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성곤기자] 서귀포시(시장 오순문)와 서귀포시가족센터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이중언어 부모·가족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중언어 부모·가족 코칭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 교육 및 부모-자녀 상호작용 서비스 제공으로 부모의 역량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한다.
이중언어 부모·가족 코칭은 ▲엄마 나라의 말, 태교 놀이터 ▲두 개의 언어로 떠나는 동화여행 ▲한국과 베트남의 만남! ▲접고 말하고! 이중언어 종이 놀이터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엄마 나라의 말, 태교 놀이터’는 임신 및 출산을 앞둔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모국어로 배우는 태교 교실을 운영해 초보 엄마의 육아 첫걸음을 돕고 ‘두 개의 언어로 떠나는 동화여행’은 한국어의 전래동화를 세계 각국의 모국어로 번역해 자녀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소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이중언어 부모·가족 코칭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부모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