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살자
바르게 살자. 그 영화의 주인공인 정도만은 무엇이든지 너무 열정이 넘치는 바람에 그것이 독이 되었다. 원래는 도지사(한 도(道)의 행정 사무를 총할하는 지방 장관. 도백(道伯).)의 비리문제를 수사하다 도지사의 계략 덕분에 교통과로 이전되었다.
하지만 너무 열정이 넘치는 바람에 새로 부임한 서장인 이승우에게 딱지까지 떼고 만다. 새 로 온 서장인 이승우는 도시에서 강도사건이 많이 일어나서 현재 많이 일어난 은행 강도사건을 모의 훈련을 하기로 했다.
서장은 정도만의 이런 열정을 높이 사서 평범한 사람이라면 하지 못할 역할인 강도 역할을 시킨다. 하지만 그 열정은 오히려 독이 되었고 자신이 털 은행의 cctv, 금고의 위치, 강도의 기술 등등 여러 가지를 열심히 찾아보고 강도질을 시작하였다.
처음부터 잠복 중이던 형사 한명을 총으로 죽이고(모의 훈련으로 가짜로 죽인 것.) 다른 형사를 시켜 인질들을 묶고 은행 앞문의 셔터를 내리는 등 짜고 치는 모의 훈련과는 달리 서장 이승우까지 당황 시켜버리는 클라스를 보여준다. 또한 마지막은 다른 형사의 총으로 자살을 하며 끝낸다.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로 열정이 넘치는 사람에게 모의 훈련에서 강도를 시키면 어떻게 하는지를 살짝 코미디로 바꾸어 만들었다.
원래 이 모의 훈련의 의도는 경찰의 대응과 민심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였는데 오히려 8시간동안 진입을 하지도 못하고 사건은 더더욱 커져 MBC에서 이 사건을 찍으러 오고 심지어 뉴스까지 나오게 되었다.
또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1명으로 처음에 죽인 형사 1명과 화장실 가는 척하면서 공격을 한 또 다른 경찰은 총살, 진압부대 5명은 질식사, 결국 정도만을 죽일려다 경찰쪽에서 잘못 죽인 1명, 자신의 부탁을 안들어줘서 죽인 1명, 마지막에 자신이 죽기 전에 죽인 1명과 자신까지 모두 11명이 죽었다.
이 영화의 엔딩은 놀랍게도 은행에서 도지사의 비리 문제의 증거를 찾아 도지사가 잡혀가고 정도만이 다시 형사과로 복직되고 마지막에는 모의 훈련을 했던 은행에 강도가 들어 정도만이 주먹을 날리며 끝난다. 사실 마지막에 정도만도 인질로 잡혔을 것 같다. 왜냐하면 강도가 3명이였기 때문이다. 아마도 3명한테 뚜들게 맞아서 인질이 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미 모의 훈련을 했었고 아마도 잘 대처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