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말트3기 이상이고 지금 9개월 관찰중이지만 목에 또 생겨서 다음주 검사해보고 치료들어 것 같은데 저도 이게 고민이었거든요. br 비급여 항암하고 또 재발하면 선택지가 뭐가 있나 싶어서요. 전 r-cvp생각하고 있고(교수님도 이걸로) 아~주 예전에 chop으로 치료한 적 있는데 저도 비형간염이지만 간수치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복용하면서 항암할거예요.
아래 내용이 복잡하지만 결론적으론 1) 변연부 림프종에 있어 대규모 두 임상에서 R-CHOP, R-CVP, BR 효과 비슷. 2) 또 다른 무작위 대규모 임상에서는 변연부 림프종에 있어 R-CHOP vs BR 비교시 BR이 PFS가 더 길었음. 3) 대부분 클리닉에서 BR이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관계로 변연부림프종 치료에 선호됨. 4) B형 간염 보균자는 CHOP 보다는 BR이 더 나을 수 있음.(CVP는 불확실) CVP와 BR중 어느 약이 간염 활성화의 위험도가 낮은지 주치의 교수님께 문의.
@림프절변연부b세포림프종(nmzl)BR와 알찹 중 고민이라면 BR을 하시는 게 맞을 것 같지만 r-CVP와 BR 이라면 효과면에서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논문들 보면 해외에서는 1차 치료제로 BR이 선호되는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CVP가 탈모 때문에도 여성분들은 효과가 비슷하면 BR을 더 선호하실 겁니다.
https://ashpublications.org/blood/article/127/17/2064/34944/Optimizing-therapy-for-nodal-marginal-zone 벤다무스틴-리툭시맙(BR)은 549명위 지연성 림프종( MZL 67명, 림프형질구성 림프종 41명, 소림프구성 림프종 21명 포함)에서 BR과 R-CHOP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다기관, 무작위, 3상 연구에서 1차 치료법으로 테스트되었음. 전체 연구 모집단에서 중위 45개월의 추적 관찰 후 중위 PFS는 R-CHOP 그룹보다 BR 그룹에서 더 길었음.(69.5개월 vs 31.2개월) BR은 R-CHOP보다 심각한 부작용(19% vs 29%), 특히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심각한 감염성 합병증과 관련이 덜했음. 매우 적은 비율의 MZL 환자가 포함되어 있어 이 데이터를 NMZL 환자들에 적용하는 것은 제한이 있음. 지연성 비소포성B세포 림프종 환자의 하위 집합을 대상으로 1차 BR을 사용하는 현재 진행 중인 2상 이탈리아 연구의 예비 데이터에서 동일한 결과가 확인되었음.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9955247/ 항암은 증상이 있는 진행성 변연부림프종MZL(SMZL 제외) 환자에게 선호되는 1차 치료법임. 벤다무스틴-리툭시맙(BR), 시클로포스파미드-독소루비신-빈크리스틴-프레드니손-리툭시맙(CHOP-R) 및 시클로포스파미드-빈크리스틴-프레드니손-리툭시맙(CVP-R)은 지연성 비호지킨림프종 또는 외투세포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개의 제3상 무작위 연구에서 평가되었음(StiL NHL1 및 BRIGHT임상). 그러나 임상에서 MZL은 15% 미만이었음. 두 연구 모두 R-CHOP에 비해 BR에 대한 PFS가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남. StiL 임상 결과(각각 평균 PFS은 BR 69.5개월 vs R-CHOP 31.2개월)와 BRIGHT 연구에서도 비열등한 결과를 보여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음. R-CHOP 또는 R-CVP와 비교한 BR에 대한 CR은(각각 BR 31% vs R-CHOP/R-CVP 25%).
흥미롭게도, 조직학적 하위 유형별 분석에서는 MZL이 StiL 임상에서는 R-CHOP에 비해 BR이 PF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나타내지 않은 유일한 그룹인 것으로 나타났음. 하지만 두 임상 모두에서 BR이 R-CVP/R-CHOP보다 내약성이 우수하고 고등급 혈구감소증 및 감염 발생률이 더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적으로 모든 MZL 아형에서 선호되는 항암요법임.
그런데 BR을 하면 r-CVP을 못 한다니.. 기저가 다른 항암제인데 좀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그럼 알찹을 한다는 것인지... 재발시는 표준치료가 없어 다양한 항암제들이 투여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림프종은 재발시에는 좋은 임상들이 많은 편이라 7년 이상의 장기 관해가 간다면 그 때는 지금보다 더 좋은 약이 나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굳이 R-CVP의 옵션이 없어지는 것을 아쉬어하지 않다고 될거라 생각하지만... 관해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결정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 교수님의 의견을 삼성 교수님께 여쭈어 보시고 의견을 들어보시는 것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저희신랑30대초 br치료받고 현재7년째 입니다
축하드려요! ㅠㅠ 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혹시원발부위가어디신가요?
@민아사랑 비장입니다 ㅠ
하고 싶은 거 하셔야죠. 주치의 의견이 타당해 보이지만요
ㅠㅠ 어렵네용...
전 말트3기 이상이고 지금 9개월 관찰중이지만 목에 또 생겨서 다음주 검사해보고 치료들어 것 같은데 저도 이게 고민이었거든요. br 비급여 항암하고 또 재발하면 선택지가 뭐가 있나 싶어서요. 전 r-cvp생각하고 있고(교수님도 이걸로) 아~주 예전에 chop으로 치료한 적 있는데 저도 비형간염이지만 간수치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복용하면서 항암할거예요.
항바이러스제 복용한지는 꽤됐는데 문제없으셨다니 다행이네요 ㅠㅠ 역시 교수님 말씀들어야겠죠..? 치료 잘되실거고 꼭 완치되실거에요!!
@림프절변연부b세포림프종(nmzl) 스텔라님 댓글 보다보니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ㅎㅎ 갈팡질팡
아래 내용이 복잡하지만 결론적으론
1) 변연부 림프종에 있어 대규모 두 임상에서 R-CHOP, R-CVP, BR 효과 비슷.
2) 또 다른 무작위 대규모 임상에서는 변연부 림프종에 있어 R-CHOP vs BR 비교시 BR이 PFS가 더 길었음.
3) 대부분 클리닉에서 BR이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관계로 변연부림프종 치료에 선호됨.
4) B형 간염 보균자는 CHOP 보다는 BR이 더 나을 수 있음.(CVP는 불확실) CVP와 BR중 어느 약이 간염 활성화의 위험도가 낮은지 주치의 교수님께 문의.
감사합니다!!! br생각하고 가서 br하냐고 여쭈었을때 단호하게 rcvp 라고 말씀하셔서 그 고민을 지금까지 하고있네요. 이번외래때 확실하게 여쭤보겠습니다.
늘 감사해요 스텔라님!!
@림프절변연부b세포림프종(nmzl) BR와 알찹 중 고민이라면 BR을 하시는 게 맞을 것 같지만 r-CVP와 BR 이라면 효과면에서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논문들 보면 해외에서는 1차 치료제로 BR이 선호되는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CVP가 탈모 때문에도 여성분들은 효과가 비슷하면 BR을 더 선호하실 겁니다.
https://ashpublications.org/blood/article/127/17/2064/34944/Optimizing-therapy-for-nodal-marginal-zone
벤다무스틴-리툭시맙(BR)은 549명위 지연성 림프종( MZL 67명, 림프형질구성 림프종 41명, 소림프구성 림프종 21명 포함)에서 BR과 R-CHOP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다기관, 무작위, 3상 연구에서 1차 치료법으로 테스트되었음. 전체 연구 모집단에서 중위 45개월의 추적 관찰 후 중위 PFS는 R-CHOP 그룹보다 BR 그룹에서 더 길었음.(69.5개월 vs 31.2개월) BR은 R-CHOP보다 심각한 부작용(19% vs 29%), 특히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심각한 감염성 합병증과 관련이 덜했음. 매우 적은 비율의 MZL 환자가 포함되어 있어 이 데이터를 NMZL 환자들에 적용하는 것은 제한이 있음. 지연성 비소포성B세포 림프종 환자의 하위 집합을 대상으로 1차 BR을 사용하는 현재 진행 중인 2상 이탈리아 연구의 예비 데이터에서 동일한 결과가 확인되었음.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9955247/
항암은 증상이 있는 진행성 변연부림프종MZL(SMZL 제외) 환자에게 선호되는 1차 치료법임. 벤다무스틴-리툭시맙(BR), 시클로포스파미드-독소루비신-빈크리스틴-프레드니손-리툭시맙(CHOP-R) 및 시클로포스파미드-빈크리스틴-프레드니손-리툭시맙(CVP-R)은 지연성 비호지킨림프종 또는 외투세포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개의 제3상 무작위 연구에서 평가되었음(StiL NHL1 및 BRIGHT임상). 그러나 임상에서 MZL은 15% 미만이었음. 두 연구 모두 R-CHOP에 비해 BR에 대한 PFS가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남. StiL 임상 결과(각각 평균 PFS은 BR 69.5개월 vs R-CHOP 31.2개월)와 BRIGHT 연구에서도 비열등한 결과를 보여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음. R-CHOP 또는 R-CVP와 비교한 BR에 대한 CR은(각각 BR 31% vs R-CHOP/R-CVP 25%).
흥미롭게도, 조직학적 하위 유형별 분석에서는 MZL이 StiL 임상에서는 R-CHOP에 비해 BR이 PF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나타내지 않은 유일한 그룹인 것으로 나타났음. 하지만 두 임상 모두에서 BR이 R-CVP/R-CHOP보다 내약성이 우수하고 고등급 혈구감소증 및 감염 발생률이 더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적으로 모든 MZL 아형에서 선호되는 항암요법임.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337873/
b형 간염 활성화는 항암제 중 표적치료제인 리툭시맙 혹은 오비누투주맙 그리고 특히 독성항암제인 CHOP과 같이 투여시 가장 많이 발생함. (임상별 ~8% 정도에서 발생)
그런데 BR을 하면 r-CVP을 못 한다니.. 기저가 다른 항암제인데 좀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그럼 알찹을 한다는 것인지... 재발시는 표준치료가 없어 다양한 항암제들이 투여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림프종은 재발시에는 좋은 임상들이 많은 편이라 7년 이상의 장기 관해가 간다면 그 때는 지금보다 더 좋은 약이 나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굳이 R-CVP의 옵션이 없어지는 것을 아쉬어하지 않다고 될거라 생각하지만... 관해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결정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 교수님의 의견을 삼성 교수님께 여쭈어 보시고 의견을 들어보시는 것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정리가 잘된 답변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저희도 br과 rcvp둘중 하나 택하라했어요..근데...rcvp했거든요...구제항암...br돈주고 한다고 했는데 심평원에서 거절당했음요..그냥rcvp에 r리툭시맘 내돈내산으로 했네요...br은..킵해둔셈 치죠..글구...b형 간염보균자라서..1년 추적도 했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