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4.13 일기불순으로 금오도 이른 아침 출조는 헛빵에 그쳐 먼 길 되돌아오는 지름값이 아까웠다는...ㅠㅠ
우중전 배스 존나 혼내주고 농장에서 건강식 푸른 잎 랜딩하여 솔찬히 피곤한데 오후 늦게 유격대 출동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오랜만에 출조하는 유격대장님 호출...
아~ 그런데 단골 유격장은 폭우로 변물입니다... 볼락들이 꼼짝하지 않을 조건..ㅠㅠ
그래서 운전 중 작전회의만도 네차례...
하는 수 없이 돌산 멀리갑니다... 멀리가면 물색 좋을 것 같고 염도 높을 것 같아서.. 깔따구도 공격할 것 같아서...

오랜만에 피네79ULT에 레아2000번 챙겼습니다.
집어등까지 밝혔으나 싸가지가 없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고 푹우의 영향으로 꾸정물입니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방파제로 이동합니다.

오모~!! 씨알 좋아요.

씨알이 깜짝 놀랬지만 우찌 알고 습격한 김병용님이 지켜보고 있어서 태연한 척..ㅋㅋ

돌산 터줒대감 김병용님이십니다.
개도 막걸리에 돌산 갓김치, 김밥을 가지고 오셨어요.
제가 막걸리를 애호한다는 말을 들었는지... ^^

막걸리 네잔 나누고 이런저런 신원조회하다가 씨알 좋은 거 잡아 보이네요.
아버지를 일찍 하늘로 보내시고 어머니와 떨어져 생활하면서도 돌산에서 자수성가하여 여유로운 삶을 보내고 있구만요.
굴전 캠핑장 아래 하얀 이층집이 김병용님 자택이네요.
돌산 갓김치 사업으로 오랫동안 생업을 이어가시고 계십니다.
갓김치가 필요하신 분은 회원연락망이나 자기소개에 참조하시어 연락하시면 되겠어요.

김병용님과 오랫동안 야그하면서 막걸리 많이 비웠습니다.
해롱해롱~~
기분 좋았죠.. ^^

운전 땜에 알콜 흡입하지 않은 장뽈 장진성님...
쌍뽈로 보여주십니다.
놀다 와서 장진성님 고기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큰 방파제는 젓뽈뿐이니 나하고 놀자고 했는데 예상을 깨고 씨알 좋은거라다가 마릿수한 거 보고 두손,두발 들었습니다.
아니죠.. 백기를 들었습니다요~~
징한 양반...
이래서 제가 장뽈이라는 닉네임을 부여했다는 거 아닙니까.
동풍 영향으로 물색이 무쟈게 흐려 몰황이 될 거 같아서 막걸리와 놀았는데 악조건에서도 이렇게 잡았어요.
대단하십니다.

김준 대장님.. 역시 먹뽈락을 보여 주십니다.
하지만 이거만 먹뽈락이고 대체적으로 씨알이 작네요.
한달 전에는 먹뽈락으로 배 아프게 하시더니 요새 슬럼프 탓어요...^*^

저와 김병용님이 보탠 대장님 고기통입니다.
그래도 마릿수 솔찬히 잡으셨구만요.
10시반에 철수했습니다.
철수하는 길에 야참 대접한다는 김병용님을 만류하고 고~홈으로...
11시 넘어서 귀가하였는데 마눌님은 대양의 후에인지 뭔지 빠져서 해질녘 간조타임에 해루질한 고동도 쳐다보지 않네요..ㅠㅠ
이무튼 오늘 총선 휴무일에 짠물 못갈 지 알았는데 회원님들 덕분으로 즐겁게 보냈습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유격대 출격 하셔꾼요 농어땜시 유격대 출몰안해서 뽈들이 많이살아남아는대 기습작전을펼처서 뽈타작 하시구오셔꾼요 인천상육작전보다 쬬메 못했지만 멋진작전으로 뽈셤멸 하시구 오셔내요 축하드립니다
변물에서도 볼락 타작하는 장진성님보고 깜짝 놀랬다는...
몇년 지나면 돌산뽈락 고갈될 듯...
휴무날은 두탕씩 뛰시는 체력이 마냥 부럽습니다~^^*
돌산 볼락씨알이 좋아졌구만요~
함께하는 회원님들이 있어 더즐거운시간이셨을듯 합니다. ㅎ
큰방파제는 젓뽈 뿐이라는 제 말이 쑥쓰러워서 혼났다는..^^
물색이 탁해선지 큰 뽈이 자주 나오데요.
저는 막걸리에 빠졌습니다..^^
유격대원님들 께서는 하루두탕 세탕하신니
절대 굴머죽을일 없겠습니다.
꽝치면 열받는데.꽝도 없고요.ㅎㅎㅎ
알바가 아니면 한탕 뛸텐데 알바가 사람잡네요..ㅎㅎ
그냥 콧바람 쎄러 갔는데 씨알 좋은 볼락이 튀어나오네요.
낚시하는 내내 쎄꼴렸댜는..운전땜에 알콜은 생각지도 못히는데 회장님은 계속놀리시고..헐
본인들 몰래 C조법을 사용했다는등..고수면서 초보인척 했다는등..그렇게 또 놀리고....ㅎ
그렇든 저렇든 같이 같은 장소에서 즐긴다는게 행복한 일인입니다.
회장님 ..김준님..김병용님 고맙습니다..
징한 양반...
내가 재미를 보지 못해 모두 마찬가지일거라 했다가 삐구보고 놀래 자빠질 뻔...
아무래도 지롱이 액기스 바르지 않나 싶드라고...
암튼 대단하십니다.
정말 놀랬어요.
근처에서 부담없이 먹을 만치만 잡는 낚시가 알짜 인듯
합니다
쉬운 철수 손맛 먹는 맛 까지 ^^
수고하셨습니다
바다 꼬라지를 보니 재미가 없을 것 같아 놀았는데 장뽈님 고기통보고 호ㅏ들짝~ 놀랬다는...
가까운 곳에서 아직도 볼락이 반겨주니 얼마나 좋아~~
날도않좋고 바람도 많이부는거같던데 두루손맛을보셨네요. 역시 고수님들이라서 다르시네요. 수고들하셨습니다.
바람은 쓸만해졌는데 동풍의 영향으로 너울파도와 물색이 변물,,,
그 속에서도 볼락이 있고 잘 잡아내는 선수가 있었다는,,,,
대단하신 체력입니다. 저는 3일 연타석 회식 후 찬바람에 금도에서 떨었더니 몸살로 골골 했는데요~! 낚시는 체력~!!
알바 아니면 한탕씩 뛰었을낀데...무리하고 있네요.
그래도 다행히 체력이 그럭저럭 버텨주네요.
이번에는 따오기 잡아 뽐사방에 올립시다,
@이형철 천둥오리가 잡힐런지요
전 요즘 슬럼프가 왔나 봅니다요 ㅠㅠ 빨리 탈출 해야 겠는데?
우짜죠 회장님 방법?
이제 멀리 뛰어야 할 것 같은데 생업이 우선이죠...
그래도 내만권에서 화끈한 모습 보여주셔요~~
아~~먹뽈님과 저는 사진빨이
영~ 아닙니다ㅠㅠ
사진빨 잘 받았구만은,,,^^
바쁜데도 일부러 찾이와 고마웠어요,
오랜만에 개도막걸리 마시고,,,^^
총선날 비 안 내렸으면 농어회가 보였을텐데.. 오전 비내린 덕분에 농어들 많이 살았네요.
아침 배루에이어 밤뽈루까지, 체력 좋으세요.
그러게말입니다.. 그쪽 여객선은 신빙성이 없어요.
여차히다가는 철수길이 어려울 수도 있겠드라구요.
화풀이로 배스는 혼내주었는데 볼락이 많이 살았습니다.^*^
농루는 안하셨나봐요.농어보다 볼락보니 애기.^^
농루는 물건너갔다는..
먼바다 볼락보다가 내만권 볼락보니 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