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듬을 때 먹기 좋게 잘라
데쳐놓은 냉이를 다른 양념 첨가없이
소금 깨가루 들기름만
넣어 무쳐 준비합니다
냉이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해서예요
김밥에 냉이나물 넣었더니
좀 색다르네요
유정란 풀어 두툼하게 부쳐줬어요
김도 잘라 준비합니다
들어갈 속재료들 가지런히 놨어요
배추김치 길게 찢어 꼭 짜서
들기름 깨가루에 무쳐놓고요
당근은 길게 채썰어
기름에 살짝 볶아줍니다
크래미도 준비했어요
모두 있는 재료들이에요
냉이나물, 계란, 크래미, 배추김치, 볶은 당근
고시히카리 백미에
서리태만 넣고
고슬하게 밥을 지었어요
밥에 소금 들기름 깨가루 통깨 넣어
잘 섞어줍니다
김발에 정사각형 모양의 김 깔아주고
자른 직사각형 모양의 작은 김은 위에
겹쳐 깔아줬어요
밥 먼저 얇게 펴주고
준비한 속재료들 올려준후
돌돌 말아주면
완성입니다
김밥 겉면에 기름 발라 썰어서
접시에 담았어요
시금치 대신 냉이나물 넣었더니
향긋한 맛과 향이 좋았고요
단무지 대신 배추김치 넣어
한국의 맛을......
통깨 뿌려 완성했답니다
점심으로 남편이
갑자기 김밥이 먹고 싶다해서
있는 재료들로 해봤는데요
짜지 않고 삼삼하니
각자 2줄 이상씩 먹었답니다.
얼마만에 해보고 먹어본 김밥인지~~
예전에 주말이면 해먹던 김밥인데
애들 모두 독립하고는 어쩌다~~
최근엔 언제 해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남편의 갑작스런 요구에
저도 아주 잘 먹었답니다
눈이 많이 왔으면
설경 보러 나갔을텐데요
그 정도의 눈이 아니라서
창너머로만 봤네요
창너머 내려다 보이는 둘레길에만
눈이 쌓였네요
아침 풍경이랍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첫댓글 김밥에 냉이나물
맛있게보여요
신혼때
어린시동생 데리고 살때
주말에 시동생 집에가공 울 부부만 있음
간단하게 김치랑계란만 넣코
김밥 말아서 간단하게 밥 먹든 기억이 소환 되는군요
김밥이
저희 남편이 그래요~
김밥에 한두가지만 넣어 말아도
좋대요 ㅎ
그만큼 좋아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해먹었네요
냉이나물 넣으니
향긋하고 맛있었어요
제 글을 보시고
추억 소환도 하시고~
강필희 님!
고맙습니다~~**
@윤일호(원주) 그때는 시동생들 데리고 같이사는게
힘들었어요 ㅎ
그래서 시동생들 주말에 집으로가는날이
좋았거든요 ㅎ
@강필희(울산) 그맘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역시 신혼 때
중학생인 막내 시동생을 데리고
있었지요.
새벽에 일어나 도시락 싸고...
에고 옛날 얘기네요
@윤일호(원주) 시동생중고등 다닐때
도시락2개 싸서 학교보낸기억 ㅎ
@강필희(울산) 저도 그럴 때도 있었네요
얘기 시작하면 할 말
많을 것 같네요~ㅎ
@윤일호(원주) 그러게요
가지많은나무
5 남매
장남
시골 장남 ㅎ
@강필희(울산) 저는 서울~
남편은 시골~
8남매 장남~ㅎ
@윤일호(원주) 대단 하셔요
@강필희(울산) 대단한 거 없고요
시엄니가 너무너무 좋으시고
희생적이셨어요
그걸 보고 자란 딸들도
베푸는 데는 선수~
맏며느리로서 힘도 들었지만
시엄니께 받은 사랑이
너무 컸어요
헌데 저는 잘 하지 못해서
후회가 많답니다
제 친구왈~
시엄니 자랑하는 사람은
너 밖에 없다고~~ㅎ
꿀잠 주무세요~~**
보약같은 겨울냉이로 김밥을 하셨군요
군침넘어가는 소리 들리시죠?
겨울산 능선길을 보니
걷고 싶어요
군침만 넘기게 해서 어쩌죠?
가까이 계시면
한접시 드리고 싶네요
가을 냉이가 이렇게
실하고 좋은지 몰랐어요
봄 냉이만 생각했는데
가을 냉이 접해보니
봄 냉이 못지않게
향도 좋더라고요
나뭇잎이 떨어지니
창너머로 보이는 둘레길이
참 정겨워 보인답니다
멀리는 첩첩 산 능선들이 보이고
둘레길도 걷고
인적이 거의 없는
뒷산에 옛길도 오르락내리락~~
추운 날씨에도 공기만 좋으면
매일 걷는답니다
이곳에서의 삶이
제게는 큰 에너지가 되고요
혼자서도 즐기며 잘 지낸답니다 ㅎ
와~ 서리테 콩밥 냉이김밥
진짜진짜 맛있어보이네요
들기름에 콩밥 영양도듬븍
이세벽에 입안에 침이꼴칵꼴깍
아무리 먹고싶어도 먹을수가없겠지요ㅎㅎ
남편분은 참 좋으시겠어요
상상만해도 넘넘 행복해보이세요
이충임 님!
반갑습니다~
아까 분명 답글 달았는데
어데갔노! ㅠ
요즘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니
쬐께 걱정되네요
이번엔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써봤고요
김밥에 냉이나물을 넣는
첫 시도도 해봤네요
분명 각각에 소금 넣어
간은 했지만
짜지 않아 먹기 좋았어요
입맛이 변해
이젠 짜고 너무 단 것은
못먹겠더라고요
오랜시간 해오니
습관이 된 거 같아요
남들은 그렇게 말씀들 하시는데
좋아하는 표정은 전혀
못느끼네요~ㅎ
새벽이라 못하시지만
모든 재료들도 있으시니
뚝딱 하실 것 같아요
맛있게 해서 드셔보세요~~**
@윤일호(원주) 고마워요
김밥도 호박꽃작품도 가가보관하깊어요ㅎㅎ
넘넘이뻐요
김밥매니아인 저는 ~~
침을 꿀꺽 삼키며~~ 눈으로 3줄
먹고 갑니다
김밥 매니아이시군요
저희도 김밥 2줄 이상은 먹어야~ㅎ
몇가지들~
있는 식재료들로
밥에도 양념해서
말아 드셔보세요~
다녀가심 감사드려요~~**
김밥 좋아하는 저는 눈으로 즐깁니다
일요일 잘 보내십시요
김밥 좋아하시는군요
있는 재료 몇가지라도
김에 둘둘 말아 드셔보세요 ㅎ
고맙습니다~~**
일호님의 옆지기님이 부럽습니다
무엇이든지 자시고싶네하면 뚝딱만들어 대령하시내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저도 먹고 싶었던 거지요~~ㅋ
김밥은 워낙 좋아해서요
매식도 안하니
김밥 사먹을 생각도 못하고
지냈네요
모두 끝내고 보니
냉동실에 우엉조림이 있었다는~~
요건 다음에 써야지요 ㅎ
그냥 먹어도 맛있는 콩밥인데 김밥으로 만들어 더욱 맛나겠어요.^^
저는 여러가지 잡곡에
몇가지 콩 넣어 밥을 해먹다가
백미에 서리태만 넣고 지었더니요~
고시히카리~라는 유기농 백미의
윤기가 좌르르르~~
오랜만에 찰진 밥으로...
서리태의 달큰한 맛도
느낄 수 있었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