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15일차 -어제는 비가 많이도 내렸는데 오늘은 비온뒤라 쌀쌀한 느낌도 드는 상쾌한 아침이다. 국장님과 반갑게 아침인사 나누고, **이와도 인사를 했다. **이네 학교가 개교기념일이라서 쉬는 날이다. 모처럼 쉬는 날이라고 느긋하게 늦잠자고 일어났나보다. **이 늦은 아침을 먹는거 보고 환경정리를 시작했다. 식사 끝내고 **이가 청소기를 밀어보겠다고 했다. 한번 해보라고 했더니 곧잘 청소기를 밀고 다녔다. 기특한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점심을 조금늦게 먹었다 . **이가 아침을 늦게 먹었기 때문이다. 국장님과 **이랑 셋이서 건강한 밥상으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오늘은 **이랑 많은 시간을 같이하게 됐다. **이는 심심했던지 내가 하는일을 조금씩 도와주었다. 실습하고 며칠만에 **이를 처음봤었다. 거의 매일같이 보다보니 조금 편해 졌던지 마음을 조금은 연것 같았다. **이는 빨래 건조대 옆에서 비트박스가 재밌다며, 요즘 연습중이라고 했다. 옆에서 1인 공연도 해주었다. 햇빛도 따뜻하고 **이의 표정도 세상 밝은 표정이다. 잘 적응을 하고 있는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
오늘은 디딤돌씨앗통장(CDA)에 대해서 알아보면,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진출 시 학자금,취업,창업,주거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자산 형성을 적극적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아동에 대한 사회투자로 빈곤의 되물림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 육성을 위한 아동 발달 지원계좌이며, 아동의 새 희망과 큰 꿈을 실현하는데 디딤이 되는 종잔돈이 됨을 의미한다.
저녁에 아이들의 밑반찬으로 두부달걀부침과 버섯볶음을 하면서 실습을 마친다.
실습16일차 -며칠만에 실습지도자 선생님과 반가운 아침인사를 했다.오늘은 날씨가 뽀소뽀송하니 너무 좋다. 날씨처럼 끔놀이터 환경정리를 하였다. 매일의 반복이지만 위생에 신경쓰며 내부ㆍ외부ㆍ화장실ㆍ마당ㆍ주방정리까지 하고 나니 시간이 빨리도 지나갔다. 물론 장도희 실습지도자 선생님과 같이 정리를 마쳤다.
오늘은 장도희 선생님이 아이들이 먹을 반찬을 하고 계신다. 아이들이 고기반찬을 좋아하지만 골고루 야채반찬도 먹어야 한다며 콩나물무침과 꽈리고추무침,멸치볶음을 해주셨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주방 뒷정리를 하면서 어제 있었던 **이와의 이야기를 장도희 선생님께 얘기했다. **이가 비트박스 공연 한거며, 빨래를 같이 건조대에 널어 준거, 사마귀를 보면서 무서워 하는 모습이 참귀여웠다는 등등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였더니, 선생님이 앞으로도 **이랑 그런 시간을 가져 달라고 하시면서 아직 어린 **이의 마음에 대해서 안타깝고 안스러워 하셨다. 선생님도 **이의 여린 마음이 신경쓰이시나보다 참 감사한 마음이다.
자립을 앞둔 청년들에게 주거지원을 하고있다. 주거지원의 종류로는 LH건설임대주택,청년전세임대주택,소년소녀가정등 전세임대주택,희망 디딤돌센터 자립지원시설,청년전용 버팀목전세대출,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대출이 있다.
공부를 마치고 파일정리 보조도 하였다.
유용한 이론공부도 하면서, 저녁에 먹을 반찬을 만들어보았다. 버섯장조림,양배추참치 동그랑땡 그리고 파프리카,양배추(샐러드)용으로 채썰고나니 16일차의 보람찬 실습도 지나갔다.
실습17일차 -실습17일차 벌써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처음엔 언제 끝나지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편하게 실습에 임하고 있다. 꿈놀이터에도 가을의 건조함이 찾아 왔나보다 가습기가 켜져있고 카페트가 깔려있다. 바닥은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는걸보니 밤새 보일러를 틀었나 보다.오늘도 따뜻한 훈기가 남아있는 꿈놀이터에서 평소의 루틴대로 즐겁게 환경정리를 시작했다.
오늘은 가을소풍 가듯이 장도희 선생님과 김밥을 말았다. 김밥안에 갖가지 재료들을 넣으면서 아이들이 좋아할 생각을 하니 마음도 즐거워진다. 국장님과 장두희선생님 그리고 나, 셋이서 맛있는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두 분 선생님들은 식사를 하면서도 아이들에 관해서 얘기를 나누었다. **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조그마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누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의논하면서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도 해주셨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회복지사는 자기 가치관이 뚜렷해야하며,ㄷ 사명감이 없이 단순 직업으로만 본다면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후에는 안전교육이 있는 날이라서 원장님,국장님,장두희 선생님은 교육을 받으러 가셨고 나는 **이가 하교하기를 기다리면서 저녁에 먹을 소고기뭇국을 끓였다. 소소하게 한번더 마무리 정리를 하다보니 어느새 17일차의 실습도 끝이났다. 조금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보람있는 하루였다.
첫댓글 하루하루 의미 있는 날입니다 새로운 아동입소로 맞춰보고 적응하는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반복적인 안내와 지도, 보살핌으로 하루 일정이 빠듯합니다
입소 아동 못지않게 선생님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피로도가 쌓이고 긴장도가 올라옵니다
사회복지사가 재충전할수 있도록 짬짬이 힐링할수 있도록 살피고자 합니다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아동의 주거지원제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주거는 자신이 살아갈 공간이고 높은 비용이 투입되므로 아이들이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보호종료아동은 한국토지주탁공사에서 실시하는 LH전세임대주택 지원제도를 통해 안정적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원활하게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도 행정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자립아동에게 필요한 지원제도와 받아야할 교육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실습기간동안 열심히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
색색깔이 만연한 밥상을 보니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매일이 반복적이지만 중요하고 소중한 하루입니다. 아이들의 성장에는 꿈놀이터를 지원해주시는 많은후원자분들과 기관이 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부족함 없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