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6.
**옷과 여인의 아름다움
1) 옷은 계급 차별(상류층과 하층민)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치이다.
위엄을 과시하는 복장 — 레이스, 옷자락을 길게 늘여뜨리기(치마의
길이가 12-3m로)
*퐁탕류-가발로 여자의 머리높이를 위로 한껏 높이는 것(루이 14세 때)
2) 의상 양식이 변화를 거듭 --> 괴물처럼 된다.
3) 상류 층은 놀고 먹으므로 --> 옷의 양식이 멋대로 바뀔 수 있다.
4) 하이힐, 란제트 — 육체를 돋보이도록(특히 유방을 강조)
5) 여자는(처녀도)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될 수 있으면 많이 보여주려 한다.
유방의 노출을 아슬아슬하게 – 의상 디자인에 영향을 준다.
7) 의상의 요소에는 심리가 많이 작용한다.
*** 연애
육체적 욕구가 시발점이지만 유럽 문명에서는 고도로 정신화(플라토닉
러브) 했다.
(연애감정은 낭만주의의 상표처럼 되어 있다.)
놀고 먹는 지배층의 인생철학은 기분 좋고, 유쾌한 인생을 선호했다.
귀족 계급의 청년이 선호하는 삶은 향략적이고, 나태함이다. 이런 생활을 하는 사람 프티 메트로(=멋쟁이)라 했다.(내가 보기로는 룸펜이고, 사회의 식충이들이구마는) 인생에 쾌락을 주는 것으로는 연애의 방법을 선택했다.(문학작품에 많이 다룬다.)
연애를 고상한 정신활동으로 미화하였다. 프랑스 문인 상포르는 ‘연애란 피부와 피부의 접촉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말햇다.(고상한 연애를 조롱하는 뜻으로)
---> 이때 벌써 아이를 만들지 않는 방법(피임법)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 로코코 시대는 작고, 예쁘장하며, 어린이 같은 미숙함을 좋아했다.
이러한 선호는 변태성욕적인 요소가 있었다.
귀부인은 미소년적인 남자를 애인으로 가지기도 했다.
---> 프랑스 대혁명 이후로는 바뀐다(건장한 육체미로).
(그때 가서 공부합시다)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기 직전 시기에
연애에 감성주의가 만연되어 있었다.(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한편으로는 라클로의 ‘위험한 관계’에서 보듯이
성적 방종 <---> 가정 사이에서 (매춘부가 아주 많았다고 한다.)
(*이 시대의 성 풍습을 나타내는 판화가 아주 많이 남아있다.)
(**참고로 한 번 읽고 지나 갑시다.)
오늘의 우리는 문화인이라고 한다. 오늘의 문화인이 되는 과정을 슬쩍
보기로 합시다.
17-18세기의 프랑스는 기사귀족이 궁정귀족으로 바뀌어가는 시기이다. 기사 시대는 폭력이 필연적이었다.(기사는 폭력으로 밥먹고 살았다. 자기의 독립된 영지가 있으므로 남의 눈치 보지 않고, 기분내키는 대로 칼을 휘두르면서 밥 묵고 살 수 있었다.
종교전쟁, 귀족들의 반란(루이14세에게 제압당한다)을 거치면서 귀족의 힘이 약해지고 왕이 절대 권력을 가지게 되었다(관료주의로 바뀐다.). 귀족들도 왕의 힘에 빈대 붙어 살면서 궁정귀족이 되었다. 궁정귀족은 왕의 보호를 받으면서 자신의 폭력성을 억제해야 했다.(앙리 4세는 귀족들을 순화시키기 위해서 궁중에 여성과 만나는 사교모임을 만들었다. 나중에 살롱으로 발전한다.)
왕(궁정)의 입장에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개인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일을 금지할 필요가 있었다. 한편으로 개개인도, 내가 폭력을 휘두르는 만큼 내 자신이 불안하다는 것을 알았다. 자기를 억제하면서 왕이나, 국가의 권위 밑으로 기어 들어갔다. -- 이 과정을 개인의 ‘문명화 과정’이라고 하였다. 17-18세기에 일어난 사회변화이기도 하였다.
(개인의 문명화가 교육의 중심이 되었다.)
(교육은 지식을 전수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이 어떻게 처신하는가(문명화)를
가르킨다. 현재의 교육은 ‘문명화’가 실종되었다.
(우리, 생각해봅시다. 지금의 교육은 지식교육도 아니고, 문명화시키는 것도 아니다. 자유(동물적 본능을 발산하 는 것을 자유라고)가 최고의 가치가 되어서
인간의 동물화가 교육의 최대의 목표이다.-- 광수 생각)
절대왕정-계몽주의(법의 정신) - 민주주의 시대로 바뀌면서 시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본능을 억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다고 하여 민주화 시대의 사회생활이(도덕화된 사회생활) 평화로운 것만은 아니다. 수많은 심리적 갈등이 일어난다. 이런 이유로 인간의 행동에 ‘심리적 합리화’라는 것이 일어난다.(인간 행동에 심리가 작용한다는 것을 알았다. 즉 내 생각으로는 옳았다며, 자기 합리화를 한다.)
(구름을 움직이는 것은 바람이고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마음(심리)이다.)
고대 소설은 이야기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점차 이야기에 필수인,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인간의 마음임으로, 소설에 사람을 움직이는 심리를 다루기 시작한다.
*문화의 특성은 퍼져나가는 것이다.(상호침투 -삼투현상이다.) 상층에서 하층으로 확산하는 것이 훨씬 더 빠르다. (유행이론에도 나온다.)
(문명화 과정. 노르베르트 엘리아스.-박미애 번역. 한길사. 1999)
==> 앞으로의 역사는 ‘문화’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는다.
참고로 --
*문화(文化)
일반적으로 한 사회의 주요한 행동 양식이나 상징 체계를 말한다.(쉽게 말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모두 문화이다.) 문화의 정의는 수없이 많다. 그 많은 정의도 따지고 보면 우리가 사는 것을 이렇게도, 저렇게도 말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모든 사람이 수긍하는 문화란 무엇이다, 라는 정의가 없다.
조금 어렵게 말하면, 인류학자들은 정형화할 수 있고 기호로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모든 인간의 능력을 문화로서 정의한다. "사회 전반의 생활 양식"이라 할 수 있다. (인간생활이 문화이니, 반대가 자연이 된다.)-- 학자들의 유명한 정의를 생략합니다.
문화가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예로 들어보자,
수많은 문화 분야 중에 우리가 공부하는 것(문학, 미술 등)은 ‘대중문화’와 관련이 깊다,
이것도 많은 정의가 있지만(어려운 말로), 쉽게 말해서 대중문화란 ‘단순히 많은 사람들이 폭 넓게 좋아하눈 문화’라 하겠다, 영화, 소설, 유행가, 대중잡지, 만화 등등등 이런 것들이 대중문화이다.
일반적으로 대중문화의 반대편을 고급 문화라고 한다. 고급이란 일반사람에게는 어렵다는 의미가 강하므로, 어려운 것을 이해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아예 외면하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이것은 문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신분의 차이와 연결된다.
이때 대중은 ‘열등함’을 의미한다. 대중신문-고급신문, 대중영화-예술영화, 대중오락-예술/문화(흔히 오락-예술로) 로 나뉘어 진다. 대중문화를 대량문화라고도 한다. 대량이라는 말은 상업성을 의미한다. 대중문화란 장사가 된다는 뜻이다. 대중은 민중(the people)의 뜻이고, 민중으로부터 발생한다는 뜻이다. 민중들이 상상을 통하여(예술 속으로) 자신의 도피처로 정하는 곳이다.
(그러나 공산국가에서 말하는 민중과는 다른 뜻이고, 민속문화와도 다르다.)
그람시의 헤게모니 이론을 들고 나오면, 머리가 아파서 생략하는 것이 맞지만, 민중집단이 대중문화라는 구조에 갇히고, 정치세력이 교묘히 이용해먹는 장소라고 했다.(우리나라의 걸개그림이나, 박근혜 대통령을 누드로 그린다등지)
(헤게모니 이론은 서로 우위를 차지하려고, 뽕작 유행가와 K-팝이 서로
다툰다고 이해하세요)
대중의 취향이 바뀌면 예술성이라는 가치도 바뀐다. 민중미술의 임옥상이 그렇고, 민족작가라며 우상이 되어 있던 고은은 하루 아침에 괴물이 되고---
---> 설명은 무지무지 많지만, 엉뚱한 길로 나가게 됨으로,
여기서 접읍시다.
근래에 와서 문화면에서 진짜 유명한 것은 동양문화, 서양문화를 나누어어 서양문화가 우위라는 ((지금까지의) 주장에 반박하는 — 에드워드 샤드의 ‘오리엔탈리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