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 린 싸 가 지 V S 어 린 늑 대 ※ 3 %

- 3 % - 지금은 아침 자율학습 시간...... EBS를 틀어주며 공부하라는데 나와 민정뇽 귀에는 들어올 턱이 없다!!! 공부?ㅡ,.ㅡ 해본적 단 한번도 없었다고 말하고 싶군ㅡ,.ㅡ(자랑은 아니다-_-^) "민정아~ 너 혹시 하민이라고 알ㅇ ㅏ?" "상고 2학년 유하민?-_-" "그런 모르겠고 걔네 패거리들의 머리가 빨강, 파랑이야 걘 샛노랗구!!!" "그럼 상고 유하민 맞네!!!!" "알ㅇ ㅏ?ㅇ_ㅇ" "그것밖에 몰라-_- 근데 걔는 왜?" "옹옹~ㅜ^ㅜ 그게 말이지... 그ㄱ ㅔ......ㅜ_ㅜ" 민정뇽에게 열심히 어제일을 고대로 이르는 간사한 고자질쟁이. 그게 나다!!!!ㅡ,.ㅡ( 일러봤자 별 도움은 못된다-_-^) 장작 점심시간까지 이어진 나의 기나긴 말들. 묵묵히 말을 듣던 민정뇽...... 어렵사리 입을 여는데...... "그게 뭐가 어때서?-_- 좋잖아 유하민 정도면-_-" "난 싫어!!!!! 으호옹ㅜ^ㅜ 내가 으을마나 무서웠는데!!!!!!ㅜ^ㅜ" "하긴...... 걘 여자도 팬다는 소리가 있어-_-" "진짜?ㅜ0ㅜ" "엉. 울 학교 일학년이 걔한테 뎀볐다가 입원했다는 소리까지 있던데?!ㅡ_ㅡ" 우허허억!!!!!-0-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질렀단 말야!!!!-0- 잔인한놈!!!!!! "넌 기적이야...... 유하민 한테 그러고도 살아남다니...=_=" "그럼 난 어뜨케? 소개팅은 또 어쩌구?ㅜ^ㅜ" "포기해-_-" 이게 지일 아니라고 함부로 말허네!!!!!-_-^ 이 소개팅을 내가 얼마나 아기다리고 기다리던 건줄 알면서!!!! "그럼 니도 민혁이 포기해!!-_-^" "우호옹ㅜ^ㅜ 제발 그것만은...ㅜ_ㅜ" "그르니까 대책을 마련래 보드라고!!!!!!!" 나의 말에 잠시 고민에 빠진 민정뇽. (남자가 뭐라고 쯔쯔~-_-) 뭔가 좋은 해결책을 생각해 내려나?ㅇ_ㅇ 한참을 생각하던 민정뇽. 드디어 입을 연다!!!!!!!!! "유하민 너 연락처 모르잖어" "응" "너 이름도 모르지?" "끄덕끄덕" "그럼 다 끝났네. 걔랑 마주칠 일도 없는데...... 솔직히 그 얼굴에 여자친구 금방 안생기겠냐?" "그래서?" "넌 여자친구 생길때까지 피하란 말이지!! 금방 여친 생길텐데 뭐가 걱정이냐!!!!-_-" 너무나 간단하게 말하는 민정뇽... 듣고보니 그것도 일리 있네? 그 얼굴에, 그 키에, 그 스타일에!! 여자친구 안생기겠냐!!!!ㅡ,.ㅡ 어차피 난 땜빵인데=_= 이런생각 하니까 쪼끔 노랑머리 노마가 욕심나긴 하지만ㅡ,.ㅡ 고노마는 이뻐할래야 이뻐할수가 없는 노마여-_-^ 그렇게 마무리 짓고 나머지 시간은 낼 있는 나의 소개팅 계획을 살짝 짜주었다. 으흐흐흐~ 기대되는 소개팅>_< 어느덧...... 나와 민정뇽의 이야기도 끝나갈 쯤... 수업도 끝나고 청소시간은 기본으로 제낀 후, 담순이 눈을 피해 교문을 향해 투다다다닥!!!! 뛰는 우리-_-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기에 어느 누구도 우릴 말리지 않았다ㅡ,.ㅡ 재잘재잘~~ 내일 있는 소개팅 이야기와 민혁이 얘기로 한참을 떠드는데...... "앗!!!! 저기 니 깔따구 온다!!!!!>_<" ㅇ ㅣ... 이.... 정체불명의 소ㄹ ㅣ...... 어째 불안한대......=_= 그때 나의 예감을 적중하듯 또다시 쎄게 울려 퍼지는 어떤 노마의 외침. "하민아!!!!! 니 깔따구 종나 일찍 끝났나 보다!!!>_<" 하민이란 소리에 휘익 고래를 돌려 바라보는데...... 그곳에는 교문에 기대서 다리를 꼰체 날 보는 노랑머리 하민이는 물론 날 신나게 불러대는 빨강머리와 무표정의 파랑머리도 보였다 흐어어어엉ㅜ_ㅜ "하민이 깔~ 안뇽^ㅇ^" 반갑게 손까지 흔드는 빨강머리-_-^ 왠지 얄미워 지는 이유는 뭘까?-_-^ "그... 그래......!!! 하민이도...... 안녕^-^;;" "......"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기나 할뿐이였다.-_-^ " 너 이름도 모르고 연락처도 몰라서 학교 왔는데 왜 너희 둘만 와?ㅇ_ㅇ" "응... 청소시간 이라서......" "하민아!!! 얼른 연락처 물어봐야지!!!!" 그제서야 꼬고 있던 다리를 스르륵 풀고 다가오는 유하민. 무섭다ㅜ_ㅜ 나보다 어린 놈이긴 하지만 무섭다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