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멸..........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너희들!
전주를 떠날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조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천천히......
난 이 파업이 어떤식으로 마무리 되든
참 행복했던 시간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노동자로 태어나 힘 있는자의 그늘 밑에서
단 한번도 권리를 찾기위해 소리 내 본적 없이 살아가는 대부분의 우리들!
없는 실체에 욕심을 부린것도 아니어서 또한 합법의 틀에서 정당하게 싸워보려 했기에
나 스스로에 대한 당당함에 그리고 그런 용기에 참 행복했었다.
"이왕 한거 남자답게 멋지게 해봐."
아들 등록금에 생활비에 대출의 한계까지 받아가며 늘 나 모르게 눈물 흘리던 내 아내가 말했다.
나는 안다. 사업주와 협잡한 전주시의 시간끌기에 점점 지쳐가는 아내의 눈물이 많아지고 있다는 걸!
전주를 떠날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난 여기에 남든 그리고 언젠가 이 추악한 도시를 떠나든 2011년 우리들의 겨울을 기억할 것이다.
참 따뜻했던 겨울!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서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새우잠을 자고 귓볼이 떨어져나갈듯한 날씨에도
우리들의 눈물을, 우리들의 권리를, 우리들의 슬픈 현실을 알리기 위해 목이 터져라 외치며 다녔던 집회!
거리 홍보를 위해 발가락에 동상이 온 줄도 모르고 뛰어다니며 전단지를 돌릴 때 들려오는 욕들!
힘겨운 하루해가 저물어가면 우리는 소주 한잔으로 하늘에 대한 원망을 잠시 접어두기도 했다.
취한김에 노동자의 노래를 부르다 흐르는 눈물을 누가 볼세라 고개를 떨궜던 우리들!
눈물이 많은 것도 노동자이기 때문이리라.......
나는 오늘도 내 살과 피가 흐르는 천막으로 간다. 그곳에서 웃고 싶다.
참 따뜻했던 겨울!
이 겨울에 함께 울고 웃었던 동지 여러분! 사랑합니다.
우리들의 겨울은 그렇게 가고 있다.........
첫댓글 거어참~ 잘 서로 양보하고 대화로 타합해 보시구려... 이제 우리나라도 노동운동도 재고해야할 때가 된것 같습니다만..
전주하면 양반의 고장이고 먹거리 좋고 인심 좋고 여자분들 솜씨 좋고 집값 싸고 제일가는 일등 도시라 생각하는데...
다른데 가봐야 별거 있수우~~ 기왕에 떠나시려거든 하루 빨리 떠나시든가네 저주하는 말씀은 하시지 말고 가시길~~
전주라는도시를욕한걸로들으셨다부면죄송합니다 시민의세금을제돈처럼감사한번없이써대고정치자금의비리와사업주의비리들이아무리밝혀져도처벌이없는정치권과사업주그리고검.경들을지칭한걸로이해해주십시요ㅡ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쩐지 전주가 안 그랬는데.. 갈수록 인심이 나빠지고 이상한 범죄의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전적으로 정치나 행정의 부재에서 온 듯 합니다만.. 시민정신을 발휘해서 정치.. 행정.. 사법.. 모두다 낙제점인 것 같으오니...전주시민님들~~궐기해 보세요..더우기 지리산 빨지산 전교조 판결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나이다.. 절라도 소리 안듣도록 서로 잘해봅시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