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진법이 특별히 편리하다기 보다는 우리가 유아기 때부터 10진법을 배우기 때문 인 것입니다. 사실 24진법으로 돈 계산을 해야한다면, 아마 우리는 모두 23단-23단으 마스터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마스터 할 때쯤이면 초등학교 2학년이 되겠지요.
프랑스가 계몽주의 어쩌구 저저구하면서 10진법인 미터법을 만들었는데요. 사실 요즘도 영국이나 미국은 파운드 단위계를 관습겆으로 사용히는 듯 합니다.
(대한민국은 법으로 미터법만을 사용하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고기를 1근 사면 법을 어긴 것입니다 -.-는 농담이고... 아파트 28평은 몇 평방미터라는 것을 표시하지요...)
아무튼 그때 10진법과 12진법사이에 고민하던 중에 어떤 학자가 (이름을 까먹었다-.-) 10진법의 장점을 설명하기 보다는 12진법이 11진법보다 못하는 주장을 하여, 10진법이 체택됐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10진법이 제일 낫고 12진법은 못하다기 보다는 전부다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12진법은 3,4,6으로 나누기 좋지요,
16진법, 8진법은 컴퓨터에 적당하구요. DNA의 배열은 4진법이 적당하지요.
개인적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진법은,
7진법(소수라서 분수들이 순환소수로 돕니다.)
9진법(제곱수니까 1/3,1/9가 유한 소수로 가죠)
-2진법( 이 체계에서 10=-2, 100=4, 1000=-8 눈돌아갑니다.)
정도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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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책을 읽다가 갑자기 생각난 질문입니다.
우리는 보통 10진법을 사용합니다.(손가락이 10개 이니까)
하지만 옛날에 12진법 또는 20진법을 사용한 나라(?)도 있었고,
수메르인 같은 경우는 60진법을 사용하기도 했죠.
요즘은 컴퓨터 때문에 2진법도 많이 사용하구요...
제가 묻고 싶은 것은 일반적인 계산(정수론 같은데서, 또는 일상 생활에서)을 하는데 가장 적합한 것은 몇진법일까요?
2진법은 곱셈표(10진법에서의 구구단)와 덧셈표가 간단하지만,
큰 수를 나타내는데 무척 복잡합니다.
예를 들어 1024 = 2^10 이므로
1024(10) = 10 000 000 000(2)
십진법으로 1024 = 이진법으로 10 000 000 000 (보기 좋으라고 띄어썼을 뿐 별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또한, 100 000(10) = 11 000 011 010 100 000(2) 이므로
"이거 가격이 100 000원입니다"를
"이거 가격이 11 000 000 000 000 000 원입니다.(대충 비슷한 값을 적은 것입니다.)" 라고 굉장히 귀찮은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24진법을 사용한다면...
우리는 10진법을 사용하므로 10개의 부호만 만들면 되었지만...
24진법을 사용할려면 24개의 부호를 만들어야 하고,
또한 곱셈표(구구단이 아니라, 23-23단을 외워야 합니다. 헉!!)와 덧셈표가 복잡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6진법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떤 수학적 근거에 기초한 것이라기 보다는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3! = 6, 또한 6은 첫번째 완전수이죠.)
"10 000 000원 주세요"를 6진법으로 하면
"1 000 000 000원 주세요(대충 어림한 값임)"가 되어 일상 생활에 사용하기에도 2진수 처럼 무척 길어지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