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 남기는 반달낭자, 반달입니다~~~
오늘 하루는 뜻깊은 하루였어요.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문화생활 친구들의 도움으로 호강했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제 생일이었는데.... ☞☜
오늘 12시 되자 마자 축하 문자오고 드문드문 들어오는 기프티콘과 문자에... 감동받았답니다. >_<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들의 협찬과 제 오랜친구의 도움으로 뮤지컬을 제 돈 안들이고 보러 갔다죠.
혼자 vip 석에서... (같이 보러 가기로 한 친구가 회사 세미나로 제주도에 가는 바람에 혼자 보게 됐다죠. 대신 감귤과자랑 쪼꼬렛, 그리고 모자란 티켓비용 내줌)
혹시 커플 사이에 끼여보는 우울한 상황이 될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한쪽에만 모녀가 앉고 한쪽만 커플이 앉아 다행스러웠다는~
어쨋든 이해못할까봐 ost도 한번씩 들어보고 줄거리도 훑어보고 그랬는데, 좌석 스크린에 자막이 나와서 편하게 보았어요.
두번째 좌석에서 보았는디~~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만큼 감동했다는...
한국에서 본건 캣츠 꼬진 좌석이었고, 유럽여행 갈 때 오페라의 유령 본 게 다였는데
프랑스에서 만들었다는 뮤지컬은 스케일이 크더라구요. 댄스도 많고. 굉장히 동적이었다는.. 배우들 노래도 잘 부르고...
(원래 프랑스 사람들은 뮤지컬은 춤추고 노래한다 하여 경망스럽다고 생각해 인기가 없었다는데,
그들의 특성에 맞게 노래와 연기를 따로, 격동적인 댄스를 따로 분류시켰고,
잘 아는 자국의 작품을 소재로 뮤지컬을 만들었다죠.
그 첫번째 시도가 노트르담 드 파리라고 하고, 이 뮤지컬이 성공하자 뒤 이어 로미오&줄리엣 등 많은 작품들이 이런 요소를 따라 성공했다고 합니다.)
옛날에 파리 갔을 때 노트르담 성당 보고 느꼈던 점은 왠지 노틀담의 꼽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기 전에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직접 보고 종소리를 듣고, 미사를 보고 하다보니 아, 그래서 이런 소설을 썼나보다..
뭐 이런 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여행을 가나봐요.
노후에 가는 여행도 좋지만, 어린 아이 청소년기에 간다면 좀 더 자극을 받겠구나 하는 생각을 그 당시에 했던 것 같습니다.
쨋든 뮤지컬 보고 다시 생각나는 파리 생각에, 옛날에 갔다왔던 여행 사진을 홈페이지에서 하나하나 보았습니다.
원본 파일은 씨디로 구웠는데 저희 집 컴퓨터의 씨디기가 망가져 있는지라.. 급조한 노트르담 드 파리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사진은
노트르담 전체 모형과 밖에서 본 앞모습, 그리고 장미창입니다.
언젠간 이 곳을 다시 가보게 되겠죠? ^^
첫댓글 ㅎㅎ언젠가 다시 가보게 될거에요~~!!사진 속 건물들 너무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 그 "언젠가"가 언제일까요 ? ㅜㅜ
당근이죠 ^^ 헤헤~~
부럽네요. 저도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
앗! 저두요~ 언젠가 꼭 다시 갈 날이 있겠죠?
앗 늦었지만 생일 축하 드려요!!~^0^
감사합니다 :)
난 파리 안 가봤을뿐이고~~~ 노트르담 가고싶다.. ㅎㅎ
같이가여어어~~
낭자~완전 부럽삼...혼자라서 좀 그러했겠지만... 난 노트르담성당 옆 노트르담카페서 커피 한잔했던 기억이 새록 새록...^^*
혼자라도 전 도시뇨자라 괜찮아여 ㅋㅋ 아, 유럽가서 커피를 많이 마시고 오는건데 그 때는 커피맛을 몰라서;; ㅜㅜ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