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불교미술품 한국 나들이… 국내 첫 전시
★...인도국립박물관 소장 불교미술품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인도국립박물관과 함께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서울 순화동 옛 호암갤러리 자리에 있는 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www.kfcenter.or.kr)의 갤러리 아름·누리에서 여는 '인도 불교미술-인도국립박물관 소장품전'이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열리는 인도 불교미술 특별전. 인도국립박물관이 직접 선정한 기원 전 2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인도 불교미술품 51점을 '불교미술의 시원''불상의 탄생과 흥륭''고전기의 불교미술''새로운 신,다양한 형상''경전화의 세계''남아있는 전통' 등 6개 섹션으로 나눠 선보인다.
인도 초기 불교의 불탑 부조,인도 불교와 서양의 헬레니즘 미술이 만나 탄생한 간다라 불상,인도문명의 고전기인 굽타시대 사르나트의 불상,후기 밀교의 각종 불상과 보살상 등 귀중한 유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2세기에 조성된 간다라 입불상은 높이가 116cm로 이번 전시 유물 중 가장 크고 조각이 정교해 인도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또 석가모니의 일생을 담은 석조 부조물과 돌·금동·청동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불상과 불탑,경전 그림,의식구 등의 다양한 진품 유물이 시대별·지역별로 전시된다. 일요일·공휴일·설 연휴에는 휴관하며 관람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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