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힐데브란트가 나온다고 언론에서 떠들어댔다가 결국엔 칸이 나왔죠...
클린스만의 결정적인 실수로 보여집니다...
우리나라가 독일에게 월드컵에서 2번이나 패했기 때문에 우리한텐 리벤지매치였을텐데...
그 사실을 클린스만도 자기가 직접 뛰어본 경험이 있어서 잘 알텐데...
아마도 태국전 때문에 힐데 대신 칸을 넣은거 같은데...
우리나라가 독일한테 복수할거 뻔히 알면서도 왜 칸을 넣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차라리 레만을 투입시키지...
그당시에 우리나라가 월드컵 멤버들 대거 빠진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경기 때문에 칸이 완전 망신당하지 않았습니까... 이운재는 발락의 페널티 막아서 영웅이 됐고...
월드컵에 이어 작년 한독전때도 발락에게 프리킥골을 허용했다만...
그래도 발락의 페널티를 막아서 발락한테도 확실히 복수를 했죠..
그리고 우리나라가 경기장에 따라 징크스가 큰 편인데...
부산에서 우리나라가 져본 적이 없죠... 비긴것도 콜롬비아전때 0-0 뿐...
솔직히 우리나라 독일 이긴거 경기장 징크스의 영향이 큰듯...
경기내용이 안좋았는데 부산에서 져본적이 없는지라 결정적인 기회를 잘 살린듯 합니다...
상암에서 했으면 못이겼을 경기인데....
클린스만이 그러한 우리나라의 경기장 징크스를 잘 파악하고 왔었으면 이렇게 완패는 안했을텐데...
경기 외적인 요소들까지 감안을 해서 선수기용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경기 외적인 요소에 영향을 받지 않는 선수는 그당시로 봐선 발락밖에 없는거 같네요...
아니 발락도 부산이라는 경기 장소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페널티를 실축한지도...
첫댓글 근데 만약 칸을 투입안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겁니다 그 세골모두 전세계골키퍼 모두가 막을수 없는 훌륭한 골들 이었습니다 님의 말씀은 오히려 칸이 나와서 월드컵때 우리나라에 각인시켰던 모습을 잃었던 것에 대한 아쉬움 같네요 그말에는 동의합니다 저도 칸이 당시에 안나오길 바랬으니까요
칸이 안나오길 바란건 그때 웬지 우리나라가 이길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발락의 페널티 역시도 막힐것 같더군요 덕분에 이운재만 영웅이 된거죠
어쨌거나 독일에게는 한국전의 패배가 잉글랜드, 루마니아에 1-5로 참패한것보다 더욱 더 수치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세골 모두 지구상의 골키퍼들이 막을 수 없는 골들임에는 틀림없지만 칸이 몸을 움직여주지 않았기(순간판단력급격히↓) 때문에 칸의 잘못처럼 보이죠.
힐데브란트가 나왔으면 오버라도 해서 몸을 날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컨페드컵 아르헨티나전서 리켈메에게 프리킥먹을때도 칸이었으면 그냥 서있었을걸요. 골키퍼는 오버를 해줘야 된다니까요.
뭐 칸에 대한 논쟁이 이제는 없길 바라네요 그렇지만은 LITTBARSKI님은 칸의 실력을 너무 무시하는것같네요
LITTBARSKI님 힐데도 한국전의 김동진의 슛에는 움직이질 못했을겁니다 골키퍼란건 그슛이 어디로 갈지알아도 그정도 슛의 속도가 있으면 몸은 반응하지 못합니다 그저 쳐다볼뿐이죠 그리고 칸이었어도 아르헨전에서 다이빙을 했을겁니다
클로제님의 말은 칸이 잘한다 못한다를떠나 칸이 망신당해서 안타깝다...이런말인데...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네요...저도 칸이 잘하던 못하던 간에 이운재한테 완패라며 신문기사한모퉁이를 장식한 것이 너무 안타깝더군요
경기내용에서도 우리가 충분히 좋은모습을 보였던걸로 기억하는데...상암에서 했어도 우리가 이겼을듯...우리의 승리는 우리가 충분히 강했기때문이지 징크스?솔직히 전술적으로도 우리가 앞섰는데뭐...우리의 승리를 징크스같은걸로 깎아내리지맙시다...우리가 무슨 뽀록으로 이긴것도 아니고 이길수있는걸 이긴건데...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경기 장소 같은 외적인 조건에서도 충분히 경기 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월이다 보니 따뜻한 부산에서 했겠죠... 한독전에 관한 얘기는 전에도 했었는데... 우리의 승리 요인을 종합하자면 장신 선수를 기용한 본프레레의 전술에 경기 분위기에 따른 적절한 대처.. 독일이 거기서 막혔죠..
어떻게 보면 오히려 경기는 독일이 일방적으로 주도했다고 볼 수 있죠... 발락의 페널티가 들어갔더라면 우리가 패할수도 있었을 겁니다... 우리가 독일에게 복수를 했으니 언론에선 우리 위주의 편향된 기사를 실었죠... 기후나 경기장 분위기 같은것도 어느정도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독일은 경기 주도는 했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기에 패한 것이고 우리는 그렇게 경기 내용이 좋은건 아니었지만 마무리를 잘 했기에 완승을 했다고 봅니다... 발락의 페널티가 경기 분위기를 어디로 돌리느냐를 결정지어 버렸죠... 이운재의 선방이 승패를 좌우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구상의 모든 골키퍼가 막을 수 없었을거라..그것도 세골모두~? 그건 아니죠ㅡㅡ 신이 찬것도 아니고..
이래도 뭐라해, 저래도 뭐라해...-,-;
발락PK실축요인은 차두리가 방향제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