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란 특성상 클릭 몇 번과
차가운 신호음만이 있어
자칫 소흘하면 멀어지기 십상인데
담장에 알알이 붉밝힌 줄장미향을 따라
함께한 산보연합회 정기모임 산악회...
넘 행복했다 고백합니다.
오늘의 하늘은 가을같은
상큼함이 하나 가득
맑고 진한 여운을 주고
님들을 떠올리는 생각 하나 만으로
세상은 온통 행복할 것만 같습니다.
사랑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고귀함을 주신 산보협회 회원님들..........
완벽을 추구하지 않고
알맞게 너그러우며
인생을 90%로 살아 타인에게
편안함과 여유가 느껴지는 교수님!~님...
논두렁 텃 밭에서
고향의 찬가를 불러줄것 같고
개구리 우는소리와 함께
농주 한잔에 기쁨도 슬픔도 잊을듯한 추박사님...
언제나 차별없이 우리를 반겨 주는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가슴가슴마다
욕심도 교만도 없이
사랑해 주실듯한 손사장님...
이쁜꽃을 바라보는 듯
웃음을 머물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인 애숙님...
누구에겐가 기쁨의 소식을 전해 주고자
넉넉하고도 커다란 소리로
온 몸을 열고 있는 것 같은 조민수님...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만나는 사람마다 좋아하실듯한 산악대장님...
오다 가다
만나는 초여름의 푸릇한 풍경처럼
우리의 만남도 그러길 바램하는 강춘국님...
평생을 가지고 가고 픈
좋은 미소를 가진 최은아님...
봄의 싱그러움처럼
다가서는 성고문님...
소복하게 내려앉은 낙엽이 폭신한
오솔길, 두 사람의 발자국
나란히 찍고 싶다면 단연 하~하~...
양념 잘 어우러진 김치 속 처럼
사람들 어울림에 감칠 맛을 주시는 영숙언니......
화려하면서도 은근한 향기로
꾸미지 않은 수수한 향기로
사람 사는 곳 어디든지 옮겨 놓아도
님계신곳을 맑고 부드럽게 활기차게
분위기 바꾸시는 허태조 회장님..
님과 세상에 나란히 서서 함께 가고픈,
평온함과 따스함이 묻어나고
배려하는 마음이 깊을듯한 김 원복님...
꽃이 새 순을 틔우고
만개 했다가 또 다시 지기를 반복하듯
오래전에 알고 지낸듯한 박종열님...
회원들의 이쁜 모습과 멋진 한컷을위해
추억을 남기기 위해 항상 애쓰는 우리
김 진한님
태초에 신이 빚어놓은 작품 중에서
가장 성스럽고 아름다운 어머니...
그 선물을 참 사랑으로 실천하는 총무님...
그리고 다 올리지는 않아도 회원모두
이렇게 님들을 떠올리는 게
사는 즐거움이며
기쁠 때나 힘들 때나
맘껏 부를 수 있어 좋은 이름입니다.
역사의 뒤안길을 멀리서부터 그려가며...
늘 푸른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넘 행복한 산행이였구요.
다음 만날 날을 손꼽으니
가슴이 설례입니다.
좋은하루 되셔요.
서울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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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울댁 글 표현의 어휘력에 감탄이 나오네요 산행에 동행하게 되어 즐거웠어요 항상 함께 합시다
표현의 어휘력 이라니 감사합니다 다음 산행에도 이번같음 하는 바램입니다
"은희씨 모습만 깜찍한줄 알았는데~글 솜씨 또한 깜찍한 표현력에 또 한번 감탄 합니다.저는 요분 산행에 참석 못한게 아쉽네요.은희씨가 나의 모습은 어떻게 표현해 줄껀가요 기대...못네 아쉽움~7월 산행땐 꼭 같이 산행 합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