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6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영체제(OS) ‘윈도8’의 출시로 에스맥 (15,400원 300 -1.9%)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맥은 삼성전자 터치스크린패널(TSP) 업체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스마트폰용 부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며 “윈도8 출시로 윈도용 태블릿PC가 신규로 출시되고 노트북 및 PC(개인용 컴퓨터)에서도 대형 TSP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TSP 업체는 대형 TSP 생산여부로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삼성전자에서도 이와 관련한 다양한 디바이스를 출시, 대형 TSP 시장은 2013년에 본격적인 성장을 맞이할 전망”이라면서 “에스맥은 삼성전자 TSP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에스맥의 2013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5.9배로 TSP 업체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대형 ITO센서 내재화가 영업이익률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2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17.4% 증가한 4890억원, 390억원으로 전망했으며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 35.9% 증가한 5920억원, 530억원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