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 가장 많이 하는 후회 10가지 ;
바꿔 생각하면,
이 10가지를 반대로 한다면 그래도 더 나은 삶을 살게 되는거 아닐까 싶어서..
읽어 보면 한번쯤은 다 들어 봤던 말들이 대부분이긴 한데 “죽음을 앞두고”라는 전제를 달고 보니 또 다르게 느껴지긴 하당.
첫번째는 “수많은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온 것”.
내가 하고 있는 걱정의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는다는거..
울 남편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머 어떻게 되겠지~”..
나는 사실 걱정을 위한 걱정을 하는 솨람이라 남편의 이런 사고방식으로 많이 중화(?)가 되면서 살고 있는 참 복받은 여자인것 같고..
(그래도 걱정을 완전히 사라지게 한다는건 나로선 디게 불가능한 일인데.. ㅎㅎㅎ)
2번은 무언가에 깊이 빠져 몰두해보지 못한 것.
이건 내가 자신 있다.
요즘 “무엇이든 최선을 다 해 보자!”라는 모토로 살고 있어서..ㅎㅎ
3. 조금 더 도전적으로 살지 못한 것.
도전적으로 살아가는건 20대에만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는데 (한국인들은 특히 다 그렇치 머..),
따지고 보면 100세 인생이고,
앞으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무엇이라도 해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4. 감정을 솔직하게 주위 사람들에게 표현하지 못한 것.
이거 이거!!
4번 감정 표현을 보구 엄청 느끼는 바가 컸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말하지 않아서 생긴 오해와 고통과 단절이 얼마나 많았던지..
특히나 나는 이걸 일일이 하나하나 다 설명한다는 것 자체에 피곤함을 느끼는 편이라
‘아니,, 이걸 왜 몰라주지? 이걸 다 말해야해?’라고 생각하는게 디게 많다.
표현한다고 해서 누가 때리는것도 아니고..
앞으론 무엇이든 솔직하게 (이게 디게 중요할것 같다. 솔직하게..) 내 감정을 짧게라도 이야기 해 봐야할것 같다.
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5번.
5. 사랑하는 이에게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것.
특히 나는 이제 결혼 20년차를 향해가고 있다 보니..
ㅎㅎㅎ
(남편은 이제 연인 보다는 동거인 느낌..)
아이들한테는 자주 이야기 해도 남편에겐, 그리구 부모님에겐 특히 더 못했던것 같다.
이것도 4번과 일맥상통하고 있는 거겠지?^^
6. 친구들에게 더 자주 연락하지 못한 것.
친구들..
그래.. 특히 여자들은 나이가 들 수록 친구의 존재가 굉장히 크게 다가온다.
남편에게서 결코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이 반드시 생기기 때문에,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나 싶다.
(근데 또 나이가 들면 “친구”라는 존재가 많이 퇴색되기도 해서..)
그리고 7번,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나치게 신경 쓴것.. 이건 참..
특히나 밤에 자기 전에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이불킥 자주 하는 사람으로서 이건 진짜 쓸데없는 걱정 제 1순위에 속하지 않나 싶네..
8번째는 “과거의 선택이나 후회에 사로잡혀 있던 것”
사실, 이 부분은 좀 더 현명하게 생각해 보면, 만약 다른 선택을 했었어도 인생이 어떻게 되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때 했던 선택이 최선이었다고 믿고 사는게 맞는거지..
이미 지나간거.. 잊자!
9번은 사랑하는 사람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않은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국 행복은 내 선택 이라는것.
10 가지라고 했는데, 9번까지에서 더 없어요 ~ ^^
첫댓글 상록수님의 게시물을 좀 더 보기 쉽게 했답니다 ~~
수고많았습니다...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