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이 넘어가니 이제 모든 도시가 비슷비슷하게 보인다. 고색 창연한 두 도시가 자세히 보면 같은 듯 다르구만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도 기대도 점차 옅어진다.
툴루즈 Touliuse
프랑스는 지금 전체가 공사 중. 내년 올림픽 개최 준비 때문인지 원래 비수기에 정비를 하는건지.
여기도 공사중이고,
대부분 관광은 이 capitole 광장에서 시작된다.
성당 건물이 너무 커 한 컷에 담기지 않는다.
한 도시에 이렇게 어마어마한 성당이 여러개 있다.
사방이 모양이 다 다르니 참 대단하다.
성 세르넹 성당 . 유럽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로마네스크 성당 이라고.
늘 그런거처럼 오랜 아케이드 상가 거리에 노숙자가 . 선진국도 이건 해결이 안되나 보다.
자코뱅 성당
성인 토마스 아퀴나스의 유물이 있는 성당으로 유명
역시 성당 가운데 정원, 아름다운 회랑이 있다.
시내에서 송강호 배우 영화 포스터를 보다니... 감격!
프랑스 4대강 중 하나 가론강의 노을을 보며 늘상 오후 5시~6시 사이에 퇴근하듯 숙소로 가는 길.
카르카손 Carcassonne
로마 시대 성벽 위에 건설된 요새 도시.
요새 안에는 성당도 있고
마을에 상점 식당도 있다.
요새 안에 궁전도 있어 관람료 10€를 내고 돌아 볼 수 있다. 궁전 안으로 들어가는 다리.
내내 흐리고 비가 오던 날씨가 잠깐 좋아졌다. 요새에서 내려다 보니 옛스런 도시가 멋스럽다.
비가 오니 사람도 없고 썰렁하다.
게다가 미술관은 휴관
이래 멋진 건물도 평범한 사무실로 쓴다.
거의 20일을 흐리거나 비가 내렸다.그래서 캠핑은 못하고 숙소를 이용하니 경비가 많이 든다.
여행을 하는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가?
11월에는 박물관 미술관 궁전...등 휴관을 하거나 요일이나 개방 시간이 짧아져 일정이 힘들어지곤 했다. 최성수기를 피하고 9,10월은 그래도 괜찮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