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05 (수) '반창고에 멍까지'… 문재인 얼굴에 무슨 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사저 인근에서 운영중인 '평산책방' 소셜미디어에 이마에 반창고를 붙인 사진이 공개됐다. 평산책방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진을 보면 눈썹 윗쪽에 반창고가 붙여져 있고, 턱 부근에는 푸른 멍 자국이 보여진다. 해당 사진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은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벌에 쏘이셔서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고 계셨다"고 전했다.
이마엔 반창고를 붙이고 턱엔 시퍼런 멍이 든 것으로 보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며 지지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해당 사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의 SNS와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는데, 일부 지지자들은 "이런 모습까지 사진을 찍어 올려야겠냐", "당장 사진을 내리라"면서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평산책방은 지난 7월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수확해 평산책방을 찾은 손님들에게 나눠 준 감자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근황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평산감자', '책방지기감자', '감잡았어' 등의 문구를 덧붙였다. 책방지기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이다. 같은 사진은 책방을 찾은 강선우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에서도 여러 장 공개됐다. 정작 관심을 끈 것은 감자가 아니라 사진에 찍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얼굴이었다.
사진 속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고 턱 부분에 시퍼렇게 멍이 든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얼굴에 부상을 입은 모습이었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은 밝게 웃는 표정으로 강선우 의원을 비롯해 지지자들과 손으로 하트 모양 포즈까지 취해가며 기념 사진을 찍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웃는 얼굴에도 지지자들은 "편찮아 보이시는데 이런 날은 책방 나오지 말고 쉬시지", "건강하셔야 하는데"라며 우려를 쏟아냈다.
일부 지지자들은 평산책방 인스타그램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보좌진과 강선우 의원에게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대통령님 벌에 쏘이셔서 불편하신데 인증샷 찍은 정치인 사진까지 올려야겠나", "대통령님 얼굴도 안 좋은 상황에 꼭 카메라를 앞에 들이밀었어야 하나", "이런 날은 뵈었더라도 사진을 안 올리는 게 맞지 않나", "이런 날은 좀 쉬시라고 하지, 보좌진은 뭐 하는 사람들인가"라고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 얼굴에 붙은 반창고는 벌에 쏘인 상처때문이라고 한다. 턱 부분에 멍이 든 것은 치아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후유증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지난 4월 평산책방을 개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책방지기를 맡아 앞치마를 하고 직접 손님 맞이에 나서고 있다.
추미애가 열어버린… 민주당 판도라상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그렇게 하면 안 되겠죠." 7월 3일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전한 메시지는 더불어민주당을 흔들어놓을 내용이다. 이낙연 전 대표에 관한 서운함을 내비쳤다는 사실 자체보다 주목할 부분은 배경이다. 정치인 추미애와 정치인 이낙연의 개인적인 감정 문제로 머무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검찰 개혁을 둘러싼 민주당의 정치적인 스탠스,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에 관한 민주당 내부의 기류가 추미애 전 장관의 발언에 녹아 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을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정치적 책임론과 맞물려 있는 사안이다.
정치인 추미애의 법무부 장관 퇴임 비화는 숨겨져 있던 민주당의 판도라 상자를 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추미애 전 장관이 공개한 내용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대표 모두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추미애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사퇴가 본의가 아니었음을 이미 내비친 바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기의 사퇴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는 점을 공개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퇴) 종용이라기보다는 물러나 달라라고 하신 것"이라며 "당신의 권한을 행사하는 거예요, 법적인 권한을"이라고 설명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수고한 장관이 물러나야 하겠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신 거죠, 권한 있는 분으로서"라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이 요구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당이 요구를 한다는 부분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추미애 전 장관은 "(이낙연 당시 민주당 대표가) 재·보궐 선거 때문에 제가 퇴장해야 된다고 하면 안 되겠죠"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재·보궐 선거를 위해 법무부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취지다. 추미애 전 장관은 "국무총리 지냈던 당대표께서는 우아하지 않았다. 거칠었다. 계속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지적했다. 국무총리를 지냈던 당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에 관한 내용이다.
법무부 장관 퇴임 과정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역할을 했다는 내용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당시 청와대 쪽에서는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본인이 본인의 뜻으로 장관직을 그만둔다고 해놓고 지금 와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그만두라고 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관해 추미애 전 장관은 "저는 정무수석도 대통령을 보호해야 되고 또 그런 말씀 하실 수 있다 이해를 해요"라면서도 "그러나 정무수석은 미안하지만, 그 자리에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대화하는 자리에 최재성 전 수석은 함께 있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추미애 전 장관은 "저는 대통령께서 저를 해임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유임시킴으로써 거꾸로 이 시그널이 추미애가 어떤 정치 의도 목적을 가지고 쫓아내려고 한다라고 하는 언론 이른바 보수 언론이 설정해놓은 그 메시지가 오히려 힘이 실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당시 상황을 "그냥 고립무원의 상태"라고 전했다. 추미애 전 장관의 연이은 폭로와 관련해 민주당 내부는 술렁이고 있다. 신경민 전 의원은 7월 3일 KBS1 라디오 '주진우의 라이브'에 출연해 "추미애 당시 법무장관이 경질되는데 이낙연 대표가 당에 있으면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 아니다"고 말했다.
신경민 전 의원은 "지금 와서 너무 저렇게 얘기하는 것은 글쎄 뭐 어떻게 그것을 증명을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요. 계속 이렇게 가는 건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서 전혀 바람직하지 않고요. 추미애 대표가 뭘 하려 그러는지 짐작은 가요.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하는 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낙연계 쪽에서는 정치적 책임론이 번지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 이후 정치를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과거의 문제로 발목이 잡히는 상황을 피하겠다는 속내가 담겼다. 법무부 장관 퇴임을 둘러싼 비화가 당내 쟁점이 되는 것은 이재명계 쪽에서도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이재명 대표 지도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당내 화합이 필수적인데 정치적 사안을 둘러싼 책임론이 번질 경우 결국은 당내 대치 전선이 형성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7월 4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 사이의 인사 문제에 관해서는 사실 비공개고, 서로 그것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 적절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문제는 추미애 전 장관 발언으로 많은 이가 법무부 장관 퇴임을 둘러싼 비화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추미애 전 장관이 왜 그만뒀는지, 그 과정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앞으로도 정치적인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판도라 상자를 열어 버린 정치적인 여파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지켜볼 일이다.
6월 물가상승률… 21개월만에 2%대 진입
6월 소비자물가가 2.7%로 떨어지며 2021년 9월 이후 21개월만에 2%대를 기록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국내 석유류 가격이 역대 최대폭인 25% 이상 급락해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7월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올랐다.
물가상승률이 2%대로 둔화한 것은 지난 2021년 9월(2.4%) 이후 처음으로, 21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우리 경제를 짓눌렀던 고(高)물가 공포로부터 벗어나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률은 2021년 9월 이후 상승세를 보였는데 2022년 7월 6.3%로 정점을 찍은 뒤 상승폭이 점진적으로 축소됐다. 올해 1월에 5.2%까지 떨어졌고, 4월에 3.7%, 5월에 3.3%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그동안 석유류나 서비스지수 상승률 감소가 상대적으로 더뎌 전체 하락폭이 나타나지 않았던 근원물가도 6월에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 가격이 물가상승률 폭을 대폭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25.4% 하락하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5년 1월 이후로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 흐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부텍사스유(WTI) 선물은 종가 기준 4월 4일 80.61달러에서 6월 30일 70.64달러로 12.4% 하락해 70달러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물가지수도 전년에 비해 2.3% 상승에 그쳐 27개월만에 상승폭이 가장 낮았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1% 올랐다. 올해 5.0%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해 지난해 5월(4.1%) 수준까지 상승폭이 줄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의 상승률은 3.5%를 기록, 지난해 11월 4.3%에서 계속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5월 3.9% 대비 0.4%포인트 떨어졌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가격 하락과 서비스 부문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기·수도·가스지수는 전년 대비 25.9% 상승해 지난해 10월 이후 20%대의 상승폭을 이어갔다. 기획재정부는 “향후에도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국제원자재 가격 변동성이나 기상여건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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