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걷다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걷는다.
1.가는길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0-3" 을 쳐 비둘기낭 폭포를 찾아감(4시간30분 소요)
산행코스 : 비둘기낭 캠핑장 주차장 - 비둘기낭 폭포 - 한탄강 전망대 - 한탄강 하늘다리 - 마당교 갈림길 - 마당교(건지천) - 마당교 갈림길 - 대회산교 앞 - 멍우리길 - 잠수교(유턴) - 대회산교 - 벼룻길 - 멍우리 협곡 전망대(유턴) - 대회산교 아래 - 한탄강 하늘다리 - 주차장.
2.강바람 솔솔 불어오는 주상절리길중 벼룻길(3코스, 6km)과 구라이길(1코스, 4km),
그 아름답고 멋진 길위에서 즐거운 한나절을 보낸다.
43번 국도 운천리에서 벼룻길 시작점인 부소천 주차장까지 도로가 있지만,
대형버스 출입이 불가하여 2km 남짓 벼가 익어가는 농촌 마을길을 걷게 되어,
오늘의 전체 도보여행 거리는 12km 남짓, 한나절 걷기에는 딱 좋은 거리,
부소천교, 벼룻교, 멍우리협곡, 하늘다리, 마당교, 비둘기낭폭포, 등
그야말로 볼거리가 많은 멋진 길이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0-3" 비둘기낭 캠핑장 주차장에서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시작합니다.
이정표를 따라 한탄강 지질공원 탐방안내소 방향의 비둘기낭 폭포로 향합니다.
이정표 : 한탄강 주상절리길250m, 포천한탄강하늘다리0.5km - 비둘기낭 폭포220m - 비둘기낭 캠핑장62m - 주차장30m
한탄강 팔경 중 제6경인 비둘기낭 폭포는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선정하여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폭포수가 고인 비취색 소와 이를 감싼 검은 주상절리 절벽이 신비로운 풍광을 펼쳐내며
드라마 "선덕여왕", "추노", 영화 최종병기 "활" 등 다양한 작품에 등장 했답니다.
제주도 화산석과 같은 현무암 돌담길을 따라 비둘기낭 폭포로 향합니다.
돌담길은 이 지역의 현무암으로 쌓았답니다.
현무암은 약50~13만년 전 북한 평강군에서 분출(직선거리 약35km)한 용암이 이곳까지 흘러와서 식은 것입니다.
걸음은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하이라이트인 비둘기낭 폭포로 내려갑니다.
겨울에 비둘기들이 아늑한 이 계곡에 몰려 들었다고 해서 붙은 이름 이랍니다.
천연기념물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화산지대의 괴이한 풍경을 지닌 대표적인 곳입니다.
비둘기낭 폭포 아래의 깊은 주상절리 협곡을 봅니다.
한탄강은 약50~13만 년 전 북한 평강군 일원에서 화산폭발로 인해 형성된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으로
주상절리와 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지질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폭포전망대에서 좁은 협곡 뒤로 보이는 비둘기낭 폭포를 봅니다.
다시, 한탄강 전망대에서 맑게 흘러가는 한탄강과 종자산(643.7m)을 봅니다.
상류쪽으론, 건지천과 한탄강의 합수점 뒤로 한탄강 하늘다리를 봅니다.
합수점 뒤로 건지천에는 마당교가 있고, 한탄강에는 하늘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한탄, 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
북한의 평강군에서 부터 발원한 한탄강과 그 하류에 위치한 임진강 합수부까지 형성된 지질공원 입니다.
걷기좋은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한탄강 하늘다리로 향합니다.
걸음은 스릴만점의 한탄강 하늘다리를 건넙니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높이50m, 길이200m에 이르는 출렁다리로 주상절리 협곡과 한탄강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다리 일부 바닥이 한탄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투명 소재로 돼 있어 아찔함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탄강 하늘다리 이정표 : 부소천4.9km - 비둘기낭0.5km
한탄강 하늘다리를 건너며 대회산교 쪽을 봅니다. 강바닥은 검은 주상절리 협곡입니다.
또한, 비둘기낭 캠핑장 주차장 쪽을 봅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을 걸으면서 주상절리와 천연기념물 비둘기낭 폭포 등
지질명소의 빼어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탄강 하늘다리를 건너 앞에 조그만 언덕을 넘어가면 마당교라는 또 다른 출렁다리가 있어 다녀오기로 합니다.
마당교 갈림길 : 마당교0.2km - 비둘기낭0.9km - 화적연8.0km
뒤돌아 지나온 한탄강 하늘다리를 봅니다. 뒤로는 포천 은장산(459m)이 바로 옆입니다.
잠시, 급한 오름길과 급한 내림길 뒤 건지천을 건너는 출렁다리인 마당교를 건넜다 되돌아 옵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에서 조금만 수고를 더 하면 두개의 출렁다리를 건너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됩니다.
마당교를 건너며 포천 건지천 상류를 봅니다.
건지천 하류를 봅니다. 옥색 물빛이 환상적이며 건지천은 잠시후 한탄강과 합류합니다.
건지천 출렁다리인 마당교를 건너보고, 다시 한탄강 하늘다리 앞의 마당교 갈림길로 되돌아 옵니다.
마당교 갈림길에서 한탄강을 따라 잠시 오름길의 능선을 탑니다.
능선을 내려서면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대회산교로 향합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도로를 만나, 한탄강을 건너는 대회산교 앞에서 도로를 건너 산으로 오릅니다.
대회산교 앞 : 비둘기낭2.0km, 포천한탄강하늘다리1.0km - 화적연7.0km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멍우리길로 오르며, 한탄강과 지나온 한탄강 하늘다리를 봅니다.
숲속으로 들어가면 제법 긴 테크길이 한탄강을 따라 이어집니다.
테크길이 끝나는 지점에 "비오면 폭포"가 있어 자세히 보니 폭포 암반의 무늬가 휘어져 있습니다.
비오면 폭포는 습곡(땅주름)으로 암반이 양쪽에서 미는 힘에 의해 휘어진 것을 말합니다.
비오면 폭포 이정표 : 비둘기낭2.6km, 포천한탄강하늘다리1.6km - 화적연6.3km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멍우리길 테크길이 끝나면 걷기좋은 흙길이 이어집니다.
멍우리길 오른쪽으로는 협곡아래 맑은 한탄강이 흐릅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멍우리길은 한탄강 바닥으로 이어집니다. 징검다리 쪽을 봅니다.
또한, 한탄강 하류쪽으로 강물따라 조금 걸어 주상절리 협곡을 이루는 멍우리 협곡을 봅니다.
한탄강 주변은 검은색의 주상절리가 강물을 따라 이어집니다.
한탄강은 화산폭발로 용암이 흐르면서 만들어졌는데 협곡과 주상절리가 발달돼 있습니다.
한탄강 비둘기낭 순환코스의 징검다리로 향합니다.
현무암은 용암이 식는 속도와 방향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돌기둥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가 주상절리입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징검다리
한탄강 멍우리 협곡의 자갈돌들은 제주도의 화산석처럼 구멍들이 많은 현무암이 많습니다.
어느새 많은 관광객들이 한탄강 멍우리 협곡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검은 주상절리 그늘을 찾아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다시, 한탄강 멍우리 협곡을 나무사이로 바라보며 대회산교로 되돌아 갑니다.
비오면 폭포에 이르러 폭포의 암반을 자세히 봅니다. 습곡(땅주름)의 기이함에 감탄합니다.
징검다리에 막힌 멍우리 협곡길을 되돌아와 한탄강을 가르는 대회산교를 건너갑니다.
대회산교를 건너며 한탄강 하늘다리를 봅니다.
대회산교를 건너며 멍우리 협곡을 봅니다. 한탄강 바닥에는 검은 주상절리가 신비감을 줍니다.
아주 먼 옛날 50~16만년 전 북한의 강원도 평강군에 있는 오리산과 680m 고지에서 수차례의 화산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분출된 용암은 옛 한탄강 물길을 따라 약110km를 흐른후에 용암이 식고 시간이 흐르면서
현재까지 한탄강 물에 의해 깎이고 무너지면서 한탄강 협곡을 만들었습니다.
대회산교를 건너 멍우리 협곡 전망대를 향해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벼룻길을 이어갑니다.
대회산교 아래 이정표 : 부소천4.3km - 비둘기낭1.0km
넓은 걷기좋은 흙길이 이어집니다.
걷기좋은 흙길이 끝나면 고도를 높이는 테크계단길이 멍우리 협곡 전망대로 향합니다.
테크길 시작 이정표 : 부소천3.3km - 비둘기낭2.0km, 포천한탄강하늘다리1.5km
테크계단의 정점에서 한탄강 주상절리 절벽을 이루는 멍우리 협곡과 멍우리마을을 봅니다.
멍우리 협곡 전망대 갈림길에서 흔들의자 쉼터인 멍우리 협곡 전망대에 섭니다.
전망대 갈림길 : 전망대 - 부소천3.0km - 비둘기낭2.4km
멍우리 협곡 전망대에서 주상절리가 절벽을 이루는 멍우리 협곡을 봅니다.
주상절리가 20~30m 절벽으로 4km 정도 펼쳐진 곳이 멍우리 협곡입니다.
멍우리 협곡 전망대에서 징검다리 쪽을 봅니다.
한국의 그랜드캐넌 이라고 불리는 멍우리 협곡의 멍우리는 멍과 을리가 합쳐진 것으로
황금빛 털을 가진 수달이 사는 강물이 크게 굽이치며 흐르는 곳이란 뜻입니다.
멍우리 협곡 전망대를 둘러보고 대회산교로 되돌아 갑니다.
야생화 "노란 물봉선"의 노오란 꼬깔모양의 꽃에 감탄합니다.
대회산교로 되돌아온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벼룻길은 한탄강 하늘다리로 향합니다.
한탄강 하늘다리를 지난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다시 조용한 비둘기낭 폭포를 감상하며 약3시간의 걸음을 마칩니다.
오래전에 화산이 폭발해서 강을 따라 용암이 흐른 지역의 주상절리가 세월의 흐름속에 아름다운 비둘기낭 폭포를 만들었습니다.
빨간 점선따라 12km 주상절리길(벼룻길, 구라이길)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