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빼 바지를 입고 있는 남자 머슴선교사입니다 ㅎㅎㅎ
어떤가요? 괜찮아 보이나요?

지금 보니 괜찮은데 어제는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

지금 이 몸빼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도 머슴선교사입니다 ㅋㅋ
제가 재봉틀을 다룬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저희 시어머니께서 새벽기도 갈 때 입고 다닐 수 있는
몸빼 바지를 만들어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시어머니께 드리기 전에 일단 한번 만들어보고
잘 만들어지면 드릴려고 친정어머니 몸빼 바지를 만들었습니다.
제 시어머님, 키가 크시기에 머슴선교사한테 한번 입어보라고 하니
순순히 몸빼 바지를 입더군요~
그런데 자신이 입을 몸빼바지도 만들어 달라는겁니다 ㅎㅎㅎ
여름에 청년회 수련회를 갔는데 요즘 남자청년들 거의가
이런 옷을 입고 있더라고 하면서 말이죠 ^^

그래서 처음 만든 것은 원래 주인인 제 친정어머니께 드렸습니다.
아주 편하고 좋다고 또 하나 더 만들어 달라고 하시더군요 ㅋ
제가 버릴려고 하다가 그냥 시험삼아 만든 고양이 티셔츠랑
몸빼바지 한번 입어보시라고 하니
입고는 사진 찍는다고 하니 저리 폼을 잡아주시더군요 ㅎㅎㅎ
통통한 제 친정어머니에게 몸빼바지가 참~ 어울립니다 ㅋ
하지만, 고양이 그림 티셔츠는 집에서만 입지 밖에는 절대로 입고
나가지 않으시겠다고 ^^;;; ㅎㅎㅎ

서서 책을 읽고 있는 머슴선교사...설정샷이 아닙니다~
저희집 머슴선교사... 한국 와서 거의 고3 처럼 책을 읽고 공부를 합니다^^
의자에 앉아서 책보다 허리 아프면 저렇게 서서 또 책을 읽습니다.
또 서서 책을 읽다가 다리 아프면 방바닥에 앉아서 책을 읽고
또다시 책상에서 읽고 또다시 서서 읽고...
완전 요즘 머슴선교사가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좋은 목자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도 많이 해야합니다.
요즘 교인들 수준이 얼마나 높은데...
목사가 게으르고 무식한것...이건 안되죠...

제가 만든 편해도 정말 정말 편한 몸빼바지 입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목회자가 되었음 하는 마음에
머슴선교사에게도 몸빼바지를 하나 더 만들어 줄까 합니다 ^*^

첫댓글 목사님이 그래도 기쁘게 입으시니 좋으시겠습니다.
남편집사 같은 경우는 저보다 나이가 많이 어려서인지, 은근히 스타일 따져는지라 차라리 잠옷차림을 할지언정 제가 만들어준거 안입을 겁니다.
윤정님 능력있으시네요..연하의 남편과 ㅎㅎ 제 남편은 제가 만든 옷을 좋아합니다~
어쩔땐 제가 만들었지만 아닌것 같아 버려야지 하는 것도 제 남편은 괜찮다면서 멋이라면서
그렇게 입어줍니다... 이번 한국에서의 여름... 제가 만든 옷만 입고 지냈습니다 ^^
잘 만들지 못해도 평생 남편이 집에서 입을 옷 만들어줄 정도면 재봉틀 만지길 잘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남편이 입고 있는 바지... 원단값만 묻지마원단 파격가격으로 제가
2마에 2,800원 주고 산거랍니다^^ 어디가서 저 돈으로 저런 옷을 살수 있겠습니까? ㅎㅎ
이런 재주도 주신 하나님께 저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ㅎㅎㅎ ^_^
ㅎㅎㅎ 집사님 보시기엔 좀 그러시죠? ㅎ
머슴선교사도 집에서만 입지 밖에 나갈때는 절대로 저런 옷차림으로 안나간답니다 ㅎ
슈퍼에 뭐 사러갈때도 양말까지 다 챙겨 신는 사람이 머슴선교사랍니다^^;;
@현정화 집에서만 입는다면야 ....
편하고 좋게네요.
와우~~ 완전고급진데요~ 역쉬 선교사님두 대단하시고 김선교사님두 멋지시고
어젠 문득 선교사님 생각함서.. 요즘 옷만들기에 열심이신걸 보면서
브랜드에 연연하지 않으시고 이케 멋지게 만드시고 한번쯤은 사치스런거 부러울때두 있으실텐데..
그런생각했답니다..
두분 넘 멋지세요~^^*
흔적만 봐도 반갑고 좋은 우리 소정님이 오셨군요~~ ㅎㅎㅎ
브랜드옷... 저는 태어나서 그런 옷 한번도 입어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몽골에 살면서 혹시나 구호품에 오면 거기서 구해서 입었을려나...
그런데 구호품에도 브랜드 옷은?? ㅎㅎ
다른 사람들이 다 그리 살아도 적어도 저는 그리 살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제 손에 1만원을 다 쓸수 있어도 저는 그것 다 쓰면서 살면 안되지요...
저는 정말로 그리 생각하고 제 남편, 제 아들에게도 늘 그런 말을 하면서 삽니다.
그저 가끔 밖에 음식이 먹고 싶다면 3~4천원대 음식이 제 처지에 딱!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저 소정님이 선물로 주신 지갑도 모셔놓고 있어요 ㅎㅎ
제가 누군가로부터 선물 받은것이라고 그 지갑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알아준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 제가 사치스러워서 그런 것을 가지고 다닌다고
오해를 한다면 그건 슬픈 일이지요..
사람들은 궁금하면 물어볼려고 하지 않고 자기들 편한대로 마음대로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꼭 가지고 다녀야지만이 그게 전부다는 아니지 않나 그리 생각하며
우리 소정님 사랑이 담긴 선물... 그냥 제가 가지고 보는 것만으로도 저는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세상적인것에 눈 돌리지 않고 비록 가난하지만 마음이 부요한
사람으로 잘 살아갈 수 있게 우리 소정님이 더불어 기도해 주세요^*^
재주가 있다해도 생활에 활용하고 살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늘 부단히 노력해
자신과 주위분들을 섬기는 모습이 아름다워보입니다.
저랑 동갑내기임에도 생활을 비추어보니 제 모습이
한없이 작아지네요^^;
참말 이쁘고 맘이 담긴 몸매바지와 드자이너^^
제가 시골서 이사오기전에 그곳에서 옷가게이불가게할때 의상실재료인 천도 팔았었어요 그리고 몸뻬를 팔았었거든요 농촌분들이 많으니 소일거리 할때 몸이 편해서 아줌마 할머니분들이많이 사서 입드라고요 근데 요즘은 맵시가 안난다고 잘 안입으려고 하죠 근데 최근에 냉장고 바지 라고 하면서 인기를 끄는것도 있드라고요 그건 젊은이도 잘 입드라고요
모델이 좋으니 옷도 한층 더 멋져보입니다~^^
너무너무 편안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