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동초등학교 책축제
2008년 10월 9일 562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교동초등학교에서는 책축제 ‘친구야, 네가 있어 참 좋아!’ 한 마당이 열렸다. 풍물패의 멋진 공연이 개막을 알린 이번 책축제는 체험마당, 배움마당, 공연마당, 나눔마당, 전시마당의 다섯 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체험마당’에서는 나만의 책갈피, 캐릭터 나무 목걸이, 나의 꿈 소원 풍선 만들기, 책표지 퍼즐 맞추기와 즉석 설문 코너 ‘내가 존경하는 위인은?’, 교동스펀지 ‘책은 □다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진행되었다.
이 중 ‘내가 존경하는 위인은?’ 의 설문 결과 우리나라는 세종대왕이, 외국은 베토벤이 1위를 차지하였다. 책속의 이야기를 노래 가사로 바꿔 부르는 경연대회 및 특기적성교육 공연으로 이루어진 ‘공연마당’은 책과 음악이 어우러져 책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새 책에 대한 설레임을 가지게 한 ‘나눔마당’은 책축제 이전에 집에서 안 읽는 책 세 권을 가져와 받은 도서교환권으로 축제날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가져가는 도서 바자회와 등나무 책방으로 운영되었다. ‘전시마당’에서는 1년 간 교동초에서 있었던 다양한 독서 행사의 작품 및 아동들의 책 읽는 모습을 찍은 사진 공간 , 동화 속 이야기 한 장면을 점묘화로 표현한 6학년의 협동작이 전시되었으며 체육관 한울채에서는 ‘눈사람’등 6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배움마당’은 실내활동으로 오전에 1-3학년이 운동장 체험을 하는 동안 교실에서는 오후 체험을 앞둔 4-6학년들이 1년 간 읽은 책을 정리하여 ‘나만의 책은 책 만들기’를 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꿈을 키우며 자란다. 책은 아이들의 꿈에 물과 영양분을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간접 체험의 장이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이루어진 교동 책 축제 ‘친구야, 네가 있어 참 좋아!’는 아이들에게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시간이었다고 본다.
- 속초교동초등학교 어린이강원일보기자 명수연 -
강원e-교육소식 200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