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박소연기자] 광주학생들이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출전자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광주 대표로 출전한 초·중·고등학생 15명이 15개의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 4개, 장려상 11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발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지난 3~5월 열린 광주지역대회에서 서면 및 대면 심사 등을 거쳐 우수작품 15점을 선정했다. 이어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장점은 부각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한 후 전국대회에 출품했다.
전국대회 출품작은 지난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특별전시실에 설치돼 심사를 거쳤으며 18일 면담을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임도윤 학생(일곡초)의 ‘넌 누구냐!’, 윤인찬 학생(수완하나중)의 ‘‘Clean Guard! 싱크대 배수구 자동 살균 장치’ 등 4명이 받았다.
임도윤 학생은 “평소 주변의 사소한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자원순환교육을 받으면서 분리수거장치 ‘넌 누구냐!(너의 정체를 밝혀라)’를 만들게 됐다.”며 “일상생활에서 지나치기 쉬운 작은 낭비도 줄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미옥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발명교육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발명교육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