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르 자체가 나치에 대한 풍자를 다룬 코미디
영화이기 때문에 유쾌한 분위기를 잃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아줘야 할 타이밍이나,
줄거리 전달 능력이 기가 막힙니다.
얘네는 끊임없이 유쾌한데, 보고 있는 사람이
가슴 졸이고, 슬펐다가, 감동 받다가 끝납니다.
2. 풍자 영화 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반은 루즈하고, 이 영화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온 사람이 아니라면,
뭐지 싶은 전개나 연기를 보여줘서...
초반 진입이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초반을 지나게 되면 그 후로는
정말 재밌으면서 좋은 영화 입니다.
3. 여자 주인공들이 너무 이쁩니다.
조조 엄마로 나오는 스칼렛 요한슨은 정말 이쁘며,
나중에 나오는 진 히로인(?)은 몇 년 안에
할리우드에서 이름을 날릴 것 같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눈호강 하는 영화 입니다.
4. 타이카 와이키키는 몇년 안에 거장의 반열에
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필모그래프가 평단이 좋아할만한 감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감독은 엄청난 재능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감독이 맞습니다.
토르3가 타이카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면
조조 래빗은 타이카라는 감독이 어떤 색체를
가지고 있는가를 공고히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감독 때문에 토르4도 기대가 될 것 같네요.
5. 이 감독의 선곡 능력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후계자라고 할만하다.
토르3 선곡이 우연이 아니였습니다.
이 양반은 진짜 입니다.
DJ를 했어도 대성했을 양반 입니다.
전체적으로 말하자면,
스토리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타이카 와이티티 만의 색체로 제대로
나치 풍자를 한 유쾌한 영화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자체의 색체로 본다면,
‘인생은 아름다워’ 와 ‘바스터즈’ 그 중간 사이.
이런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세요.
이 영화 엔딩곡으로 나오는 노래 입니다.
이 노래도 영화 끝나고 꼭 찾아 들으시길...
첫댓글 잘 읽었어요 4 5번 매우 공감하네요 ㅋㅋㅋ
넘나 사랑스럽고 따뜻하면서 울컥하는 영화였음여
보고싶었는데 영화관에 안걸림 하 진짜 독점 개빡친다
저도 정말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요근래 최고였어요
보고싶은 영화인데 아직 못봄ㅠㅠ
후기 감사합니다 시간 내서 보러가야겠네요
데이빗 보위의 HEROES는 월플라워에 나왔을대 인상깊었음
최근에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3 마지막에도 나왔고 ㅎㅎ보위 노래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
무조건 볼것
갠적으로 페인앤글로리보다 재밋엇음ㅋㅋ
인생 영화
요키 넘나귀엽ㅠ
.
근데 아직도 왜 샘록웰이 감싸준건지 이해가 안가요 ㅠ
조조의 아빠랑 친구가 아닐까? 그리고 조조엄마가 하는 활동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고 남몰래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저는 봤어요
@로얄즈부산 그런 뉘앙스나 내용이 1도 없다가 갑툭튀해서 너무 의아하더라고요ㅠ 감동적이긴 한데..
저는 완전 취향저격인 작품이었어요! B급 감성도 적당히 있으면서 사랑스러운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보시면 다들 좋아하실 겁니다. 웨스앤더슨 작품 좋아하시는 분들도요
요키, 대장님 하드캐리 ㄷㄷㄷ
샘 록웰 너무 좋음 ㅠㅠ
후기 감사합니다 ^^ 제가 말로 표현하고 싶은 말들을 구현해 주심
오늘봤는데 정말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