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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은 따로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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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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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은 따로 있는데
가야 할 길은 분명히 따로 있는데 교우 점을 만들어보고자 세기의 쇼를 연출하였다. 긴가민가하였는데 역시나 예상을 빗나가지는 않았다. 혹시나 하는 기대를 수많은 사람들이 막연히 하였을 것으로 보이는데 헛바람 가득한 풍선도 꺼지고 말았다. 그들이 왜 만나기로 하였을까. 우선 북조선은 통치에 필요한 실탄이 고갈 났다. 제재의 위력을 실감한 모양이다. 이대로는 가다가는 체제 유지에 치명상을 입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안 되겠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핵만 가지면 일 거에 모든 것을 해결된다고 선전선동하였는데 아닌 모양이다. 쌀밥에 고깃국도 먹을 수 있다면서 천리마운동을 펼쳐 수백만 명의 백성을 죽게 한 그들이다.
핵은 개발하였는지 못하였는지 개발 완성에 가까웠는지는 전문가의 소관이지만 모두가 핵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 핵을 미끼로 세기의 흥정을 하고자 베트남에서 만났다. 할아버지 아버지 대를 이어 3대에 이르기까지 오직 핵 개발에 목숨 줄을 걸었다. 백성이야 죽든지 말든지 아랑곳없이 남이야 비난을 하든 말든 개의치 않고 모든 국력과 합법 불법을 가리지 않고 총동원하였다. 여기에 김대중, 노무현도 크게 일조하였다. 햇볕정책인가 무언가 하면서 갔다 바친 달러가 북조선 핵 개발 역사에 이름을 올리고 원군의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부메랑이 된 그 핵으로 협박을 받는 중이다.
사필귀정이란 말 이런 때에 사용하는 것이라 믿는다. 이 방법도 안 되고 저 방법도 안 되니 문재인 정부는 북조선을 추종하는 똑똑한 사람들이 많아 이대로는 해결 기미가 없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그래서 아예 나라 자체를 갔다 받치자는 정책으로 전환하여 열심히 추진 중에 있다. 나라를 받쳐 하나가 된다면 핵문제는 당연히 해결된다고 보는 듯하다. 아마도 뇌 속에 구멍이 뻥뻥 뚫린 자들이 셈법이 아닌가 한다.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렸더니 벌써 8부 능선은 도달하였다고 굳게 믿고 있는듯하다. 국민들의 반대하는 것들은 들은 척도 보는 흉내도 안 하고 앞만 보고 달린다. 운전수 역할을 한다고 하더니 정말로 조수석 앉은 자들의 이야기도 듣지 않고 마이웨이다. 아집과 고집불통의 대명사가 되었다.
나라의 살림살이도 거들 내었다. 곳간은 텅텅 비기 시작한 지도 한참은 된듯하다. 부족분은 세금폭탄으로 사용 요로 해결하고자 한다. 실업은 땅바닥이 된지도 몇 달이 지났고 수출도 다이빙이 시작되었다. 나눠먹기 경제정책이 먹장구름을 몰고 왔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최대의 지지 세력들인 영세 자영업자들이 아우성이다. 수출로 벌어먹고 살았는데 수입원이 곤두박질이란다. 가정 경제도 거들 나게 되었다. 서민 위주 경제정책이 어찌 된 일인지 부익부 빈익빈이 된 세상이다. 경험 경제정책이 시장경제의 대도(大道)임에도 쓰레기통에 버리고 말았다. 경제는 이론 경제가 되어서도 안 되면, 실험경제는 더욱 위험 한데도 듣도 보도 못한 소득 위주 경제정책을 지속한다니 기막힌 세상이다.
각종 경제지표들은 남의 나라 이야기로 취급하는 모양이다. 정치는 실종되고 말았다. 대화한다고 하였는데 나라 안에서의 대화는 입으로만 대화를 부르짖었지 누구와의 소통을 하는지도 알 수 없다. 대화는 오직 북조선의 괴수 김정은과의 대화만 목을 매고 있다. 대화뿐만 아니라 퍼다 주는 것에 이골이 난 듯하다. 이대로 지속이 된다면 따뜻한 봄날은 물 건너가고 말 것이다. 거대함 폭풍이 몰아 지치는 엄동이 기다라고 있다. 손발이 꽁꽁 얼어 녹여야 할 곳을 찾아 기웃거릴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먹을 것을 구하려고 산천으로 헤맬는지도 모를 일이다. 어찌하다기 우리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잠깐 동안의 방심이 목숨 줄 이어갈 것을 염려하게 되다니 조상님의 불호령이 두렵기까지 하다.
사방팔방 철통같이 막아 두었던 문들도 모두 개방하였다. 땅과 바다와 하늘길까지 무두 열었다. 오가는데 거리낄 일이 없어졌다. 3월 27일~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 간의 세기의 회담이 시작되었다.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이상(理想)이었다. 보나 마나 한 회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역시나 기대에 적극 부응하는 화담이었다. 이번에도 싱가포르 회담처럼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당하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었는데 아니라고 한다. 트럼프라는 사람은 잘은 모르지만 그가 지금까지 대 한반도 정책 추진 과정을 보노라면 신뢰성에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였다. 좌충우돌하는 발언에 많은 염려를 주기도 하였지만 이번 만큼은 확실히 자신의 말처럼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보도에 따르면 많은 국내의 어려운 문제로 잘못되지나 않을까 염려하기도 하였다.
약속된 오찬을 전격 취소함으로써 회담 결렬을 온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오랑캐와의 대화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적어도 힘의 바탕 위에서는 대화는 가능하겠지만 성공은 또 다른 문제다. 지금처럼 저들과의 회담으로는 절대로 풀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속임수에 달인들이고 위장하고 숨기는 데는 당할 장사가 없기 때문이다. 영변 핵시설에 집착하는 그들에게 또 다른 핵시설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는 보도를 들은 적이 있다. 그들은 전 국토를 요새(要塞)로 만들었다. 어느 지역 어느 곳에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서방의 정보력이 아무리 뛰어난다고 하여도 감추고자 하는 데는 당할 장사 없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감추고 숨긴 곳이 어디 하나 둘이겠는가, 해결 방안에는 지금으로서는 김정은의 말처럼 다른 방법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하였으니 기다려 본 다음 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고, 또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검토가 되어야 할 것인데 차선책인 코피 작전도 염두에 두어야 하며. 가장 바람직한 것은 규제를 더욱 강화하여 흘러들어가는 모든 통로를 막아 자중지란이 일어나게 하는 방안이 최선이 아닌가 한다. 왕조시대를 마감하는 방안이 북조선의 체제 변화에 열쇠가 된다고 믿는다. 문재인 정부에서의 기대를 수도 없이 해 보았지만 기대란 희망을 전제로 하는 것인데 갈수록 그 기대마저 무너지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다. 나와 같은 생각은 아니라도 적어도 나라를 위하는 마음만은 같기를 희망해본다.
김정은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한다고 하였는데 한마디로 협박을 하였다. 핵실험으로 나타날는지 아니면 탄도미사일을 실험한다던지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SLMB(탄도미사일) 실험 발사를 하거나 대한민국을 향하여 또 다른 도발을 감행하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요인 암살이나. 중동 적성국에 핵미사일을 제공하는 일이며 테러단체에 팔아먹은 일 등도 주의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차피 우리는 받아놓은 밥상이다. 저들의 핵을 머리 위 에이고 살 수밖에 다른 뾰족한 수가 안 보이니 우리의 국력을 키우는 데에 총력 경주해야 하지만 자유대한민국을 고스란히 받치기 위하여 오늘도 연방제에 목숨을 걸고 있는 집권세력들을 바라보노라면 길이 보이질 않는 것이다.
3.1정 경축사에 나타난 내용 중에 빨갱이는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여야 하고,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을 재개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신 한반도 구상이라 하는 것의 내용의 핵심이다. 수백만 명의 태극기 휘날리는 소리는 전국 방방곡곡에 울리는데 외면하는 저들 집권세력들이다. 끝
2019년 3월 2일 토요일 오후에
夢室에서 김광수 씀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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