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div><p align="center"></p><p>1987년생 남자입니다.</p><p><br></p><p>아래 모두 인하대병원에서 진행한 내용입니다.</p><p><br></p><p>2013.10.xx 건강검진 시 갑상선 혹 발견</p><p>2013.11.xx 갑상선 유두암 (오른쪽 6mm 1개) 판정</p><p>2013.12.xx 갑상선 1차 반절제 후 임파선 전이 (7개 중 4개) 발견되어 2차 나머지 반절제 (결국 전절제)</p><p>2014.03.xx 동위원소 100 치료</p><p>2014.05.xx 수술 후 6개월 경과로 갑상선 초음파검사</p><p>2014.10.15 동위원소 5 치료 (검사용)</p><p><br></p><p>올해 3월에 동위원소 100 치료당시 사진이 없어서</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미흡하지만 그림판으로 그려봤어요.</span></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CE04F544737FA07"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323" width="323" exif="{}" data-filename="제목 없음.png"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 9pt; line-height: 1.6; clear: none; float: none;" id="A_217CE04F544737FA07DE35"/></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위와 같이 나와서 혹시나 폐전이가 아닐까 엄청 걱정했었죠.<br></span></p><p>20살 성인이 되고부터 술담배도 했고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2년 넘게 일한 IT 업종에서 스트레스 너무 받기도 했구요...</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br></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수술 직후 직장</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 관두고 담배도 완벽하게 끊고 운동하면서 인스턴트 최대한 줄이고 지냈어요.</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다만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음주는 평상시처럼 즐겼습니다. (1주일에 0~2회, 한달 3~8회)</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원래 술을 좋아하고 아직 20대라 술 잘먹는 친구들이 많지요...</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br></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그러다보니 암환자라는 사실도 망각하게 되고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수술전과 동일하게 너무나도 안일한 생각들을 하면서 지내게 됬죠.</span><br></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br></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동위원소 3주전까지도 술마시고 하다보니 몸살 걸리고 편도선도 붓고</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혹여나 악화되어 동위원소 고용량 치료를 더 받아야할까봐 걱정되기 시작...</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br></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병원가는 길에 초</span><span style="line-height: 19.2000007629395px; font-size: 9pt;">긴장상태로 종교도 없는데 신한테 기도하면서 갔습니다. (이럴때만 찾게 되네요)</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다행히도 오늘, 저위에 빨간 점 3개가 모두 없어진 사진을 확인하고 왔습니다.</span><br></p><p><br></p><p>내분비내과 담당 교수님도 폐쪽에 가까운 점이 안없어질까봐 걱정하셨다는데 잘 치료되었답니다.</p><p>제가 카페에서 보고 들은것을 토대로 이것저것 여쭤봤습니다.</p><p><br></p><p>TG수치는 1 미만이라고 하셨구요 전신스캔이나 초음파도 피검사 수치도 이상없다고 하면서</p><p>2차 동위원소까지 안해도 된다고...</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인하대병원에서는 TG 수치를 1 이하라는 것으로만 체크하고 1 이하의 소숫점 단위로는 체크하지 않는다고 하네요.</span><br></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내년 2월 피검사만 예약하고 4개월치 신지로이드 약 처방받고 끝났습니다.</span></p><p><br></p><p><br></p><p><br></p><p>신지로이드 끊고 저요오드식하는 과정에서 해방됬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p><p>아직 젊지만 재발되지 않도록 앞으로는 술도 좀 줄이고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겠어요.</p></div><p>다른 분들도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p>
<!-- -->
]]>
카페 게시글
◆한줄 단상(斷想)
갑상선유두암 수술 후 동위원소 결과
긍정나비
추천 0
조회 576
14.10.22 14:23
댓글 9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고생 많았네요..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건강관리 잘하셔서
건강하게 지내세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건강관리 잘하세요~~
축하드려여~~
축하드립니다^^
많이 부럽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우선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근데 그림상에 갑상선 밑으로 내려와서 전이된 부분 있자나요. 그부분에 뻐근한정도의 통증 혹시 있으셨나요? 아니면 가슴이 답답하다든가 기타 증상 혹시 있으셨나요? 제가 전이여부 결과 기다리고 있는 30살 남자인데요 저랑 비슷한 연령대에 비슷한 증상이신거 같아서 질문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