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28번째촛불
앞서 간호조무사에 대한 무시로 마음이 상하셨다는 분께 말씀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물론 몇몇 소수의 간호사 혹은 간호사 분들이 간호조무사의 잘못이아닌 존재자체를 아예 무시하지 않았다고는 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못 된 점도 맞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간호사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무조건 간호조무사를 미워하는 것은 아니며 마땅한 이유에대해 지적을 하다보니 소수의 분들이 조무사 자체를 비난하는 일이 발생 한것 같습니다. 당사자 분께서는 간호사 혹은 학생들이 조무사에 대한 그런 안좋은 인식이 왜 생겼으며 비난하는 것 인지에 대해 그 과정들을 한번 같이 생각해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첫번째로 간호조무사와 간호사는 완전히 다른 직업입니다. 엄연히 간호사는 의료인이고 조무사는 간호사를 보조하는 역할의 직업입니다. 하지만 몇몇의 간호조무사 분들께서는 간호사의 흉내를 내고 다니시고 법에 어긋나는 의료행위를 함에도 불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선량한 간호조무사분들이 그렇다는 일반화는 아니니 이점 이해해주세요.’ 착하시고 존중해주시는 조무사 분들 정말 많아요!!!
두번째로 간호조무사의 상사는 간호사가 입니다. 보조를 위해 생겨난 직업이 조무사이며 간호사는 이에 정당한 업무를 지시 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종종 이 페이지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연차가 있으신 간호조무사가 신규간호사를 혼내고 잘못된 의료행위를 했다는 글이 간혹있습니다. 마치 자신이 간호사 인 것 처럼요! 신규간호사가 모르는 일에대해 좋게알려주는것에는 감사히 할 일이지만 비난하고 본인의 잘못 된 업무를 고집하는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세번째로 보건고등학교 간호과 혹은 학원 학생들의 나선식입니다. 나이팅게일은 ‘간호사’ 이지 ‘간호 조무사’ 가아닙니다. 그런데 왜 일부 댓글에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데 그럴 수 있지 왜그러나 ,’ 우리도 간호사랑 똑같이 환자를 대한다’ 처럼 말도 안되는 멘트를 남기시는 분이 많습니다. 이 말이 일리가 있는 말이라면 우리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해도 되는 건가요? ㄱㅇㄷ이네요 !
네번째로 간호사와 동등한 대우를 바라는 것입니다.
다음은 간호 조무사 자격증과 간호사의 면허 획득을 위한 조건 입니다.
‘간호조무사’란 고등학교 이상 학력자가 1,520시간의 간호조무사 교육을 이수하고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의 자격인정을 받은 자를 말한다. 간호조무사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이루어지며. 필기시험 70문제, 실기시험 30문제로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합쳐 100문제다.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간호사’란 간호학을 전공하는 대학이나 전문대학에서 간호교육을 이수하고 국시원에서 시행하는 간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급하는 면허를 받은 자를 말한다. 간호사 시험은 객관식으로 과목 총점의 60퍼센트 이상, 매 과목 40퍼센트 이상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한다.
이 둘 이 어떻게 같을 수 있을까요? 누군가는 피나게 4년을 피터지는 과제와 시험공부를 해서 국시를 치뤄 간호사가 되었는데 간호조무사는 단지 학원을다니며 공부를 하면 충분히 자격증을 취득합니다! 간호조무사 시험? 물론 어렵죠. 세상에 쉬운시험이 어디있을까요. 간호 조무사가 되기위해 노력 하시는 분들도 많고 존경 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건 간호조무사가 되어서 간호조무사 만의 영역에서 열심히 일을 하시는 분들에만 해당하는 말이지 , 간호사의 면허를 달라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에게 해당하는 말은 아닙니다. 그럴꺼면 저희는 조무사를했지 간호대학에 진학하진 않았어요...
이 의외에도 정말 많지만 모든 조무사분들이 그러시는 것도 아니고 소수의 조무사분들이 간호조무사의 이미지를 망친다는 것 물론 잘압니다. 그렇지만 이런 사소한 문제가 쌓이고쌓여 결국 간호사선생님들과 학생들한테 안좋은 인식이 박힌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이건 어쩔 수 없는 것같아요. 두서없이 썼지만 저희가 이유없이 간호조무사를 무시하고 비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해서 글을 끄적여봅니다. 성실하게 근무하시는 간호조무사 분들께 혹시 이글이 상처가 될까 싶지만 잘못된 점은 확실히 잡고 조무사분들과 간호사선생들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facebook.com/1047624505317056/posts/2317544558325038?s=100018197201983&sfns=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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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간호조무사 앞에 간호 좀 뺏으면 좋겠다
걍 아예 다른 말쓰면 안됌?지들이 간호사인줄 아는 간호조무사 존나 많아서 실습할때마다 빡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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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쫑쫑 ㅋㅋ맞아 ㅅ배
싸게 인력 부리려는 자들이 조무사와 간호사의 영역 흐리게 만드는 거지. 어떤 현장에서는(요양병원 같은 곳) 조무사들에게 간호사에 준하는 일을 주는 것도 사실이니까. 조무사들 입장에서는 실무를 똑같이 한다 생각하니(물론 절대 똑같다고 생각안함) 자꾸 더 욕심내게 되는 것도 있겠고. 단순히 조무사들이 간호사 행세한다 기분 나빠!로 대응하는 건 글쎄. 간호사를 고용해야 할 자리에 인건비 아끼려고 조무사 쓰는 게 근본 원인이라 생각함. 은근슬쩍 의사 입회하여 지도하에는 주사도 가능하다 이런 거 자체가 병원이 인건비 싸게 쓰려고 그러는 거 아니겠나. 조무사 협회는 어쨋든 이익단체이니 그걸 빌미로 세력 넓히려 하는 것이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2 뭔 상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들 중에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없다 심지어 같이 일하는 보조원, 이송요원분들도 상하관계라고 생각 안함 애초에 학부때부터 다학제적 접근을 왜 배우는데
이 글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근데 대학 나오고 의료인 면허 따고 와라 이게 단순히 뻗대는 게 아니라 의료의 질을 위해 학문적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말임
사실상 프로세스 가르쳐주고 그대로 하라 하면 못하는 일이 어디있어 의사 업무 조차도 처방내는 법만 알면 오더 낼 수 있는건데 다만 비판적 사고로 상황에 따른 의료행위를 한다는 건 병태생리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 행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바탕이 되어 있느냐에 달려 있음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제일 중요한 무균술부터 배움의 깊이가 차이 나는 걸 ..
근데 일부 간호조무사들이 저런 말도 안되는 짓 한다는 거 안다면서 무시하고 비난할 수 밖에 없다고 대놓고 말 하고 있는 거 같은데....? 그걸 알면 그 간호조무사만 비난해야 하는 거 아님?ㅋㅋㅋㅋㅋㅋ무시하고 비난 하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