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산 통계’에서 군은 합계출산율 1.47명으로 전국평균 0.72명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군은 2022년 10월부터 시행한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지급 및 산후조리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육아 정책이 출산율의 가파른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은 지방소멸을 저지하기 위해 부모의 소득이나 자녀 수에 관계없이 한 아이당 월 60만원씩 최대 5,040만원까지 지원하는 육아수당을 비롯해 임신 계획 단계부터 출산 및 육아 단계까지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신혼부부 건강검진 ▲난임부부 시술비 ▲난자 냉동 시술비 및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등을 지원하며 임산부에게는 ▲임산부 엽산제·철분제 지원 ▲임산부 초음파 및 기형아 검진비 ▲임산부 안전벨트 대여 ▲임산부 자동차 표지 발급 ▲출산용품 등도 지원한다.
이밖에 출산 가정에는 ▲7세까지 육아수당 월 60만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또는 산후조리비 154만원 ▲첫만남이용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육아 지원 정책을 발굴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는 가정이 키우는 게 아니라 사회가 키운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통계에서 강진군은 지난 2022년 0.89명에서 올해 0.58명이 늘어난 1.47명이며 전국평균 0.72명, 전남은 0.97명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