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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봄</p><p>감꽃을 올린 친구가</p><p>누구였는지?</p><p> </p><p>세월 흐르고</p><p>감꽃은 흰 머리 속에</p><p>숨어버린 추억</p><p> </p><p>요즘에</p><p>거리 지나가다 보면</p><p>작은 감이 </p><p>잎사귀 뒤에 </p><p>숨어 있다</p><p> </p><p>지난 날에</p><p>잠시 어울렸던</p><p>친구의 얼굴 같은</p><p>어린 감</p><p> </p><p>풋풋하고</p><p>다정했던</p><p>그 시절 그 친구</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f09499c7e4ab0dce6ffdff7153c48641b2e1f6c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f09499c7e4ab0dce6ffdff7153c48641b2e1f6c9" data-origin-width="4032" data-origin-height="1816"></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038f2bf24d1170caed76119d614e49861c403ff4"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038f2bf24d1170caed76119d614e49861c403ff4" data-origin-width="4032" data-origin-height="1816"></div><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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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쥐띠동우회
감꽃이 지고...
살그머니
추천 0
조회 165
24.07.06 08:3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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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꽃이 지고 감으로의 결실
가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어릴 적에는 감꽃도 귀해서 서로 주워도 먹고
감꽃으로 실에 매단 목걸이도 만들기도 해보고
모두가 추억 입니다.
아파트 감나무에 매달려있는 작은 감 열매를 쳐다보며 .....
하늘 이시여!!
올해는 바람도 태풍도 적당히 지나가라고 마음의 기도를 해보면서....
글 고맙습니다
나도 기도를 합니다
솔체님의 입에
감향이 가득하길...
그래서 가을 한때가
끝없이 아름답고
행복하시길...
어린시절 집앞 뜰에 감나무 몆구루만 있으면
그시절의 주전부리로는 최고였지요
아니 그때는 주전부리가 아니고 먹을게 없어
끼니로도 충분하던 시절이였지요.
요즘
감나무에 감이
방울 토마토 만하게
커가고 있지요
우리집 화단에
감나무는 해갈이를
하는지 올해는
감이 보이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