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도 축전 보내 “부처님오신날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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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문사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는 사부대중 3,000여명이
동참했다. |
서울 관문사 불자들이 아기부처님의 탄생을 찬탄하고,
부처님오신날의 참뜻을 되새겼다. 또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도 기원했다.
서울 관문사(주지 춘광 스님)는 5월 6일 오전 10시
30분 옥불보전에서 천태종 감사원장 용암 스님, 김회선ㆍ강석훈 국회의원, 진익철 서초구청장, 불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에 참석한 불자들은 대불보전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 상해자의 쾌유도 기원했다.
법요식에서 감사원장 용암 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은 개개인이 주인공임을 일깨워 준 날”이라며 “어두운 그림자를 벗어나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이기적 욕심을 버려야 한다. 그러면
슬픔이 사라지고 어둠에서 밝음으로 참된 삶을 살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정토세계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암 스님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며 “불자들이 지금보다 나은 국가를 만드는데 앞장서, 우리 후손들에게 건강한 대한민국을 물려주자”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왔다.
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부처님은 대도를 이루시고 인류의 평화와 행복의 길을 열어 보여주셨다”며 “(부처님의)지혜와 가르침의 밝은 빛이 온누리에
비추어 국가와 불교가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다.
이에 앞서 문광진 관문사 신도회장은 봉행사에서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관문사의 모든 불자는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겨 더욱 더 용맹정진하자”고
말했다.
김회선ㆍ강석훈 국회의원과 진익청 서초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마음과 사회의 어둠, 가족 간의 불화, 이웃 간의 불화, 건강악화, 경제적 어려움이 부처님의 자비로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하인진 관문사 청년회장은 발원문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천태불자들이 지성으로 연등 공양 올립니다. 불퇴전의 용맹으로 정진하고, 광도중생의 원력을 세우나니, 두루 섭수하여 주시옵소서. 부처님, 여객선
침몰 사고로 너무나 많은 생명이 희생됐습니다. 부처님의 대자대비심으로 한량없는 위로와 희망의 가피를 내려주시옵소서”라고
발원했다.
법요식은 △육법공양 △삼귀의례 △찬불가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진성 스님) △관불 및 헌화, 헌향 △봉축권공축원 △국운융창기원 △봉행사 △봉축법어 △축사 △축가(금강합창단, 어린이 합창단) △석가모니불
정근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관문사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여는 봉축음악회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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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귀의례를 하는
사부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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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장 용암
스님이 관불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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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축법어를 하는
감사원장 용암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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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문사 교무 진성
스님이 관불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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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원각대조사법어를
봉독하는 관문사 교무 진성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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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불을 하는
내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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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광진 관문사
신도회장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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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하는 김회선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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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훈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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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하는 진익철
서초구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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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인진 청년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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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불보전에 마련된
관불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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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불하는
불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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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부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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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관문사 불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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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문사 금강합창단이
출가를 부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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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문사
어린이합창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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