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adesso va, io ti seguirò
con gli occhi, fino a quando
l mio pianto ti vestirà d'argento
Ma se quando scenderà la sera
sentirai le parole che volevi
ed avrai chi ti prende per la mano
dimantica amore mio
dimentica che ti amo
E adesso va, io ti seguirò
con gli occhi,fino a quando
il mio pianto ti vestirà d'argento
Ma se quando scenderà la sera
sentirai le parole che volevi
ed avrai chi ti prende per la mano
dimantica amore mio<
dimentica che ti amo
che ti amo.. che ti amo
그리운 이여..
생각해줘요.
만약 당신이 사람들의 미소 속에
당신만을 위한 미소를 찾는다면,
많은 손 중에서
또 한손을 찾는다면,
생각해줘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만약 떨어져 있어도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그러면 지금 당장에라도
뚫어지게 바라보며
나는 당신을 따라가겠어요
내 눈물이...
당신을 은색으로 만들 때까지.
그러나 만약 밤의 장막이 내릴 때
당신이 고대하고 있던 말을 듣고,
그 손을 잡아 주는
누군가를 얻었다면,
그리운 이여, 잊어줘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러브호텔 - 문정희
내 몸 안에 러브호텔이 있다
나는 그 호텔에 자주 드나든다
상대를 묻지 말기 바란다
수시로 바뀔 수도 있으니까
내 몸 안에 교회가 있다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교회에 들어가 기도한다
가끔 울 때도 있다
내 몸 안에 시인이 있다
늘 시를 쓴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건
아주 드물다
오늘, 강연에서 한 유명 교수가 말했다
최근 이 나라에 가장 많은 것 세 가지가
러브호텔과 교회와 시인이라고
나는 온몸이 후들거렸다
러브호텔과 교회와 시인이 가장 많은 곳은
바로 내 몸 안이었으니까
러브호텔에는 진정한 사랑이 있을까
교회와 시인 속에 진정한 꿈과 노래가 있을까
그러고 보니 내 몸 안에 러브호텔이 있는 것은
교회가 많고, 시인이 많은 것은
참 쓸쓸한 일이다
오지 않는 사랑을 갈구하며
나는 오늘도 러브호텔로 들어간다
-시집 {오라, 거짓 사랑아}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