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팔경
제1경:도담삼봉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만수위시 높이 6m의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딸봉)과 오른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있다.장군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육각정자가 있는데 나룻배를 타고 이곳에 올라 시 한수 읊으면 누구라도 신선이 된듯하다. 일찌기 이퇴계 선생은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별빛 달빛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는 주옥같은 시 한수를 남겼다. 야간에는 조명을 통하여 경이로운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제2경:석문
도담삼봉에서 상류 쪽으로 약 200m 올라가 왼쪽 남한강가에 있는 무지개 모양의 돌기둥으로서 높이가 수십 척에 이르며 주변 경치가 아름답다.왼쪽 아랫부분에는 옛날 하늘나라에서 물을 길러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할미가 살았다는 작은 동굴이 있다. 비녀를 찾기 위하여 손으로 땅을 판 것이
99마지기의 논이 되었으며, 남한강에는 징검다리를 놓고 건너다녔다고 한다.넓은 논에서는 선인(仙人)들이 농사를 지어 하늘나라의 양식으로 썼다고 한다.
제3경:구담봉
구담봉은 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의 바위가 흡사 거북을 닮아 구담봉이라 한다. 조선인종 때 이지번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였는데 푸른 소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쪽 언덕에 매고 비학을 만들어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이 감싸고 있어 충주호 수운관광의 최절경지로 손꼽히고 있다.
제4경:옥순봉
희고 푸른 바위들이 대나무 순 모양으로 천여 척이나 힘차게 치솟아 절개 있는 선비의 모습을 하고
있는 봉우리를 옥순봉이라 한다. 여러 개 기이한 봉들은 조화의 묘를 다하였으며 산세의 기복과 굴
곡이 자유분방하다.옥순봉은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가질 정도로 비경인바,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연산군 때 문신 김일손도 이곳을 탐승하면서 절경의 협곡을 극찬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제5경:사인봉
대강면 사인암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맑은 운계천을 따라 명명된 운선구곡 중 제7곡에 해당되는 사인암은 이고장 출신인 고려말 대학자 역동 우탁 선생이 사인 벼슬로 재직 할 당시 이곳에서 청유하였다.하여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로 재임한 임재광 선생이 명명하였다.수직으로 치솟은 석벽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절로 자아내고 있으며 조선시대 화원인 단원 김홍도를 비롯하여 많은 시인묵객들이 이곳을 찾아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남기거나 석벽에 각자 하기도 하였다.
제6경:하선암
단성면 대잠리 575지방도 아래 위치한 하선암은 삼선구곡을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 3층으로
된 흰 바위는 넓이가 백여척이나 되어 마당을 이루고 그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렇게 얹혀 있
어 가관인데 처음에는 부처바위로 불리다가 성종 때 군수 임재광이 선암으로 고쳐불렀다. 후에 퇴계 이황선생이 하선암이라고 하였다. 거울같이 맑은 물이 주야장천 흐르고 있고 물속에 비친 바위가 마치 무지개 같이 영롱하여 홍암이라고도 한다. 봄철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운무,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적설노송이 절경을 이루어 조선시대의 많은 화원들이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다고 전해오고 있다.
제7경:중선암
조선 효종조의 문신인 곡운 김수증 선생이 명명한 곳으로 삼선구곡의 중심지이다. 흰색의 바위가 층층대를 이루어 맑은 계류와 더불어 여름철 유람과 휴양지로서 최적의 절경을 이룬다. 골짜기로 흐르는 맑은 물속에서 쌍용이 승천하였다는 쌍룡폭포가 있고 백색의 웅장한 2개의 바위가 있으니 하나는옥염대 또 하나는 명경대라 부른다. 옥염대 암벽에는 사군강산 삼선수석이라 대서특필한 각자가 있으니 이는 조선 숙종 43년 충청도 관찰사 윤헌주 선생이 특서한 것으로 사군이란 당시의 단양, 영춘, 제천, 청풍을 일컫는다. 도락산의 흰 바위와 노송이 느릿느릿 내려 있고 화강암석의 빛과 맑은 하늘의 구름이 중선암 물에 비쳐있는 절경에 반해 조선시대부터 수많은 명현 묵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현재까지 전해지는 바위에각자된 이름만도 300명이넘는다.
제8경:상선암
크고 널찍한 바위는 없으나 작고 올망졸망한 바위들이 서로 모여 있는 모습은 소박하고 정겨운 한국인
의 이웃을 연상케 한다. 그 주위는 만장의 청단대석이 벽을 이루고 계수는 반석사이를 용출하여 평평히 흐르다가 좁은 골에 이르러서 폭포가 되니 그 음향은 우레와 같고 튀는 물방울은 좌우종횡하여 관광객의 옷깃을 적셔주니그 즐거운 선경은 형용하기 어렵다. 양안의 기암과 밤낮없이 흐르는 계류의 청음은 울창한 숲에서 사방 우짖는 새소리와 함께 현유선객들의 탐승의 흥취를 돋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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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풍명월-제천
제천에서'2008 한방건강축제'가 10월 2일-8일까지 고암동 제천비행장에서 개최된다.2010년 국제한방엑스포에 대비해 ‘한방의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한방체험관,건강체험관,약초전시관,전통한약방,한방족욕체험장 등 각종 체험관이 운영되고 한방 관련 학술 심포지엄 등도 열린다. 또 벨리댄스공연, 안데스 음악공연, 포크송 콘서트, 제12회 박달가요제,전국 한방은빛체조경연대회, 제8회 제천마라톤 대회, 제1회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 한방스파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는 홍광초등교 인근에 한방음식관 등 향토음식 장터를 마련하고 도시 관광객들을 위한 농산물 직판장도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4일 오후 2시 제천한방건강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릴 전국 한방은빛체조경연대회는 각 팀당 15명 이상으로 구성된 20여개 노인 체조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천은 다수의 한방 관련 업체, 연구소와 함께 전국 3대 약령시장인 제천약초시장이 운영중이며 대표 한약재인 황기의 경우 올 상반기 현재 유통량 전국 1위(80%)를 차지하고 있다
기간:2008년 10월2일(목)~10월8일(수)/7일간
박달가요제:10월2일(목) 18:30 (식후 축하공연)
■ 당일 기차로 다녀오는 단양팔경과 제천 한방건강축제
청량리역 출발(8:00) ->제천역 도착->전세차량으로 관광지로 이동->청풍 문화재 단지 도착,중식->청풍 문화재 단지 관람->청풍나루 ->장회나루 까지 유람선(45분소요)관광(단양팔경중 옥순봉,구담봉,제비봉 수상관광)->제천 한방건강 축제장->제천 한방 건강 축제장 관람->제천역으로 이동->제천역 도착,출발->청량리역 도착(22:14)
4만원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없이, 기차와 유람선을 이용해 초가을에 다녀올만한 아주 건강한 여행코스가 아닐까 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첫댓글 여행지추천 감사합니다