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완당을 소개합니다.
가족외식
"완당" 이라는
음식이 궁금하여
남천동 18번 완당집을
점심식사 장소로 정하고
해운대에서 광안대교를
경유하여 남천동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완당은 부산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르는데요.
그렇다고 부산 사람 대부분이
아시는 건 아닙니다. 부산 사람도
모르시는 분들이 천지삐까리입니다.
중국에서 흔히 아침으로 먹는 만둣국의
일종인 "훈뚠"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광둥 지방에서나 홍콩에서 "완탐"이라 불리던
것이 일본에 건너가 완탕으로 정착하였습니다.
일본 음식점에서 완탕 만드는 법을 배운 이은줄
(원조 18번 완당 창업주) 님이 중구 보수동에서
포장마차를 개업해 처음으로 완당을 만들어서
팔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부산 완당입니다.
이후 직원들과 친척 등이 중구 남포동과
수영구 남천동에 개업하여 완당집이
늘어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야들야들하고 깔끔 담백한 맛
생각했었던 것보다 괜찮았어요.
발국수(모밀)
완당을 맛보기 전에
완당 만큼이나 인기가 많다는
발국수
한 개씩 주문했습니다.
18번 완당 위치는~
남천동 수영세무소 인근에 있습니다.
아래 지도 참조
1947년부터 대를 이어온 맛이라고 하니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네요.
홀입니다.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깨끗합니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좌식형 룸도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낮은 파티션이
놓여져 있어
방해받지 않겠어요.
차림표입니다.
완당이 전문이구요.
모밀, 우동 종류도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메뉴가
추가되었나 봅니다.
냄비우동,
미니초밥도 있습니다.
18번 완당
전통있는 부산 음식이니 만큼
많은 언론에 소개된 맛집입니다.
한쪽 벽면에는
각종 언론에 소개된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기본상차림은
단무지랑 까두기
간단합니다.
맛보기용으로
발국수가 나왔습니다.
6,000원
여름에 인기가 많겠어요.
쭉~ 들어 올려서
함께 나온 모밀쯔유에
넣습니다.
겨자 살짝 뿌려서
먹어주면 되는데요.
면발도 괜찮았고
특히 메밀쯔유
무슨 비법이 있는 듯합니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먹는 순간부터
맛있다며 호들갑을 떱니다.
발국수 한 그릇씩 맛있게 먹고
완당과 우동 종류를
골고루 주문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완당 5,500원
얼핏 보기엔 우동과
비슷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완당
어떤 맛일 지 궁금해지네요.
얇은 완당피
하늘거린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사르르 녹아 없어집니다.
국물이 일품입니다.
분명 고기 육수인데 시원하고
계속 당기는 맛입니다.
돼지고기 편육이랑 어묵도
맛을 더했습니다.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속이 편안하기 때문에 해장으로도
많이 드신다고 합니다.
새우튀김우동
7,000원
18번 완당집에서
제일 몸값 나가는 메뉴인데요.
큰 그릇에 나왔습니다.
커다란 새우
두 마리가 들어 있어요.
국물 맛은 완당이랑
비슷합니다.
오뎅우동
4,500원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중에
어묵을 빼놓을 수가 없지요.
부산의 어묵으로
오뎅우동을 만들었습니다.
한 가지 어묵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어묵이
들어 있더라구요.
오뎅의 질도 좋았고
특히 국물 맛이 담백하고
시원합니다.
튀김우동
4,5000원
생선살 튀김과 오뎅으로
맛을 냈습니다.
생선살 튀김입니다.
조금씩 먹는 게
맛있게 먹는 비법입니다.
우동에는
우동사리 절대 무시 못하지요.
쫄깃한 식감
나쁘지 않았습니다.
18번 완당
전국 택배도 가능합니다.
멀리 부산까지 오지 않으셔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업장을 두리번거리다가
완당을 만드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어요.
야들야들한 사각 완당피에
양념한 돼지고기를
조금씩 넣어 만듭니다.
완성된 완당입니다.
만드는 모습
보면 볼수록 신기합니다.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복을 부른다는 고양이
마네키네코가 상징하는 것처럼
복 많이 받으시고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18번완당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로 9번길 28
(남천동 10-6번지)
전화 : 051-611-1880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돼지국밥, 밀면, 생선회, 어묵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완당은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부산 음식입니다.
부산에 오실 경우
한 번쯤 먹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완당을 아무나 할 수 없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모든 음식이 그렇겠지만
특히 완당은 만드는 기술을
습득하지 않으면 쉽지 않습니다.
먹은 듯 안 먹은 듯 구름같은 완당
부산일보에 나왔던 표현이
딱 맞습니다.
그만큼 부드럽고 먹기 편합니다.
시원한 국물 맛도 끝내주구요.
[지도:30]
카페 게시글
◎다녀왔소 맛집후기◎
[수영구 남천동]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완당 맛있게 먹었습니다. ~ 18번 완당
킹덤
추천 3
조회 2,385
16.03.11 13:0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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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맛있게 잘 드셨군요. 저두 한번 가봐야겠어요
댓글 고맙습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따뜻한 봄 생각하시면서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킹덤 ㅎ 예예 19일11시쯤 갈께요. 수고하세요
킹덤님 포스팅보고 왔다하니까
환하게 웃어주셨슴요~♥
그래서 보람이 있습니다.
서비스라도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ㅎㅎ 봄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