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홍제천 돌무지 돌탱 하나 내려타다가, 안장에 왼 갈비뼈 있는 곳을
살짝 다쳐서, 지난 이틀동안 자전거 안타고 잘 버티고 있다가..
으응? 읔~ 사실은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 구성안 검토 하느라 집에서 꼼짝 않고
얌전히 지내다가, 사흘째 되니 좀도 쑤시고 혓바늘도 돗고.. 뭐 그렇습니다. ^*^
그래서 자전거 몰고 나갈렸더니 밤뻥, 밤까시뻥으로 바람이 제법 빠져 있더군요.
사실 엊그제 연대싱글에서 노닐다 메말라 빳빳해진 밤송이들을 좌라락 밟았는데
이때 부터 하루밤 자고나면 바람이 살짝 빠져 있는 실빵구가 시작되었고
이틀간 세워 놓았더니 좀 많이 빠졌습니다.
이 밤까시뻥은 타이어 트래드 블럭을 하나하나 뒤져야 하는 성가심이 있는 것이라
그냥 그냥 에어만 보충하고 다니며 계속 미루다 보니, 벌써 며칠째인지.. ㅎ~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조조 밤까싯!!!! 이것이 타이어 트래드 블럭에 숨어 있는듯 한데
이 숨은 밤까시 찾으려면 타이어 트래드 블럭 하나하나를 뒤져야 하는 성가심 ㅎ~.
슈레더 방식 노즐
기침 한번에 삐릭 하는등 잘 낳다가도 쉽게 도지기 쉬운 갈비쪽 부상이라, 펌프질
하기도 조금 신경 쓰여, 동네 자전거 에어컴프레서 있는 곳에서 에어 채울려고
에어 빠진채로 잔차몰고 나왔는데.. 한쪽은 슈레더 노즐
다른 쪽은 던럽방식 노즐만 있습니다. 아니~ 프레스타 방식은 왜 없는 건데?
에어 컴프레서 노즐, 좌측이 슈레더 우측이 던럽방식 에어를 채우게 되어 있습니다.
ㅎ~ 참나..
할수 없어 프레스타 방식 휴대 미니 펌프를 꺼냈습니다.
그냥 집에서 에어 채울 것을, 조금 편해보자 했다가 여기까지 나와 펌프질..
쪼그리고 앉아 펌핑을 했더니 역시 다친 왼 갈비쪽에 살짝 반응이 오더군요. Y.Y
일단 채웠으니 하루 정도는 탈수 있을 터인데.. 왼 갈비에 살짝 반응이 오는 통에
한강나가 보려던 것을 취소하고 0.5km 거리 홍제 물레방아만 다녀왔습니다.
우야당간 잠깐이라도 바깥 바람 쐬니 좋습니다. ^*^
그런데....
아~ 휴대공구통 속에 어뎁터가 있었는데 왜? 에휴~
첫댓글 펌프질을 못할정도라면 심각해 보이네요. 날씨도 좋아지는데 진통제라도 잡숫구 얼른 쾌차하시기를~
ㅎㅎ 아니어요~ 프레스타 방식이 없어 짜증내며 팍팍 펌핑하다가 쪼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