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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data-ke-size="size18">우라면은 우동국물에 라면사리를 넣어 끓인 라면이고 라우동은 라면국물에 우동사리를 넣어 만든 우동이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라면이 지겨울때 내가 가끔 만들어 먹는 별식이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남자혼자 살다보니 점심때 라면을 자주 끊여먹는다. 물만 끓이면 되고 김치만 있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간편하기 그지 없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자주 먹다보니 라면도 질려서 중간 중간 우동으로 바꿔 점심을 해결했다. 면과 스프가  들어있는 가쓰오나 사누끼 우동이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그런대로 먹을 만했지만 밖에서 먹는 우동에 비해 늘 2%부족했다. 우동맛은 육수 맛이 좌우하는데 인스턴트 우동에 들어있는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건데기와 액체스프가 제대로 맞을 내주지 못했다. 뭔가를 보강해야 제맛이 날 것 같았다.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그래서 생각해 낸것이  다시마와 채썬 아브라기(유부) ,우동육수, 우동건더기스프를 추가하는 것이었다. 다시마는 집에 있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나머지는 쿠팡에서 별 4개반이상의 평점을 받은 것들중에서 가성비가 가장 높은 놈을 골랐다. 육수는 청수식품의 청수우동다시</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1.8l, 채썬 유부는 대림의 냉동 유부슬라이스 1kg, 우동건더기스프는 오뚜기 건더기 스프(250g)가 자격을 갖춰 주문했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물을 끊일때 다시마와 아브라기, 우동다시를 넣은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우동면과 건더기 스프, 파를 넣어 먹었다.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그냥 공장에서 만들어진 우동을 끊여 먹는 것보다 훨씬 맛이 좋았다. 일식집에서 사먹는 우동에 뒤지지 않는 맛이 났다. 꼬들 꼬들한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단무지와 랏교나 얇게 저민 생강절임만 있으면 더욱 만족스런 한끼를 때울 수 있을 것 같았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어느날 우동을 끓여먹으려 하는데 우동사리가 떨어졌다.우동은 먹고 싶고 해서 라면봉지를 뜯어 라면 사리를 꺼냈다. 우동사리대신 라면</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사리를 넣으면 어떨까 해서다. 팔팔 끓는 우동육수에 라면사리를 넣고 한소큼 끊을때 건데기스프와 파를 넣고 뜸을 들인뒤 맛을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봤다. 우동의 담백한 맛은 사라졌지만 약간 기름기가 도는 구수한 감칠 맛이 혀를 즐겁게 했다. 우동사리가 떨어져 우연히 만들어본 것</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인데 내입맛에는 딱 들어맞았다. 새로운 아이템의 발굴은 늘 기쁨을 준다. 우동라면에서 동자를 빼고 우라면이라 명명했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한동안 점심때 라면사리를 따로 사다가 우라면을 열심히 해 먹었다. 음식이란게 아무리 맛있어도 자주 먹으면 질리게 마련이다. 그래서</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생각해 본것이 라우동이다.라면국물에 우동사리를 넣어먹어도 그럴듯 할 것 같았다.라면 스프를 풀고 파,양파, 청양고추 넣은뒤 물이 끓을때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우동사리를  넣어 먹어봤다.썩 만족스럽지는 않아도 한끼 식사로는 훌륭했다. 청양고추의 칼칼한 맛이 식욕을 돋구었다. </span></p><p style="text-align: start;"><span data-ke-size="size18">다음에는 모듬해물을 사다가 라우동에 넣어 라짬동을 만들어 보려고 궁리중이다. </span></p><div class="figure-html" data-ke-type="html" data-source="<iframe width="64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oqdRjSV9CZE? version=2&autoplay=1&loop=1" title="Sydne Rome. Hearts"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iframe>"><div data-ke-class="article"><iframe width="64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oqdRjSV9CZE? version=2&autoplay=1&loop=1" title="Sydne Rome. Hearts"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iframe></div></div><div class="table-wrap"><table data-ke-type="table" data-ke-align="alignLeft" style="width: 100%;" border="1"><tbody><tr><td><span style="color: #222222;" data-ke-size="size16"><b><span style="color: #006dd7;">Sydne Rome</span>은 이탈리아출신의 가수이자 여자<span style="color: #222222;">영화 배우다. <b>1953년생.</b></span></b></span><br><span style="color: #222222;" data-ke-size="size16"><span style="color: #222222;"><b>1980년대 초 에어로빅 열풍의 아이콘으로 'Aerobic Fitness Dancing' 앨범과 비디오를 내놨다.</b></span></span><br><span data-ke-size="size16"><b><span style="color: #222222;"><span style="color: #222222;"><span style="color: #ee2323;">'Hearts'</span>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span style="color: #111111;">Marty Balin이 </span></span></span>1981년에 발표해 히트시킨 곡이다.</b></span><br><span data-ke-size="size16"><b><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희미해져가는 옛 연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했다. <b><span style="color: #222222;"><span style="color: #222222;"> <span style="color: #111111;">Marty Balin의 </span></span></span></b>원곡도 들을만 하다.</span></b></span><br><br></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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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화려한 솔로방
우라면과 라우동의 차이
비온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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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8
22.11.13 10:53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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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항
그렇게 만들어 먹어도 맛나겠어요.
저는~라면은 다소 저렴한 00 으로 사서는~스프는 국이나 찌개에 2%부족한 조미료 대신으로~
면사리는 적당히 부셔서 과자로 만들어 먹어요.
아주 맛나죠. ㅎ
짜장면은 잘 안사먹고~대신. 집에서 가루 스프 아닌 짜장 소스가 첨부된 00짜장라면을 사서는~양파를 다소 잘게 많이 썰어 넣고 볶으면~ 식당에서 먹는 짜장면과 별반 다를 게 없더라고요
음식 만들기에 정답 레시피가 없는 듯.
각자의 기호에 식성에 맞추어 만든다면~ 그거야 말로 .나만의 최고 레시피 인듯요
오늘도~맛난 점심 드셔요
@미음완보 아 ~~~~
그런 방법도 있네요.
다용도 짜장가루..
@미음완보 사실. 라면은 잘 안먹어요.
라면사리로 과자 만들어 먹을 겸. 스프는 찌개 맛이 좀 부족하다 싶을 때 넣은 용도로만 사용해요
자기 입맛에 맞는 레시피 개발이 중요합니다.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면냄새 잡는방법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예븐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나나. 나는 다이어트 하지않으니 그냥
먹을래요.라면의 고소한 맛이 빠져나갈 것 같아요.ㅎㅎ
비온뒤님은 이제 주부구단 이세요.
저도 라면은 잘 안 먹고 우동은 비온뒤님과 비슷하게 해먹습니다. 맛나죠.ㅋ
아직 멀었어요.
귀차니즘때문에 손 많이 않가는 거 찾다보니
그런거지요.ㅎㅎ
남자분들이
다양한 레시피를 갖고있내요
저는 계란이나 유부넣는걸로 만족인데요
우동은 면을 오래삶아야
쫄깃하다는것 나혼자 비밀인줄~^^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한번 우라면 해먹을 만해요..ㅎㅎ
예쁜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모두다 인스털트
식품 개발자 이시네요
면류 안좋아하는 저는
그저 밥, 국,
입니다
밥 국이 최고죠..
저는 만들기도 먹은다음에
설겆이 하기도 쉬워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