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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첫사랑(?) J선생님
북앤커피 추천 0 조회 249 11.02.22 20:31 댓글 4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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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2.22 20:52

    첫댓글 맛깔스럽게 써내려가신 님의 글을 접하니 새삼 글의 소중함과 또 이렇게 성장시킨 그 밑바탕에 그런 선생님이 계셨구나 하는 생각으로 오늘 밤은 참 행복할 것 같은 예감입니다.님~! 모쪼록 훌륭하신 선생님과 좋은 인연 오래오래 지속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정말 간만에 좋은 글을 접해봄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1.02.23 11:21

    님의 칭찬에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제가 마치 신춘문예...당선이라도 된듯한 그런 ...기분 입니다
    고맙습니다.

  • 11.02.22 21:44

    커피님 가슴찡한 추억이네요. 저에게도 님과 비슷한 짝사랑 국어 선생님이 있어서 잠시 추억을 떠 올렸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제 은사님께 잠간 이지만 천당에서 행복하시라고 기도 했습니다. 늘 보아왔지만 커피님 글 참 편하게 읽고 있어요. 새해엔 좋은일만 풍성하시고 좋은글 기다릴께요.

  • 작성자 11.02.23 11:22

    가슴 찡...어제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잤습니다.
    오후에 뵈러 갈거예요. 고맙습니다.

  • 11.02.22 21:53

    누구나 학창 시절 존경&사모하던 샘 계셨죠,,,저는 수학을 좋아 했네요,,무론 남샘이셨죠,
    별론 잘 생긴 얼굴은 아니지만,,,엄청 용기잇는 호남이었죠...
    제가 예전에 수학샘께 전화 드려서 샘 사모했어요,,했더니 ,,껄껄 웃으시더만요.
    그라고선 "10년은 젊으진 기분이대이,,꽃뿌이 때문에~`" 그러셨지요,,,,ㅎㅎㅎ

  • 작성자 11.02.23 11:23

    와우...저는 절대로 좋아할 수 없느 수학이네요..저희 수학은 이귀영 선생님 이셨는데..
    늘 카메라만 들고 다니셔서..수학을 배웠다는 생각보다는 저분은 사진 찍는분...그 기억 뿐이예요.
    ㅎ ㅎ ㅎ

  • 11.02.22 22:09

    사모님 옆에 계셔도 다음 생에 연인으로 만나자 해도 괜찮아요...선생님께 인정을 받았기에 다른 과목까지 공부했다는 대목에서 맞어...하는 생각이 드네요....

  • 작성자 11.02.23 11:24

    엄청 힘들었어요...다른과목은 완전 바닦인데...다른 것도 잘하는 척 하느라 ㅎ ㅎ ㅎ
    쩝..ㅎ ㅎ ㅎ
    사모님이 곁에서 들으시면...웃으시겠죠? ㅋ ㅋㅋ 제발 그렇게 하슈..이러실라나...ㅎ ㅎ ㅎ

  • 11.02.23 14:25

    난 여고때 영어를 좀 했고 또 영어 셈이 좋았다는....ㅎㅎㅎㅎ

  • 작성자 11.02.24 11:03

    그러고 보니...영어 선생님이 쬐끔..저를 편애 하셨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해서가 아니고...이쁜짓 한 번 했더니..ㅎ ㅎ ㅎ
    저 그 영어선생님 때문에 디게 창피했었어요...표시나게 이뻐해 주셔서리..
    에이...그런데 국어샘이나 영어샘이나 디게 못난이 선생님 들 이세요 ㅋ ㅋ ㅋ
    두 분다 사모님이 선생님 이시기도 했구요...

  • 11.02.22 22:12

    원래 짝사랑 한 선생님의 과목에 따라 그 과목은 잘하게 되어 있지요.
    어떤 선배가 사회 선생님을 무쟈게 좋아 하더군요.
    또 어떤 선배는 미술 선상님 좋아하구요.
    근디 학창시절 짝사랑 했던 여학생들은 다들 이뻣시유
    커피님! 무진장 이뻣을 꺼라는... 진짜 이뿌져? ㅎㅎㅎ

  • 작성자 11.02.23 11:26

    엥...이 이론은 뭔 이론 이래유?

    혹시 여학생이 이쁘면 선생님이 학생을 짝사랑 한다?...그말씀 이실까요?
    저...그냥 밋밋한 학생 이었어요.
    교칙 어기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바보팅이 였지요

  • 11.02.23 11:35

    커피님! 선생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공
    그 시대는 이쁜(착한시대) 여학생들이 인기가 많았답니다
    커피님은 한문박사 이니까 특별했던 것 가터용
    또한 내 상상으로 커피님 이뻣을 꺼구요.

  • 11.02.22 22:16

    추억의 강물처럼 흐르는 이 한 편의 장편掌編소설 같은 이야기가 문득 나의 짝사랑을 연상케하누나. 오늘 밤 내 짝사랑 야그를 써 볼꺼나.... 히히히!

  • 작성자 11.02.23 11:27

    님의 짝사랑도 잘 계시겠지요
    그 모든게 추억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 11.02.23 09:05

    중학교 3년때 국어선생님 윤종관님 무척 저를 아껴주고 좋아해서 국어시간만 되면 생기가 넘쳣어요.
    몇년전부터 수소문 해봐지면... 고인이 되신지 오래됬지요. 지금도 눈에 삼삼해요

  • 작성자 11.02.23 11:29

    저는 중학교를 어떻게 다녔는가 싶게
    공부도 못했고...그나마 고등학교 가서 사람되었답니다.

  • 11.02.23 09:49

    에효..저는 중삼때 한문시간에, 한문샘이 덩치가 좋으셨거던요...정말 바위만한 주먹으로 꿀밤을 먹었던 기억이 나서 혼자 웃습니다. 그때 반대어 공부를 하는데..'새 신'자의 반대말은?'헌 신'~~ㅎㅎㅎ그래서 그만~~~

  • 작성자 11.02.23 11:32

    새신의 반대말은 헌신 맞는데...ㅋ ㅋ
    재치있는 대답에 꿀밤을 주시다니...
    아버지 덕분에 저는 한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지금도 여전히 한문에 관심있구요.
    배우신 한문은 기억하고 계신거죠?

  • 11.02.23 11:48

    거의 다 잊었어요..ㅎㅎㅎㅎ공부랑 거리가 멀어욤~~

  • 작성자 11.02.24 11:03

    겸손..

  • 11.02.23 10:03

    아직도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군요 ^^

  • 작성자 11.02.23 11:37

    스물세살 때쯤인가 서예학원에 세 달간 다녔어요
    그 때 같이 서예 배웠던 여섯살 위 임미경언니하고도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구요
    서예 가르쳐 주셨던 목천선생님과도 연락하며 산답니다.
    금년엔 목천 선생님 계시는 홍천에 놀러갈겁니다.

  • 11.02.23 11:55

    인연을 소중히생각하는 커피님의 면목이보이는글입니다
    아무나 이렇게 오랜시간 인연을 맺어오는게 아니거든요
    그저 추억으로 흘려버렸을수도있는일들을 잘 지켜오신듯해요
    진실이 묻어나는 커피님의글에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선생님또한 그인연 소중히 기억하시며 계실듯해요
    더욱~사랑스러워지는 커피님~ㅎㅎㅎ

  • 작성자 11.02.24 21:45

    고맙습니다
    과한 칭찬에 제가 부끄럽습니다

  • 11.02.23 12:39

    내두 한문은 좋아했지만 선생님은 벨루 였네여. 그 시절에도 꼭 되는 미모에다가 꽉 끼는 미니스커트 부라우스를 입구 와서리
    애들 혼을 빼놓는 바람에 허구헌 날 쌩참외한티 dg게 단체로 맞았거든여 ㅎ

  • 작성자 11.02.23 13:52

    쌩참외? 그게 뭐예요?

  • 11.02.23 12:52

    선생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곱게 담겨있습니다.
    오랜 병환에서 훌훌털고 일어 나시고 아들딸 시집장가 다 보내시고
    천천히 가시길 저도 합께 기원합니다 ~~~

  • 작성자 11.02.23 13:52

    네 고맙습니다
    기적처럼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11.02.23 13:38

    커피씨..글을 읽는 내내 잔잔한 감동이 일어나네요..
    커피님과의 인연으로 선생님이 행복하시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웃음 가득한 사제간의 상봉이 되시길...

  • 작성자 11.02.23 13:53

    님도 저를 커피씨라 부르셈?
    나도 청계씨..라고 부를까부다
    사모님도 오늘 첨 뵙는거예요..목소리는 여러번 들었지만...

  • 11.02.23 14:44

    J
    선생님은
    행복하신분입니다.


    이토록
    긴 세월을 두고
    잊지 않고


    서로를
    보고싶어 하니
    말입니다.

    좋은
    소식
    있으시기를

  • 작성자 11.02.24 21:38

    샘새암님
    선생님은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아주 심각하셨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정도로...

  • 11.02.23 15:13

    어머나! 주책이야~ 괜히 눈물이 나네요....
    우리 어릴때 조금만 관심 갖어주시면 온세상이 내것 같았지요...
    저도 여고 2학년때 담임선생님 권명자님이 그렇게 많은 배려와 사랑을
    주셨는데 워낙 말수적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고개도 제대로 들지 못하고 그랬답니다...
    그렇게 소극적이다보니 졸업과 동시에 연락도 두절되었고요...
    커피님처럼 그렇게 긴 인연이 있다는게 많이, 많이 부럽네요....

  • 작성자 11.02.24 21:40

    선생님의 관심 덕분에
    참 즐거운 여고시절 이었습니다

    네...용호맘님도 이미 제 인연의 울타리 안에 계십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2.24 21:41

    네...
    아무래도 선생님과 제자가 제일 잘 어울리겠지요

    아무말도...못하고 왔습니다

  • 11.02.23 21:12

    나의 존재감을 키워 주신 분들!!
    십 년이 가도 백 년이 가도 아니 잊힙니다.
    마음껏 존경하세여~!!^^*

  • 작성자 11.02.24 21:42

    네...어제 처음 뵌 사모님 까지도
    저는 존경합니다.
    근사한 분이시더라구요...

  • 11.11.01 01:47

    아~~~ 그래서 국어과목과 한문과목을 좋아한다고 하셨구나~~ㅎㅎㅎ
    그 이유를 이제야 알았네요 ^^
    만약, 그 선생님께서 영어선생님이였다면.........님은 해외파로 성장 했을지도 ^^

  • 작성자 11.11.01 08:17

    정말 그랬을 까요?
    전혀 상상해보지 못한...
    님의 생각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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