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신 육군의 특별경호병을 일반모집하는것은 올해부터 시행되었습니다
현재 정부는 단계적으로 육군의 대부분 전문적인 특기병을 지원병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2005년까지 특기병을 100% 지원병으로 받아들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2005년에는 전체 육군병사의 50%가 지원병으로 확대됩니다
현재는 지원병의 비율이 14%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 일환에 따라 특별경호병도 올해 처음으로 모병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병이 올해로 끝날것인지 앞으로 정착이 될지는 알수없지만 님께서 생각하시는 바로 그 헌병의 특별경호대가 맞습니다
일단 해당특기병을 모집하는데 있어서 자격기준은 신체등급 1~2등급, 신장은 168~195입니다
기준만 그러할뿐 160cm대의 키를 가진 사람이 쉽게 선발되기는 어렵다고 보구요
아직까지 이런 문제로 특경대 출신분들과 얘기를 나눈바는 없지만...
물론 받아들이기에 따라 자부심에 상처를 받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자부심이 더 올라갈수도 있구요
운좋게 선발이 된 선배들과 본인의 의지로 된 후배들 사이가 좀 불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원본 메세지] ---------------------
모집기관이 헌병감실로 되어있는걸 보면
분명히 헌병의 특별 경호대같은데
언제부터 민간인을 대상으로 모병하게 된 겁니까?
게다가 신장 165cm도 받아준다니,,,
제가 알기론 헌병의 특별경호대는
일단 논산의 육군 제2훈련소에 헌병이 될 자원을 차출하는 날에
아주 운좋게(?) 입대해서 신장 178cm이상,신원조회상 문제가 없고
신체등급 1등급,X자형이나 O형다리가 아닌 자만
2배수로 차출해 다시 걸러내고
육군 종합행정학교의 학생연대소속 헌병학교에서
6주간의 교육기간동안 수방사나 국방부,육군본부 등에서
차출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군단이나 사단급 부대의 특경대원들은
자원자나 각 헌병대의 헌병대장들이 군기교육차원(?)에서
차출해 교육입소 시키구 말입니다.
제가 이렇게 알고있는 것은 제 친구 중의 하나가
저와 함께 해군 특수전단에 입대해 같이 교육받다가 탈락해
육군으로 갔는데 우연히 헌병이 되어 특경 집체 제19기 교육을
이수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특별경호병이 예전의 헌병 특별 경호대라면
예비역 특경대원들이나 현역 대원들의 자부심에
타격이 엄청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