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과 옥소리의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탤런트 박철 의 전 매니져의 증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박철은 부인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옥소리도 위자료와 딸의 양육권을 두고 맞소송을 제기했다. 양육권을 놓고 팽팽히 맞선 두 사람은 지난 7월 법원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정식 이혼 재판 절차를 밟고 있다.
박철의 전 매니져의 증언에 의하면, "박철은 일주일에 두세 번 방송 관계자들과 유흥업소에 출입했으며 2차가 없을 경우 100만 원 안팎의 술값을 부담했다. 2차를 가는 경우 방을 잡아 여자들과 따로 들어가는 일도 많았다"고 전했다.
윤씨는 자신이 '박철의 매니저 일을 보면서 재산관리를 맡아 했다면서 박철이 평균 주 2, 3회 정도 술자리를 가지는 등 유흥비가 수입보다 많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집에 가져다 주는 돈이 거의 없을 수 밖에 없다'며 가정생활에 불성실했다고 주장을 한 옥소리측 변호인단의 말을 입증시켜 주는 증언을 했다.
또한 "박철이 옥소리에게 생활비로 보낸 돈을 내가 가져다 줬으며, 약 월 100만~200만 원에 달했다. 생활비를 가져다주는 횟수는 1년에 3~4번이었다"고 말했다.
윤씨는 또 박철이 방송이 일찍 끝난 후에도 PC방에 들러 옥소리가 잠든 후 귀가한 사실과, 옥소리로부터 전화가 오면 받지 않거나 받고 나서 욕설을 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