들에 의해 죽음 직전까지 간 것도 볼 수 있는 것인데 진정 오늘 본문 당시의 기드온은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했던 것이고, 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단지 삼백 명만으로 다 셀 수 없을 정도의 미디안 연합군과의 전쟁을 실행한 자체도 목숨을 건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다름 아닌 바로 그러한 말씀대로의 믿음을 가장 우선적으로 보시고 요구하신 것이며, 실제로 목숨까지 아까지 않을 정도의 말씀의 결단과 열정과 함께 말씀대로 역사하신 것이고, 사람이 못하고 세상이 상상도 못할 방법으로 승리케 해 주신 것입니다..
사실상 그러한 일들이 너무나 당연하고 마땅함은 그러한 기드온을 통한 승리들을 위시해서 시간과 공간들을 넘어 우리 인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이시자 근본이시며 실체이시고 실제이실 뿐 아니라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전, 세상 끝 날과 부활, 영원에 이르기까지 그 존재와 개념 상 단 한 순간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하게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바로 그 자체가 말씀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인 것인데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전부터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을 계획, 약속, 준비,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경험케 하시는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야 말로 근본적으로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고..
게다가 원론적으로는 오늘 본문의 기드온과 같은 구약의 믿음의 선배들이나 권속들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담과 하와 때부터 오실 메시야를 믿을 수 있도록 미리 구주 예수님에 대해 보이시고 안내하시며 연결될 수 있게 하신 다양한 예표와 모형들, 약속과 계시들 등을 통해 정말 말 그대로 오실 메시야를 믿고 구원에 참예했던지, 또는 오늘날 우리들처럼 오신 메시야이신 구주 예수님을 믿고 구원에 참예했던지 간에 그 어떠한 인생이든지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을 통해서만 믿음으로 값없이 구원에 참예할 수 있고 마치 목욕하듯 통째로 하나님의 것이 되며,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 곧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험한 세상에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 살면서도 기드온 같은 구약의 믿음의 선배들과 권속들이든, 오늘날 우리들이든 간에 처음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을 앞에 설명했던 것과 동일한 방법들로 의지하고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죄악들과 싸우며 살아 있는 말씀의 신앙이 되고, 그와 함께 삶의 자리와 인류 역사의 상황들 속에서 실제로 온갖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응답과 승리들 등을 누릴 수 있게 되며, 게다가 세상 끝 날의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까지도 누리게 되는 것인데 바로 그러한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해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시고 온 우주보다도 더 크시며 영원보다도 더 작으실 수 없는 성자 하나님이신 그 목숨값으로 필요한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구원자이시자 중보자이시며 특히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인생들 사이에 있어 길과 통로와 접촉점 등과 같은 위치와 역할이신 구주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분이고 말씀대로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분인 것이며..
뿐만 아니라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 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도 단적으로 말해 말씀의 영이신 것이며, 실상 말씀을 이 세상에 기록되어 존재할 수 있게 하셨을 뿐 아니라 우리들이 접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말씀으로 깨닫고 믿으며 행하고 증거하며 누리고 성취될 수 있게 하시는 직접적인 힘과 실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사실들은 오늘날에도 기드온에게 있었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참으로 믿기 힘들고 상상도 못할 하나님의 방법과 응답들, 가장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승리와 역전들 등이 또 다른 모양으로 어떤 식으로든 오늘날 우리들의 삶의 자리와 사역의 현장들에 있어 날마다 순간마다 실제로 없을 수가 없다는 것과 함께 다만 말씀의 신앙, 곧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순간순간마다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죄와 세속과 자기 소견과 우상들 등으로 인한 병들고 죽은듯한 신앙이 아니라 가장 우선해서 주야로 더욱 말씀을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말씀의 결단과 몸부림들로 인한 깨어 있고 살아 있는 신앙이 모든 전제와 기준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이며, 특히 오늘 본문의 기드온이나 다니엘, 베드로, 바울 등과 같이 목숨을 거는 말씀의 신앙과 열정일수록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더욱 충만하게 되고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이 더욱 생생하고 강렬할 수밖에 없게 됨이 하나님의 세계, 하나님의 나라의 역사들, 복음의 실제들에 있어서의 시대와 나라를 뛰어 넘는 변할 수 없는 이치와 원리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 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또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아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 하시니라
이에 기드온이 종 열 사람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
(사사기6:25~27)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2년 11월 11일(금)1/사진(조연진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