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의 마운에서 나미비아의 빈트후크까지는 810㎞로 승용차로는 여덟 시간이 걸린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중간에서 쉬기도 하고 점심도 먹어야 하며 국경을 통과하여야 하기 때문에 시간은 그보다 더 많이 걸린다.
중간에서 쉬기도 하고 국경을 통과하느라고 지채를 하기는 했지만 열 두 시간이 걸려서 숙소에 도착을 했다....차를 타는데 이력이 나서 지루한 줄을 모르게 된다.
보통사람들이 지중해 연안이 아닌 아프리카의 여행을 할 때는 동물과 폭포 케이프타운의 희망봉과 테이블 마운틴 을 보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그 다음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막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큰(980만㎢) 사하라사막과 칼라하리 사막 나미브 사막이 있는데 사하라 사막은 지중해 연안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사하라 사막을 보기 위해서는 지중해 쪽에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남쪽의 대서양쪽에 위치한 칼라하리나 나미브 사막을 보기 위해서는 나미브 사막을 보기위해서는 나미비아를 반드시 들러야 한다.
칼라하리 사막은 모래사막이 아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찾지 않지만 나미비아의 나미브 사막은 붉은 사막으로 독특한 풍광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사막이 들어가는 투어라면 반드시 나미비아의 나미브 사막이 들어간다.
우리도 나미비아의 나미브 사막을 보기 위해서 나미비아를 찾아가는 길이다.
아침 여섯시가 되기 전에 기상하여 아침을 해 먹고 점심준비까지 하여 여섯 시 반에 출발을 한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아침을 먹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대충 준비를 해서 출발을 한다.
그제 마운으로 올 때와는 다르게 도로사정은 좋은데 길에는 로드킬을 당한 매들이 가끔 보인다.
이 매들은 로드킬을 당한 짐승들의 고기를 먹기 위해서 길에 있다가 로드킬을 당한다고 한다. 그 이야기가 끝나자 말자 유리창에 무엇인가가 쿵 하고 부딪히는데 보니 매가 부딪혀서 튕겨 나가고 있다. 길에 죽은 동료들을 먹으러 내려오다가 우리 차량에 부딪힌 것이다.
보츠와나에서 나미비아로 가는 길에도 수시로 소나기가 내려서 앞이 안보일 정도로 내리기는 하지만 잠깐 내렸다가 금방 그치는 비로 비의 양은 많지가 않으며 비가 그치면 고맙게도 무지개도 나타나준다.
모코로라는 숙소에 있는 화려하게 꽃이 핀 나무와 그 안에 있는 새
새벽 같이 두 대의 차량으로 출발을 하는데 뒤에 트렁크를 싣는 트레일러를 달고 간다. 이 차를 나비비아에서 3일을 타고 나니게 된다. 기사는 나비미아의 빈트후크에서 왔다고 한다.
몸이 안 좋은 우리팀의 최고참을 위해서 편안하게 가도록 이번 일행들이 배려를 해 주어서 이렇게 누워가게 되었다.
아침을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가면서 과일과 급조한 햄버거로 차 안에서 아침을 먹는다.
길가에 가축들이 가끔 보이는데 길에 당나귀가 죽은 것도 보았고 매들이 많이 죽어 있는 것이 보인다.
비를 만나기도 하고...비가 자주 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비가 그치면 이런 무지개가 뜬다.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은 비슷하기는 하나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곳이 아닌 대부분은 부시맨의 영화처럼 관목들이 있는 그런 곳으로 사자를 비롯해여 아프리카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들이다.
몇 시간을 같은 풍경을 보면 지루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비슷하기는 하지만 같은 풍경은 아니기 때문에 지루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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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보수공사를 하는 직원들인가....
이 나라는 주 경계를 통과할 때 신발들을 소독하고 농산물을 검사한다고 하며 그제 올 때도 그랬었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풍경이 보이고...하늘에 구름 한 점이 없다.
차량 에 주유를 하기 위해서 잠깐 쉰 어느 곳
빵을 김에도 싸 먹어 보고...
수시로 가축들이 지나다닌다.
이런 풍경을 보면서 달려 가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나미비아의 빈트후크로 가는 도로의 표지판을 보면 신기한 생각이 드는데 우리나라는 삼 면이 바다이고 북한이 가로 막혀 있기 때문에 육로로 갈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이런 간판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보츠와나와 나미비아에 부시맨으로 보이는 코이산족이 사는데 이 근처에도 산다고 한다.
차창을 통해서 사진을 찍어서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끝없는 평원에 펼쳐진 하늘과 구름이 참으로 아름답다.
나미비아 국경 근처에 도달하고...국경이 자를 대고 그은 것처럼 보인다.
7시간이 지난 1시 반에야 나미비아 국경에 도착하였는데 비자를 발급 받는 동안 이곳 대기실에서 아침에 준비해온 점심을 먹는다.
비자를 발급 받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통관과 비자 발급이 일찍 끝나서 우리가 타고 왔던 차를 그대로 타고 나미비아로 간다.
마운으로 우리를 태우러 온 차량과 운전수가 나비비아 사람이어서인지 가방 같은 것도 그리 어렵지 않게 통과시켜 준다.
국경근처의 모습들
비자신처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점심을 먹는다.
잠깐 하늘을 처다 보는데 구름이 인상적이다.
이제 다른 일행들과도 스스럼 없이 대화도 하고
차량을 타러 오는 일행들..
나비비아로 들어서서 빈트후크로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이 보츠와나에서 보는 풍경과 다르지 않은데 아프리카의 국경들을 보면 강이나 산맥이 있는 곳에는 산맥과 강을 따라 국경이 정해지지만 사막에 있는 나라들은 대부분이 국경이 일직선으로 되어진 것을 보게 되는데
서구의 식민지에서 독립을 하면서 위도와 경도로 나누었기 때문이다.
사하라 사막의 국가들이나 칼라하리나 나미브 사막의 국가들의 국경이 이렇게 생겼다.
국경을 통과해도 이런 길이 계속된다....칼라하리라는 이름이 보이는 것을 보아 이곳도 칼라하리 사막이다.
실지로 이런 길을 보면 어떤 경치를 보는 것 못지 않은 아름다운 광경이다...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땅거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영화에서 보았던 것처럼 부시맨들의 땅처럼 보인다.
가는 길에 고비바스라는 곳에 들러서 잠깐 쉬어 간다....지도에 보니 꽤 큰 곳이다.
길가에 보이는 교회 ...이 나라의 80~90%가 기독교인이며 그 중에 50%가 루터교인들이라고 한다.`
이런 길을 몇 시간이고 달려 간다.
갈 가에서 장거리 여해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음식을 파는 사람...스튜처럼 생겼는데 고기 덩어리가 크게 되어 있는데 우리의 운전수도 이곳에서 점심으로 사서 먹는다. 이곳은 휴게소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음식을 사먹을 수도 없어서 이런 음식을 파는 듯...우리 운전사는 넉살이 좋아서 우리의 음식이나 음료를 달라고 해서 먹으면서 왔다.
빈트후크가 가까워지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산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풍경이 변하기 시작한다. 아침 여섯시 반에 출발하여 저녁 여섯기가 되어서야 풍경이 바뀌기 시작한 셈이다.
곧 빈트후크에 도착하였는데 우리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빈트후크 시내를 볼 시간은 없다.
곧바로 환전하는 곳에 가서 환전을 하는데 나미비아에서 4일 밤을 자기 때문에 넉넉하게 환전을 하라고 한다.
오랫만에 산이 보이고...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강물도 보인다.
현재의 스와콥문트를 발견한 커트 폰 프란코이스(Curt von François)선장의 동상...독일이 나미비아로 진출하는 시초를 만든 사람인 셈이다.
산 위에 보이는 집들은 아마도 관광객을 위한 호텔인 듯...
환전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도시는 유럽의 아담한 도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나미비아가 독일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독일의 시골 도시 느낌이 나는 것일 것이다.
시내에는 유럽중세풍의 성도 있고 교회 등 볼거리 등도 많이 있다고 하지만 늦게 도착해서 아침 일찍 사막으로 떠나면 다시 오지 못하기 때문에 그림의 떡이다.
나미비아는 앙골라와 보츠와나 남아공과 짐바브웨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서쪽 남단에 대서양을 끼고 있는 나라로 면적이 824,290㎢로 한반도의 3.7배이다.
국토의 대부분은 나미브 사막과 칼라하리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은 거의 없기 때문에 목축과 광업에 의존하고 있고 지금은 나미브 사막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인구는 2,587천명이고 국민소득은 2018.3월 기준으로 5,450달러로 중국보다 높으나 이곳도 소득의 불균형이 심하여 소수에게만 부가 편중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인구의 85%를 차지하는 흑인들이 잘 못사는 것은 아프리카의 어느 곳이나 다름이 없는 셈이다.
흑인들의 50%를 차지하는 오밤보 족이 있고 그밖에 카방고 족 9%, 헤레로 족과 다라마 족이 각각 7%를, 나마 족이 5%, 카프리비안 족 4%, 부시먼 족이 3%, 바스터 족 2%, 츠와나 족 0.5%등 크게 11개 부족으로 구성된다고 하며 다행히도 부족간의 전쟁은 없다고 한다.
이중에 특이한 복장을 하는 헤레로족과 옷을 입지 않고 붉은 돌가루를 칠하고 사는 힘바족이 가끔 TV같은 곳에 나오기도 한다.
헤레로 족의 복장 초창기 독일 여성 선교사의 복장을 보고 따라 했다고 한다.
힘바족은 나체족으로 붉은 돌가루를 소기름에 개어서 발라서 피부와 머리를 붉게 만든다고 한다.
나미비아는 1990.3.1 남아공으로부터 독립을 했는데 1884년 독일의 식민지로 있으면서 국민들이 광산에서 혹사를 당하고 많은 사람들이 학살을 당하다가 독일이 1차 세계 대전에서 패하면서 남아공의 위임통치가 시작되어 70년 동안 위임통치를 받으면서 독립투쟁을 해서 1990년도에 독립을 하게 되었으나 지금도 경제적으로 종속이 되어 있다고 한다.
나미비아 국가
이 나라는 독일이 점령하면서 기독교가 들어와서 기독교 신자가 전국민의 90%이며 그 중의 50%가 루터교 신자라고 한다.
이 나라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편이며 질이 좋은 다이아몬드가 생산된다고 하며 매장량도 세계 3위라고 한다.
이 나라도 에이즈 때문에 평균수명이 많이 감소했으나 지금은 에이즈환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는 1990년 독립을 하면서 수교를 하였으며 북한과도 같은 해애 수교를 한 동시수교 나라이다.
세계 사람들이 나미비아를 찾는 대부분의 목적은 나미브 사막 때문이며 우리도 나미브 사막 때문에 이곳으로 온 셈이다.
Arebbusch Travel Lodge라는 숙소에 도착하니 아직 해가 남아 있는데 주변환경을 둘러보니 아주 잘 가꾸어진 곳으로 인터넷으로 보니 3성급 호텔로 표시가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휴양림의 숲속의 집처럼 나무 숲 가운데 흩어져 있다.
식사를 대충 먹고 식당으로 가서 맥주를 사 먹으로 갔더니 외국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느낌 상 독일계통의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아마도 자기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놀러 왔거나 현지에 사는 독일인이거나...
배낭여행을 하게 되면 맛이 있는 음식을 사먹을 기회가 많을 것 같지만 이렇게 단체로 이동하다가 보면 현지 음식을 사 먹을 기회가 사실 별로 없다.
그래서 직접 밥을 해먹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에 뷔페가 잘 나오는 날은 횡재를 하는 느낌이다. 이튿날 아침은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근사하게 먹고 소수블레이 사막이 있는 나우클리프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데 투어를 하게 되면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투어 기잔 중에는 밥을 해 먹지 않아도 된다.
Arebbusch Travel Lodge...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노란 꽃이 피어 있는 나무는 길에도 아프리카의 여러곳에서 많이 보이는데 무슨 나무인지...붉은 꽃은 부겐베리아이다.
잔비밭과 나무들이 잘 어울려져 있으며 이런 곳곳에 숙소들이 따로 있다.
빈트후크의 하늘...내일 소수블레이의 사막에서도 이런 하늘을 보아야 하는데...
수영장도 있으나 수영할 시간도 없고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을 하면서 보니 이곳도 겨우살이가 많이 있는데...
기생하면서 남의 영양분으로 이렇게 꽃도 피우고 있다.
사막으로 출발하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일행들...사막 투어는 처음에 출발할 때 비용이 포함되어 별로도 비용을 지불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