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부선 대구권 전철에 대한 논란중에서 아주 첨예한 논란이 일고 있는 사안이
구미-경산 2복선화가 과연 필요하느냐 입니다.
현재 이 논란의 핵심 쟁점은 경부선 구미-경산구간의 용량입니다. KTX 영업후 경부선 축의 무궁화.새마을이 감편되어 선로용량이 어느정도 숨통이 트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열차가 KTX로 바뀌었지 현실적으로는 용량이 어느정도 늘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더군다나 경부선이 부산-의왕 컨테이너 수송도 담당하기 때문에 아직은 용량이
거의 포화상태라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완급결합에 대해서는... 이건 객차형 열차의 가감속력과도 연관된 내용인데,
예를들어 설명하겠습니다.
A는 객차형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B는 청도발 구미행 쾌속입니다.
대구역에 B가 도착합니다. 그리고 1분후 A도 도착합니다. 여기서 B가 먼저 도착했지만
출발 우선권은 A에 있습니다. 그런데 A는 디젤기관차 견인입니다.
경부선의 폐색을 감안할때 B가 출발하려면 A가 출발한지 최소 3분은 지나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 도카이도선 보통.쾌속열차가 길어도 2분이상은 정차하지 않는다는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시간낭비 입니다.
대구역이 아닌 중간에서 B가 승객 취급을 1분간 정차해있는동안 A가 통과하는 식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대피선을 통한 완급결합은 경부선의 무궁화.새마을의 전 편성이 동차화 된후에야 가능할듯 합니다.
최소 왜관-경산구간은 2복선화가 필요한듯 싶더군요
그리고 승강장과 차량에 대해서는....
저상홈을 활용하는게 아니라 아예 고상홈으로 하는게 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상홈의 단점이 휠체어의 승하차가 불가능한데, 안그래도 무궁화.새마을.KTX가
휠체어 들어가기 힘들다고 하는 마당에 보통열차에 휠체어 편의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엄청난 문제가 될겁니다.
차량의 경우 측면 4도어.. 이건 많은 분들도 생각하시는 내용인데,
차량의 고무줄편성이 가능하게 해야할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로는
N.H 타임 6량
출퇴근시간 6량 + 4량증결
쓰다보니 이래저래 잡설만 늘었네요
첫댓글 구미~경산 2복선 그건 돈 낭비 입니다. 동대구서 경산까지는 몰라도 구미~대구까지는 안해도 충분할 것입니다. 전철운행을 한대도 전철속도는 100~120km/h로 주행하니 무궁화호와 비슷하죠 전철운행 배차견격을 조율해야지 무리하게 선로 확충은 정말아니라고 봅니다. 구미~대구간 2복선 할돈으로 동대구~삼량진간 직선으로 복선로 하나 더 까는게 낳습니다.
저는 가능하다면 대구 시내 구간은 (KTX선 별도) 2복선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계획되고 있는 3호선이나 4호선의 노선을 보면 대구시내나 동대구역으로의 접근성이 나쁜데 광역전철은 딱 절묘하게 그 단점을 보완합니다. 그런데 복선 상태에서 광역전철에 20분 시격을 준다고 하면 시격이 너무 크다는 말이죠. 3,4호선은 경전철로 건설될 가능성이 크고 경전철의 특징상 그 노선들은 시격이 짧을텐데 이렇게 시격 차이가 큰 노선 끼리 환승을 하게 하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복선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말은 아니지만 아예 헛소리라고는 할 수 없는 이유죠.
훗날 대구시 발전을 생각한다면 여유있게 2복선전철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대구시 구간만이라도 3복선해야합니다 고속철로 포함해서요 그래야지 어느정도 운행 가능합니다 그래도 시격이 10분은 되야지 20분이라 너무 길죠? 광역전철의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위에 설명하신 경우에 B가 3분이상 대피하는 상황은 하루에 몇 차례 일어날 것입니다.하지만 이를 감수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광역전철은 시내버스나 지하철과는 조금 성격이 다릅니다.시외버스와 유사합니다.대구역-구미역을 오가는 승객들은 이를 감수할 것입니다.하지만 대구역(지하철역)-상인역을 오가는 승객들은 지하철이 3분이상 지체되면 다른 교통수단을 선택하겠지요.
극단의 경우 구미~경산 간의 모든 객차견인 여객열차는 '최주요역 제외 전역통과'라는 방안을 모색할수도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