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큰 기쁨
‘맹자’는 군자삼락(君子三樂)’을 제일의
기쁨이라고 말했습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시고,
형제들이 별탈없는것이
첫 번째 기쁨이다.
우러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더불어 세상에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
두 번째 기쁨이다.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가르치는 것이
세 번째 기쁨이다.”
여기에는 세상
사람들이 얻고자 하는 것들이
거대하고 큰것은 별로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얻고자하는 기쁨은
무병장수하는 것이 첫 번째요.
성공하여 재물을 풍족하게
쓰는 것이 두 번째이며
권력과 명예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대접받고 사는 것이 세 번째입니다.
사람들이 이것들을
원하것을 아는 마귀라는 놈은
예수님을 유혹할 때
이 세 가지를 사용하였습니다.
노자의 도덕경에서는
조금 다른 차원에서의
기쁨을 이야기합니다.
‘곡신불사(谷神不死),
상선약수(上善若水),
천장지구(天長地久)’를
이야기합니다.
계곡은 비어 있기 때문에 신령하고,
물은 아래로 흘러서 남들이
싫어하는 낮은 데에 거처하므로
땅과 곡식을 풍성하게 한다.
하늘은 높아도
모든 사람을 감싸고,
땅은 죽은 쓰레기를
다 받아들여 생명으로 바꾼다.
그래서
빈 산의 계곡과
거기서 흘러내린 물,
그리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하늘과 땅에게서
기쁨을 찾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에서도 스스로를
낮추는 이가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큰이가 될것이라고
겸손을 강조하였습니다.
배려와 베품과
헌신과 그리고 겸손이
기쁨의 원천임을
우리는 알수가 있습니다.
서로를 용서하고
베풀고 사랑함으로써
느끼는 기쁨이 진정한 기쁨이며
천상천하 제일의 기쁨입니다.
< 조재형 신부님 강론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