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삼성전자, 2023년에 Micro LED TV→7개 사이즈 쏟아 낸다

[이군배]

☞삼성전자, 2023년에 50"/63"/76"/89"/101"/114"/140" 4K Micro LED TV 출시 소식을 접하며...
☞애플, 2024년 애플워치에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는 소식을 접하며...

2010년, 삼성이 갤럭시 스마트폰에 OLED를 적용하자, LGD는 2011년 한국전자전에서 "OLED는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는 디스플레이"로 평가하였고, 애플은 "OLED는 인위적인 색상"이여서, 자신들이 사용하는 Retina 디스플레이(LCD)가. OLED보다도 나은 화면을 제공한다며 OLED는 채용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해서 애플은 2014년에 럭스뷰테크놀로지라는 Micro LED 디스플레이 업체를 직접 인수해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2018년부터는 적용할 수 있을 것처럼 의욕을 보여왔다. 하지만, Micro LED 디스플레이 개발은 쉽지 않아, 결국 애플은 2017년부터 아이폰에 OLED를 탑재하기 시작하였고, LGD는 2013년부터 TV용 OLED를 내 놓았다.
 
하지만, 애플이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꿈을 버린 것은 아니다. 최근 홍콩과 대만의 소식통들은, 애플이 2024년에 애플워치에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이러한 보도는 예전에도 몇 번 있어 왔기에 아직은 속단하기 힘들지만, 최근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 상황등을 종합해 보면, 가능성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2024년 애플워치 울트라는, 현재 1.93인치 보다 큰 2.1인치에 해상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만일 애플이 애플워치7 45mm 모델의 화면(1.93") 해상도(396x484)보다 높은 해상도(720x480)에 화면(2.1")을 키운다면, 1화소 크기가 65μm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가 상용화하고 있는 4K 89"/101"/110" Micro LED TV의 칩 크기는 34x85μm다. 그러면 1화소 크기가 약 100μm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2024년 애플워치의 상용화 가능성은(65μm내외) 충분히 있다고 본다.

문제는 가격일 것이다. 현재 애플워치 가격이 50~100만원 정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100만원 내외로 가격을 맞출 수 있겠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결국 가격은 양산의 효율성이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로선 대만 업체들의 Micro LED에 대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Micro LED 디스플레이의 진가는 애플워치 상용화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2024년에 애플워치에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탑제 되어 출시가 된다면, 2025년 이후부터는 애플워치를 넘어, 스마트폰이나 IT용(노트북/태블릿PC/모니터)까지 전방위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해서 애플워치의 Micro LED 디스플레이 적용은, Micro LED 디스플레이의 대중화를 의미하는 것이기에, 삼성D와 LGD가 현재가고 있는 OLED는 상당한 타격이 예상 된다. 특히 삼성D와 LGD가 현재 투자를 하거나 고려중인 IT용 8.5세대 OLED라인은 제대로 가동도 못하고,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본다.

삼성전자는 2021년 5월에 110" 4K Micro LED TV를 1억 7천만원에 출시하고, 2022년에 89"/101"/114" 4K Micro LED TV를 출시한다고 하였다가 출시하지 못하였다. 헌데, 최근 삼성전자는, 2022년에 출시하지 못한 89"/101"/114"외에 2023년에 50"/63"/76"/140"를 추가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찌되었든 삼성전자가 2023년에 50"/63"/76"/89"/101"/114"/140" 4K Micro LED TV를 출시를 한다면, 삼성전자는 적어도 유일하게 Micro LED TV 사이즈에 대한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되어, 독보적 존재가 되면서, OLED TV와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가격이 4K OLED TV랑은 많은 차이를 보이겠지만,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OLED TV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2023년 Micro LED TV 출시 예정

사이즈	110"	89"/101"/114"	50"/63"/76"	140"
모듈	인쇄회로기판 →PCB	유리기판 기반의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박막트랜지스터(TFT)→LTPS TFT	좌동 예상	좌동 예상
해상도	4K	4K	4K	4K
주사율	120Hz	240Hz
HDR	2,000nit	4,000nit
출시	2021년 5월	2022년 출시 예정→미출시 2023년 중반 출시 예상	2023년	2023년
가격	1억 7천만원 (단종 예상)	1억 내외 예상	5천만원 내외 예상	~2억 예상
참조>삼성전자 89"/101"/114" 4K Micro LED TV 제작은... *Micro LED 소자(칩) : 대만 플레이나이트라이드(PlayNitride) *LTPS TFT 기판(모듈) : 대만 AUO *LTPS TFT 기판(모듈) 측면배선 : 국내 TETOS *Micro LED R/G/B소자(칩) 이식 : 삼성전자 *Micro LED TV 메인보드 & TV세트작업 : 삼성전자

▶제품별 R/G/B 3색(1화소) Micro LED소자 크기

사이즈	2.1"	3"	6.5"	11"	15.6"	32"	63" 4K	140" 8K
용도	스마트워치	HMD(XR)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모니터	TV	TV
화소 수 (해상도 화면비)	720x480 (3:2)	3840x2160(4K)/ 7680x4320(8K) (16:9/한쪽 기준)	2340x1080 (2.71:1)	2732x2048 (4:3)	2880x1800 (16:10)	3840x2160 (16:9)	3840x2160 (16:9)	7680x4320 (16:9)
1화소 크기	0.0616mm (61㎛)	0.0173mm(4K)/ 0.0086mm(8K) (17㎛/9㎛)	0.0641mm (64㎛)	0.0818mm (82㎛)	0.1167mm (117㎛)	0.1845mm (185㎛)	0.3632mm (363㎛)	0.4036mm (404㎛)
R/G/B Micro LED소자 3색(1화소) 크기가 60㎛만 되면, HMD를 제외한 모든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즉, 60㎛크기의 3색(1화소=R/G/B) Micro LED소자(칩)를, 제품별 화소 간 간격에 맞추어 배열하면, 2.1"이상의 모든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다만, HMD는 비록 화면은 작지만, 눈에 끼고 보는 관계로 화면이 100"이상의 효과가 나야하기 때문에, 한쪽(3")의 해상도가 8K는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R/G/B Micro LED소자 3색(1화소) 크기가 9㎛이내여야 한다. 현재 G/B소자는 1㎛까지 가능한 수준이지만, R소자는 30㎛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2023년엔 R소자 크기를 1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2025년엔 ~3㎛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되게 되면, R/G/B Micro LED소자 3색(1화소) 크기를 9㎛이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화면이 작을수록 화소 간 간격이 좁아 R/G/B Micro LED소자 3색(1화소)을 넣기가 힘들어진다. 설사 넣는다고 해도, 배선 간격이 좁아 노이즈 발생가능성이 커서 현재 상용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2025년을 전후로는 이러한 문제들이 대다수 해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욱(dw)]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박상규(--)]

삼성은 기본 모듈은 동일하고, NxN조합만 바꿔서 신규 사이즈를 만든것 같습니다. 해상도가 4K 개념은 아닌 듯.. (스케일링으로 조정??)
기본 모듈에 새로운 기술이나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군배]

본 게시판 위에 올려진 "삼성전자 Micro LED TV 대중화 가능성은?"글을 참조해 보세요.

https://cafe.daum.net/HDTV/1SrA/16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