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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만나보면서 감성을 깨우는 ‘동유럽 여행기’>
※직장에서 정년퇴직(‘2006년) 후 퇴직 연수동기생들중 38회 모임을 갖고 있는 부부(*18명)가 4번[일본(’06),
서남유럽(포르투칼, 스페인, 모로코/ ‘09), 중국(’10), 터키(’11년)]에 걸쳐
마지막으로 단체여행을 다녀 온지 어언 벌써 3년이 지났고
이제는 회원각자가 그 이후 또는 이미 그 사이사이에 외국
여행을 개별로 다녀온 곳이 많다보니 새로 함께 가자는 국
외 여행지는 각 회원별로 보면 중복되는 곳이 날로 늘어나고,
거리상 너무 먼 나라는 장시간 비행시간으로 인한 건강상
문제 등 이유로 함께 단체해외여행목적지에 대한 의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아, 당초 올해 여행국으로 북아메리카(미동부 및 캐나
다 남부포함) 또는 인도가 경합하다가 일단 뒤로 미뤄지는 바람
에, 우리부부는 이왕 말이 나온 내킨 김에 지난번의 유럽여행
2회[서유럽(프랑스, 모나코, 이탈리아(로마))/ ‘90), 서남유럽(’09)]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로 동유럽(*KRT, 온라인투어 여행사 합동기획
상품으로, KRT직원 안내 1명 포함 34인이 같이 여행함)을 여행(*2015.4.22.~30/8박9일-관광실제일수 8일, 여행출발당일 현지
독일시간 )하기로 하였다.
◆동유럽 여행 주요코스를 보면 ... ◆
☞인천국제공항(출발)→<*독일>프랑크푸르트(국제공항-도착)
-귄즈부르크(1박)-아우구스부르크→<*오스트리아>짤츠캄머굿
-할슈타트-짤츠부르크(1)-멜크-비엔나(1)→<*헝가리>부다페
스트(1)→<*슬로바키아>타트라→<*폴란드>비엘리츠카(1)-크
라카우-아우슈비츠→<*체코>프라하(1)-체스키크롬로프(1)-<
*독일>로텐부르크-프랑크푸르트(국제공항)-기내(1박)-인천국
제공항(7박9일)이다.
◆2015년4월22일 수요일-첫째 날[인천-(*독일)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1)]
동유럽여행을 위하여 여행사(*KRT)의 일정에 따라 인천공항
집결시간(10:00시/공항3층 M카운트 1번 테이블)에 맞추어 서울공항버스
터미널에서 리무진버스(*편도 경우 15천원, 왕복매표 경우 26천원/편도 당 각2천원 할인)승차 및 07:30분 출발하여 08:40분에 인천 공항청사에 도착한 다음, 여행사에서 예약한 아시아나항공에서 각자가 개별탑승수속을 마치고, 집결장소에서 이번에 함께 여행할 안내자(*KRT직원 이현숙)를 만나서 그로부터 간단한 여행일정과 여행용물품 5종셋트(*기내용슬리퍼, 목 베개, 네임 택, 비닐파우쳐, 안내설명시-수신기)를 각각 수령하고 탑승 후 기내에서 만나기로 하여 우리는 출국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에서 간단한 쇼핑과 휴식을 취했다.
그 후 아시아나 항공기(*OZ541)로 인천공항에서 12:30분에 출발(*실제 활주로로 이동 후 12:50에 이륙함),
점심(13:20~)과 저녁(16:40~)은 기내식제공 한식 또는 양식과 간식으로 하고, 상당시간 휴식, 기내걷기
및 스트레칭과 영화관람 등으로 지루한 오랜 비행 끝에 .....
23:45분에 독일 국제공항(*프랑크푸르트)에 도착(*약 11시간 15분소요/*당초예정 보다 약15분 당겨짐)하였다. 현지
시간으로는 16:45분(*시차 -7시간 적용/ *이후 시간은 현지시간을 사용한다. 단 게재사진에 표시된 시간은 카메라 상의 시간
미조정에 의한 한국시간으로 표시되어 있음을 참고)이고 날씨는 구름은 끼었으나 맑고 한국과 비슷한 15℃내외로
매우 좋았으며, 다만 일교차가 심할 거란다.
우리일행은 각자의 여행 짐을 찾은 후 인천공항부터
동행한 인솔 겸 안내자(*이현숙씨)와 함께 공항 출구로
나가(*사전에 여행사에서 전화안내 시에는 독일은 입국 시 휴대
품 심사가 매우 까다로워 라면스프 속의 식물성도 안 되고 술도 1병
넘으면 안 될 뿐 아니라 벌금도 상당하다는 엄포가 있었으나 의외로
입국심사가 있 었 나 ~!, 할 정도로 그 어떤 특별한 검사나 제재도
전혀 없이 자유스럽고 자연스럽게 입국함), 공항 앞 도로에서
이번여행 때 폴란드국경입국 시 까지 발이 되어줄 사
전예약 된 폴란드 여행사의 대기 중인 전용리무진버스
(*기사 포함/54인승 대형)를 34명이 여유 있게 나눠 타고,
고속도로로 진입 후 주변의 초원과 지방 주택가를 거쳐..
오늘 우리가 긴 비행여행으로 지친 몸을 투숙하고
피로를 풀어줄 퀸즈부르크에 있는 호텔(*Arcadia Hotel Gunzburg)로 17:50분에 이동하기 시작한 끝에~
아카디아 호텔에 22:10분(*약 4시간 15분 소요됨)경 도착한 후 각각 짐을 챙겨 객실배정(*5층 207호실)받기
바쁘게 숙소에 들어가 보니 방도 상당 깨끗하고 넓어[*침대 2+1개, 작은 응접실, TV, 냉장고, 전화기, 화장실 겸 욕실(*
여행사 안내대로 헤어 드라이, 수건, 비누, 바디 크랜저와 샴푸는 있었으나 칫솔, 치약, 일회용면도기는 없었다) 등] 마음에 들었으
나 역시 우리나라와 달리 예상대로(*시기적으로...) 외부 온도가 약간 싸늘함을 느껴도 별도 난방은 하지 않아
상당으스스하고 썰렁하였다. 우선 짐정리를 한 다음 간단하게 샤워를 하여 기분은 상쾌하였지만 오늘 저녁식사
는 기내에서 너무 일찍(16:40~)제공한 것으로 대체하는 바람에 배가 출출하여 미리 한국에서 챙겨온 라면 및
빵과 팩소주, 견과류안주 그리고 과일로 간식하고 동유럽여행(*독일)에서의 첫날밤을 피로에 묻혀 깊고
달콤한 숙면 속으로... 다음날 새벽까지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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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4월23일목요일-둘째 날[오스트리아-잘츠캄머굿,장크트길겐,쯔뵐프호른산케블카,할슈타트(Hallstatt)마을,몬트제호반
에서 유람선,미라벨정원,모짜르트 생가,레지덴츠 광장,잘츠부르크대성당 -(2)]
어제(22일)는 동유럽 여행을 위하여 우리나라 항공사의 비행로선과 비행출항시간에 따라 이를 이용하여 동유
럽까지 오는 항로에 편승함의 비행시간이었다면, 오늘부터는 실제로 동유럽의 첫 관광여행의 출발이란 점에
서 기대와 호기심이 큰 동시에 여행의 진 맛을 느껴보는 시간과 함께 긴 육로여행으로 몸의 고달픔을 상당시
간 감수(*한번 버스를 타면 보통 3~4시간이고 길게는 5~6시간 운행함)하여야한다. 독일의 남동부 바이에른주에 속한 레
고랜드가 있는 퀸즈부르크도시의 어느 변두리 지역에서의 동유럽여행 첫 밤을 푹 자고 새벽 5시30분에 기상
하여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날이 훤하게 밝아오는 반면, 일교차가 심하다고 하더니 아닌 것이 아니라 산
뜻한 새벽 찬 공기(*10℃내외)가 내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적시며 약간 춥게 느껴지지만 하늘이 쾌청 한 것이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
오늘은 숙소인 Arcadia호텔 내에서 아침식사를 06:40분에 일찍 양식(*부페)으로 맛나게 먹고, 첫 관광을
하고자 전용버스로 08:05분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 도시인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Salzburg
/*소금의 성이란 뜻)동쪽에 위치한 알프스 산악지역, 해발 약2,000m의 높은 산들 사이로 알프스빙하가 녹아
형성된 76개의 호수와 그 사이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 아름다운 전원 마을이 어우러져 있는 비경인데다 500
~800m의 고지대에 자리한 까닭에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여름에는 피서지로 유명한 ‘잘츠캄머굿(Salzkam
mergut/*Salz는 소금, kammergut은 황제, 로 황제 소금 보물창고가 있는 곳을 의미해 붙여진 것 이라함)’으로 이동하기위하여
출발하였다. 이제까지 유럽에서 고속철도나 버스로 장거리를 이동하다보면 항상 느끼는 것은 광활한 푸른
초원의 평원을 보면 가슴의 평온과 안정감을 느끼면서 통쾌하고 시원함을 느껴 10년 체증이 풀리는 듯했는
데, 이곳역시 그랬고.. 이번여행 내내 아마도 잠시 동유럽의 출입국 차원에서 거의 공항만 이용하는 독일을
제외하면 그렇듯 싶다.
퀸즈부르크에서 버스로 출발한지 약 3시간30분지나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선에 다다르니 이동 중 버스
내에서 저 멀리에 여기 저기 보이는 높은 산 봉오리와 능선이 온통 눈으로 덮여 있는 것이 이곳이 알프스
산맥이다 하고 보여 주는 듯하다.
.......<잠깐 ! 여기서 오스트리아 국가 개략사를 살펴보면...>........................................................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의 국토는 8만 3,857㎢, 인구는 약 867만 명(*출처: CIA The World Factbook 2014.07.), 수도는 ‘빈’이다.
오스트리아의 역사는 6세기 초에 시작된다. 오토 3세가 통치할 당시(983~1002) '동쪽의 나라 Osterriche'
라는 이름이 붙여져 지금의 오스트리아 라는 국명이 탄생했다.
오스트리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합스부르크 왕가와의 인연은 1278년 루돌프 1세가 초대 황제로 즉위
하면서 시작됐고,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까지 640년간 유럽 정치를 좌지우지한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전략 결혼과 파산 직전인 영주의 소유주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영토를 확장해 오스트리아ㆍ보헤미아
ㆍ헝가리를 중심으로 한 대제국을 건설했다. 1740년에는 마리아 테레지아가 왕위에 오르면서 근대국가로서
의 기틀을 확립했고, 1805년 나폴레옹이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직위를 포기하면서 유럽패권을 장악한다.
그러나 영토 확장을 위한 강압과 수탈정책으로 인해 주변국의 반발을 일으켰고, 그 결과 독립운동으로 이어
져1867년 오스트리아 - 헝가리 군주국으로 규모가 축소된다.
제1ㆍ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오스트리아 제국은 붕괴되고 제2차 세계대전후 미ㆍ영ㆍ불ㆍ소의 공동점령이
라는 정치적 소용돌이를 거쳐 1055년에 영세 중립을 표방하는 독립국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처럼 화려한 역
사를 간직한 오스트리아는 오늘날 풍부한 유산을 바탕으로 관광대국으로 발전 했으며 모차르트ㆍ하이든ㆍ베
토벤ㆍ슈베르트ㆍ브라암스 등 유명음악가의 고향이자 유명음악가의 활동무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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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버스는 오스트리아에 들어서서 약40분을 더 달렸고 창밖에 여기저기서 호수와 빨간 지붕 및 하얀
외벽의 집들과 작은 마을이 자주 눈에 스치니 목적지에 가까이 오는 듯싶다 하였고, 어느덧 맑은 하늘은 뭉
게구름이 끼다가 날씨가 흐려지더니 습한 호수지역에 들어서서 그런지 밖에는 부슬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다. 드디어 우리가 오늘 아침에 전용버스를 타고 약 4시간 온 끝에 12:10분경 잘츠부르크 남동부
일대의 구릉지대를 지칭하는 “잘츠캄머굿(Salzkammergut)”의 볼프강호수(St.Wolfgangsee ,수심114m)
에 접해 있는 작은 마을 ‘장크트 길겐(Sankt Gilgen)’에 도착하였다.
우선 때가된지라 잘츠캄머굿 명소의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건물 외관은 엄청 대형이나 내부는 아담한 식당
에 들어가서 점심(12:20~12:50)을 현지 식으로 한 다음, 우리들은 아직도 간간이 내리는 부슬비와 비안개로
저 멀리 산들이 시야에 안 들어오는데도 불구하고 식당 인근에서 멀지 않은 쯔뵐프호른산(Zwölferhorn/
*Zwölfer은 ‘12’, horn은 ‘뿔’이란 뜻으로 즉, 12개 봉오리를 가진 해발 1,200m인 산)전망대로 오르는 케이블카를 타러
걸어서 갔다.
케이블카는 줄지어 서서 차례가 오면 4명씩(*정원) 타 앉고 유리창을 통해 주위 풍경을 보며 편도 약 15분
정도 오르고 내리는데(*왕복 30분) 노랑, 빨강 케이블카가 공중에 매달려 운행하는 모습은 아름다웠으나 산
봉오리로 오를수록 산등선이로 부는 바람과 케이블카 운행용 굵고 긴 쇠밧줄 덕에 덜덜거리고 부슬비는
하얀 눈으로 바뀌고 비안개로 인해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아래로 펼쳐지는 잘츠캄머굿의 볼프강호수 및
장크트 길겐(Gilgen)마을 풍경 등이 정말 아름답다고 하는데 지금의 기상상황으로 가까이에 있는 강호수
및 마을 일부 이외에는 보이지도 않아 상당 아쉬웠지만(*→해서 참고로 일부 좋은 날씨 경우의 사진을 구해서 게재합니다)
↓좋은 날씨 경우의 풍경입니다!
산 봉오리에 다 달아 케이블카에서 내려 건물 밖으로 나가보니 봄에 때 아닌 추위와 눈보라가 치는가
하면 멀리는 풍경이 전혀 안보이나 그 주위는 온 세상이 소복하게 쌓인 눈(雪) 세상이라 인근의 약 1km
풍경산책과 관광은 접고, 이곳 산속 카페에서 파는 따뜻하게 데운 적포도주를 사 마시면서 잠깐 겨울 맛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과 멋이 있었다. 꿩 대신 닭이라고 아름다운 강호수와 마을풍경보다 때 아닌 함박
눈과 따뜻한 적포도주(*이곳은 원래 백포도주가 유명하다고 함)로 이렇게 약 20여분을 나름대로 즐기고 난후 일찌
감치 케이블카를 타고 산 아래로 하산하였다
※여행기 <--- (2)로 계속...>
첫댓글 여행기는 언제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꼼꼼하고 친절한 기록, 자료 사진까지 곁들인 정성... 자주 여행을 가는 연수동기모임이 참 부럽습니다. 그런데 6개월이나 지난 이제야 올리는지?
삼복더위에다, 과우봉사 3일, 침뜸봉사 2일 등 하루 멀다하고 이저봉사와 주위행사 참여하다보니 여행기 쓰는 것도 그리 쉬운 것이 아니외다! 해서 차일피일 미룬것을 이번에 11/7~9일 작심하고 이행 중이오..., 허나 잘될지...???
소문도없이 갔다오신 여행! 실감나고 자세한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덕택에 나도 여행에 같이 갔다온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꼼꼼도 하셔라. 여행갈 필요가 없어져 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