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북문화누리사업단, 평화주공4단지좋은마을만들기협의회(이하 평조협)는 신체·경제적으로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연장의 감동을 직접 전달하고자 추진하는 ‘찾아가는 공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4 전북 통합문화이용권 기획사업’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오늘(26일) 전주시 평화동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앞 특설무대에서 평화주공4단지 내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현숙의 孝 콘서트-<내인생의 박수>’라는 제목으로 약 100분 간 진행된다. 이번 공연을 위해 평조협은 공연준비와 주민참여를 위해 가가호호 방문해 공연 홍보 및 안내를 주도했다. LH평화주공4단지 관리소,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동우회, 학수경로회, 손수레자립생활협회, 평화주공4단지 통장단으로 구성된 평조협의 협조로 500여 명의 주민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오늘 오후 2~5시까지는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장터’가 꾸려진다. ‘찾아가는 문화장터’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및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사용처가 너무 멀어 사용이 곤란한 주민들을 위해 전주시 통합이용권사업담당자들이 준비한 자리다. 소소하지만 다양한 문화상품을 동네에서 접할 색다른 기회가 됨은 물론 문화누리카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와 전북문화누리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욕구가 조금이나마 해소돼 문화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누리사업의 통합문화이용권과 문화복지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