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부분은 아직도 신비가 많이 있죠. 먼저 고대에 역사를 주도한 민족들이 문자가 없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당시 로마 제국 말기에 로마나 유럽을 궁지에 몬 민족들이 정착민이 아니고 유목민족이다 보니 문명권 사람들이 접하지 못하는 이상한 풍습도 있었습니다. 이 훈족이 원래 러시아 남부 중앙아시아에 사는 동양계 민족이었는지 아니면 정말 흉노가 한의 무제에게 밀려서 서방에 간 건지는 모를 일입니다. 다만 당시 아틸라의 군대규모나 서방에 도래한 시기를 볼때 중국을 위협한 흉노일 가능성이 높다는 역사적 가설이 있지만 문자로 기록된 사료가 없어서 증명은 않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중앙아시아에 이정도의 대군을 동원할 만한 국가는 흉노뿐이었고 이 흉노의 잔당이 서방의 스텝을 지나 유럽에 도래한 것은 가능성이 있지요.
당시 서방국가들의 군대개념인 병참, 즉 로마가 전파한 병참기지나 도로를 통한 신속한 군대 이동이란 개념이 흉노의 빠른 기마술 그리고 가축을 데리고 이동하는 형태의 식량해결 그리고 기마술을 이용해 로마보병대의 정면 회전 방식이 아니고 측면을 치는 전술에 여지없이 당했죠. 권영훈 님 말씀대로 저도 동구 여행중에 폴란드 러시아 불가리아에서 머리가 검고 상당히 동양적 풍모의 사람들을 만나보곤 했지만 그 경우에는 흉노의 영향보다는 훗날 바투의 몽고 원정 그리고 멀지않은 중앙아시아에서의 계속적인 아시아계 인구유입이 그 원인이란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흉노란 이미지는 야만인 혹은 도둑등의 이미지고 그 들의 생활방식이 기독교 윤리에선 용납되지 않는 근친혼, 일부다처제, 무차별적 학살 특히 포로는 신량만 축내고 행군 속도를 느리게 하므로 다 죽여버리는 방식등 유목민의 전투방식이 유럽기사에겐 야만적으로 보였다고 하니 그들이 흉노와 자신들의 인종적 유대를 강하게 부인하더군요. 언어학 적으로는 불가리아는 슬라브의 원조라고 한답니다. 전 러시아어만 조금 하는데 확실히 슬라브어가 전파된 순서에 따라 불가리아어가 가장 고전적이고 원시적이고 문법에 불규칙이 많아서 어렵고 다음이 유고 그리고 폴란드 체코등이고 러시아어는 많이 간편화된 슬라브어로서 훗날에 전파되면서 많이 보편화 간편화시켰다는걸 명합니다. 불가리아는 일단 언어적으론 슬라브이고 사실 헝가리가 아틸라와 그 뒤에 유입된 아시아계 마자르족이 만든 나라라고 합니다. 한예로 헝가리부터는 지형도 말을 키우기 좋은 대 평원이 우크라이나까지 계속되죠. 다만 이들의 얼굴에는 오히려 동양계 특징이 적고 금발도 많은데 그건 인접한 슬라브 게르만족 국가와의 계속된 전쟁 그리고 혼혈덕에 1400년전 조상의 유전자가 약해진 모양입니다. 옛날 고대의 그림에는 확실히 훈족이 서양인 보다는 우리와 닮아있고 작은 눈, 광대뼈 그리고 곧게 난 수염이 곱슬머리가 많고 곱슬 수염이 난 서양인보다는 동양인과 닮은 인상을 줍니다. 참은로 아쉬운 것은 같은 기마족인 게르만인은 서고트의 신부였던 불필라가 신 구약성서를 번역하면서 그 글자나 언어를 남겼는데 훈족은 아니었어요. 제 친구중 하나가 헝가리에서 대우에 근무하는데 헝가리어를 잘 하는 이 친구말로는 언어적으로도 사람들은 동양계 언어로 헝가리어를 여기는데 자기 경험으로는 아닌것 같다고 하네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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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족이 흉노족이라고 읽은 것 같은데...한무제가 대대적인 흉노 정벌을 단행하자 못 견딘 흉노족이 쫓겨 같다고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게르만족의 대이동도 동쪽의 아시아계의 이민족의 침입 때문이라고 기억하는데 그게 훈족인지는 기억이 아리까리...
이때 건너건 아시아계 민족이 정착한 땅이 헝가리, 불가리아 등지의 지역이라고 합니다. 불가리아인은 아직도 검은 머리에 동양적인 용모를 지니고 있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다큐(Q채널)보니까 아틸라 훈족의 활약(?)이 나오는데 전투의 귀재였다고 합니다. 소수의 병력으로 엄청난 기동력을 자랑하며 대규모의 유럽병력을 궤멸시키곤 합니다. 근데 아틸라가 죽자 내분으로 망해 귀신 같이 유럽에서 그 존재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또 보고 싶어지네..
당시 훈족의 침입은 로마패망의 한가지 중요한 원인이라고도 역사시간에 배웠던것 같습니다. 훈족의 압박에 의해 게르만인들이 남하하게 되었다구요... ^^
훈족이 꽤 공포스러웠던 존재였던같습니다.
잘은 몰라도...
근데 아시아의 훈족이 유럽으로 간 까닭은?
뭘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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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비디오로 나온 작품으로 서로마,동로마 제국의 분열기 시대에
훈족의 우두머리인 아틸라가 로마를 공격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최근에 나온 글래디에이터를 뒤를 이은 로마시대 전쟁 이야기 입니다.
아직 보지는 못 했지만 볼 만 한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